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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3

루저들의 슬픈 핏빛 이야기, 렛미인

필자는 안타깝게도 영화 을 보지 못했다. 왜 그런지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데, 어쩌다보니 놓친 그런 영화가 되고 말았다. 영화평론가부터 네티즌까지 모두들 입에 침이 마르는지 모를 정도로 칭찬하는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한 아쉬움을 대신하기 위해 택한 방법은 원작을 읽는 것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은 뱀파이어가 나오지만, 기존 뱀파이어 이야기와는 많이 다르다. 가령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파니 메이어의 시리즈에선 햇빛에 아래 서면 (뱀파이어의 피부가) 다이아몬드처럼 빛날 만큼 미모가 빛난다. 한마디로 의 뱀파이어는 매혹적이다 못해 태양빛처럼 빛나는 존재다. 속의 뱀파이어들 역시 자신들의 존재에 대해 회의를 갖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초자연적인 힘과 능력을 지닌 매혹적인 존재로 묘사..

왜 여자들은 ‘뉴문’에 열광하는가?

-스포일러를 함유하고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의 기세가 무섭다! 국내에서만 벌써 관객 100만돌파를 목전에 뒀다. 어쩜 이 글을 당신이 읽는 순간 넘었을지도 모른다. 이건 비단 국내만의 현상이 아니다. 전국 25개국에서 개봉해 무려 2억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무시무시한 기세로 흥행실적을 올리고 있다. 그럼 여기서 당연한 의문이 하나 떠오른다. 바로 ‘왜 여자들은 에 열광하는가?’다! 의 속편인 은 기본적으로 ‘하이틴 로맨스’에 충실한 작품이다. 이것은 철저히 여성들의 감성위에 기초해, 10-20대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데 있다. 그럼 이제부터 세세한 이유를 분석해보겠다. 1) 위험한 사랑 여주인공 벨라는 뱀파이어 일족인 에드워드를 사랑한다. 이건 일단 두 종족간의 금기를 깬 사랑이다. 뱀파이어는..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를 아십니까?

얼마 전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국내에선 5편까지 나오고 절판된 가 황매 출판사를 통해 재출간되고 5권이후 완간될 예정이라는 소식이었다. 그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개인적으론 국내에 출시된 를 5편까지 모두 소장하고 있다. 는 작가 앤 라이스가 초자연적 존재인 ‘뱀파이어’를 소재로 불멸의 삶을 사는 그들의 고뇌와 음모와 배신등을 적어내려간 소설이다. 특히 국내에선 김혜림 씨가 줄곧 앤 라이스의 현란하고 화려한 문체를 우리말로 고치느라 애썼는데, 그녀의 번역으로 계속 볼 수 있다는 사실도 기쁘기 한량없다. 다시 재출간된 의 각권의 의미와 간략한 내용을 여기에 소개해볼까 한다. 1)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 인류의 기원에 대한 끝없는 고민 우리에겐 동명의 영화로 더 유명한 는 사실 이 책을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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