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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전쟁 3

곽도원의 연기력에 새삼 놀라다! ‘굿닥터’

‘굿닥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연기자는 누구일까? 누구는 아마 서번트 증후군 박시온역을 하는 주원을, 누군가는 천재의사 김도한 역의 주상욱을 꼽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강헌태 부원장역의 곽도원을 꼽겠다! 개인적으로 곽도원을 처음 인상 깊게 본 작품은 에서 조범석 검사역으로 였다. 연기에 있어선 둘째가라고 서러워할 최민식과 대등할 정도로 팽팽한 연기를 펼치는 그를 보면서 ‘누구지?’라는 질문이 나올 정도였다. 그 다음엔 에서 권혁주 역으로 나올 때였다. 소지섭과 라이벌 같은 관계를 형성하면서도 사건 해결을 위해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그의 모습은, 소지섭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그런 곽도원이기에 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낼 때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되었다. 그런데 상상 그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TV를 말하다 2013.08.27

감동적이었던 김응수의 연기론 ‘고쇼’

어제 에는 감수성을 주제로, 조권-이종혁-김응수-이경실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그중 가장 눈길이 간 인물은 에서 매력적인 악연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응수 였다! 김응수는 에서 정승으로 깊은 마력을, 에서 조선말기 안동 김씨의 수장인 김병희로, 40%대 시청률을 자랑하는 에선 윤대형 역으로 각각 깊은 인상을 남겼다. 놀라운 것은 그가 여태까지 출연한 영화 53편 중에서 악역을 겨우 7개 밖에 하지 않았는데도, 우리가 그를 악역으로 인지할 정도라는 점이다! 그의 전설적인 연기력은 에서 그가 악덕 검사로 황금두꺼비 세 개를 받은 것을 아내 친구가 오해해서 고해바쳤다는 믿기지 않는 일화로 우리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그는 연기를 하기 전에 자신이 하는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각종 자료를 뒤져본다고 했다! 세종때를 ..

TV를 말하다 2012.06.16

곽도원의 미친 존재감! ‘유령’

소간지 소지섭의 연기도 훌륭했지만, 보는 내내 눈길을 사로잡는 인물이 한명 있었다! 바로 ‘미친 소’라 불리는 강력계의 에이스 권혁주였다! 그는 첫 등장부터 김우현과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면서 극의 긴장감과 활력을 더했다! 그의 활약은 특히 2화에서 빛이 발했다. 그는 자신에게 씌워진 누명을 벗기 위해 경찰청에 증거자료를 보러온 박기영을 알아보고, 즉시 감시모니터를 전부 검색해서 결국 꼬리를 잡아내고야 말았다. 물론 여기서 박기영이 잡히면 드라마는 끝이 난다. 따라서 하데스는 자신의 핸드폰을 다른 차량에 집어넣어 혼선을 초래한다. 이때 권혁주가 하는 말이 아주 명언이다! ‘아주 마음에 들어. 진짜 마음에 들어’ 이 대사를 듣는 순간 누구나 떠올렸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을 떠올렸다. 에서 곽도원은 조범석 ..

TV를 말하다 201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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