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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풍자 3

‘샐러리맨초한지’의 놀라운 사회풍자!

어제 를 보면서 놀라움에 할말을 잃었다. SBS에서 이 정도로 현 대한민국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그것도 드라마에서 보여줄 줄 몰랐기 때문이었다. 드라마에서 유방은 부사장 자리를 놓고 항우측과 대결중이었다. 그 일환으로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천하메디 공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처음 유방은 대기업이 으레 그렇듯, 종업원 50%를 권고사직으로 잘라내는 방식을 택한다. 그러나 공장장인 오광은 여기에 결사반대한다. 바로 자신의 식구같은 직원들을 져버릴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처음 유방은 아버지의 소원대로 대기업회사의 사원이 되기 위해 충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0회에서 그는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유방은 오광과 공장직원들의 사정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읽어냈다. 하여 기꺼이 항우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TV를 말하다 2012.02.01

장진 감독, 사회풍자의 끝을 보여주다!

필자는 지난주부터 시작한 (이하 ‘’)를 본방사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단히 웃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회풍자의 날이 날카롭게 서 있어서다. 다른 코너도 훌륭하고 웃기지만 제일 눈여겨보는 코너는 역시 장진 감독이 직접 나와서 해설하는 다! 장진 감독은 홍준표 의원의 한나라당 대표직 사퇴에 대해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앞으론 다른 위치에서 소신 있는 활동 부탁드립니다’ 뼈있는 일침을 놓았다. 조광래 국가대표축구팀 감독 경질건에 대해선 ‘뜻밖이고 절차와 시기조차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면서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다른 곳에서 그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왜 대한민국 축구협회는 사랑할 수 없는지 몇몇 분들은 고민해주시기 바랍..

TV를 말하다 2011.12.11

‘사회풍자 경고? 나갈 각오도 되어있다’는 장진 감독의 뼈있는 한마디

지난 24일 오전 11시 필자는 -(이하 '')제작 발표회에 갔다가 장진 감독의 말에 놀라고 한편으론 반가웠다. 개그맨 최효종이 에서 국회의원들을 풍자한 탓에 모 의원의 고소를 받은 상태라, 의 표현수위를 놓고 나온 질문에 대해 과감하게 대답했다. 연출-각본-출연까지 1인 3역을 하는 장진 감독은 “내 아이들이 볼 것 같아 성적인 표현은 약하게 할 것 같지만, 정치-사회풍자의 날인 아주 날카롭게 설 것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정치나 사회풍자에 대한 부분은 첫회부터 경고 받을 것을 각오하고 갈 것이다. 나는 tvN 직원이 아니므로, 최악의 경우 옷을 벗고 나가면 그만이다” 수위가 제법 센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경고를 받으면 수위 조절을 할 것인데, 만약 그 때문에 쇼가 밋밋해진다면 다시 수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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