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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6

오늘날 미중 반도체 전쟁은 1950년대 미소 우주전쟁과 비슷하다? ‘슈카월드’

지난 5일에 올라온 ‘슈카월드’에선 ‘1950년대 미ㆍ소 우주전쟁과 2020년대 미ㆍ중 '반도체' 전쟁’란 제목으로 동영상이 올라왔다. 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의 삶은 급속도로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 따라서 IT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반도체는 그야말로 ‘쌀’과 마찬가지로 필수적인 존재가 되어버렸다. 패권국을 지키려는 미국과 패권국이 되려는 중국 모두에게 ‘반도체’는 중요한 것이 되어버렸다. 중국은 미국을 앞지르기 위해 반도체 관련산업에 2025년까지 무려 170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 역시 2000조를 투입할 예정이다. TSMC에서 언급했지만, 현재 전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은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문제가 생겨서 잠시 정체가 생긴 것 뿐이다. 그러나 중국과 ..

미중대결 때문에 인텔은 파운드리에 진출했다?! ‘슈카월드’

지난 30일에 올라온 슈카월드의 ‘중국의 살떨리는 선전포고와 인텔의 재빠른 기회포착’에선 최근 극한으로 가는 중국과 미국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도 잘 알다시피 현재 미국 바이든 정부는 중국의 아킬레스건인 인권문제를 건드렸다. 신장 위구르 지역에 대한 인권탄압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러나 중국은 이에 극렬하게 반응하면서 “우리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에 나서는 모양새다. 중국 내부에선 신장 위구르 지역의 면화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나이키와 H&M등의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바이든은 얼마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 임기중 중국이 가장 힘 센 국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중국과 미국의 극한 대결은 예정되었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남중국해에서 중국 선박 200여척에 대해 바이든..

LG와 삼성이 스마트TV를 광고하는 방법

요새 우연찮게도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스마트TV를 동시에 광고하고 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광고의 모델과 진행방식이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어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우선 LG 스마트TV광고부터 살펴보자! LG의 모델은 소녀시대다. 소녀시대의 멤버들은 마치 여신처럼 등장해서 시청자의 눈을 현란하게 매혹시킨다. 그 과정에서 LG 스마트TV가 3D라는 사실이 시청자의 뇌리에서 알게 모르게 콕 박혀버린다. 다음은 삼성 스마트TV! 삼성의 모델은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다! 카퍼필드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자신의 눈을 응시하게끔 하며, ‘전원 끄기’를 외치라고 유도한다. 그리고 그가 ‘전원끄기’를 외치자 마치 내 방안의 TV가 꺼진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난다. 조금 후, 데..

TV를 말하다 2012.03.01

팀쿡의 애플은 왜 아직도 삼성과 법정소송중인가?

애플에 대해 관심이 좀 있는 인물이라면, 팀쿡이란 이름을 모를 수가 없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복귀한 이래, 아이맥을 디자인한 조나선 아이브와 더불어 좌장격인 그는 ‘관리의 귀재’라 불리우며, 오늘날의 애플을 만드는데 1등 공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팀쿡은 애플의 인물 중에서도 지한파로 알려져 있다. 2003년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대표적으로 만난 실리콘 밸리의 인물이며, 애플의 아이폰 생산 이후, 한국을 매년 2~3차례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뿐인가? 얼마 전 삼성전자의 이재용 COO와도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부드러운 성격과 이미지 때문에 많은 신문에선 현재 애플과 삼성의 치열한 법정공방전이 ‘크로스 라이센스’를 맺는 선에서 곱게(?) 마무리..

김용옥 교수가 말한 삼성이 소니를 이긴 비결?

지난 6일 밤 10시 40분엔 도올 김용옥의 2화가 방송되었다. 방송 초기엔 중국을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을 이야기하게 되었다. 근데 재밌게도 여기서 김용옥 교수는 나름대로 삼성이 소니를 따라잡고 끝내는 뛰어넘을 수 있는 비결을 이야기했다. 시작은 이랬다! 김용옥 교수는 대학생들에게 ‘인도학의 최고는 어느 나라인가?’라고 물었다. 여기서 인도는 차도(차가 다니는 길)의 반대말이 아니다. 바로 오늘날 중국과 더불어 세계강대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인도를 뜻함이다. 언뜻 생각하면 고고학의 대가인 영국이 떠오른다. 도올은 예전에는 영국이 인도학의 최고봉임을 인정했다. 하긴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가 아니었던가? 그런데 1945년 타카쿠스 쥰지로오가 을 편찬하고, 그의 제자 우이 하쿠..

TV를 말하다 2011.09.09

한국경제를 알기 위해서 꼭 봐야할 ‘부자삼성 가난한 한국’

‘삼성은 번영하는데 왜 한국 경제는 어려워지는가?’ 참으로 도발적이지 않은가? 일본 경제전문가 미쓰하시 다카아키가 쓴 은 IMF이후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승승장구 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현대자동차 등의 글로벌기업을 가진 한국의 경제사정이 왜 좋지 않은 지를 쉽게 풀어쓴 책이다. 두께도 얼마 되지 않아서 책을 잘 읽지 못하는 이라도 하루만 마음먹으면 독파할 수 있을 정도다. 전문용어를 쓰긴 하지만 세세히 설명하는 일본인 특유의 친절함이 묻어나서 정말 쉽게 읽을 수 있다. 를 책을 처음 본 순간, ‘삼성이란 기업에 대한 비판인가?’했다. 아무래도 ‘부자삼성’을 운운한 부분에서 그랬다. 그러나 막상 책을 읽어보니 대기업에 대한 비판도 한국경제에 대한 비판도 아니었다. 그저 현재 한국과 일본이 ..

왜 오마르 칸은 삼성전자에서 시티그룹으로 옮겼을까?

이건희 회장은 평소 ‘천재론’ 못지않게 ‘잡종론’을 펼쳐왔다. 이건 전적으로 삼성그룹에 퍼져있는 ‘순혈주의’탓이다. 삼성그룹은 본시 파벌을 용납하지 않는다. 따라서 다른 그룹에선 흔히 볼 수 있는 학교나 지역에 따른 모임이 거의 없다. -어떤 식으로든 뭉치려 드는 우리네 직장상황을 고려했을 때 정말 희한할 정도로. 심지어 동문모임도 없을 정도다- 물론 능력 있는 상사 밑에 모이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인간이 모여 있는 집단에서 흔히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일이므로 넘어가도 무방할 것이다. 대신 삼성그룹에선 공채로 뽑힌 이들의 자부심이 너무 강하다. 오늘날 삼성그룹은 재계 NO.1을 자랑하며 일명 ‘삼성맨’으로 불리는 삼성 출신의 인사들은 헤드헌터 업체에서 가장 선호하는 인물들이다. 삼성은 자사의 유능한 직..

삼성에 지금 필요한 건 뭐?

나사(NASA)에선 우주인을 달나라에 보낼 무렵, 무중력 상태에선 볼펜이 제구실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려 10년 동안 과학자들이 1,200만 달러를 어마어마한 돈을 쓰면서 무중력 상태에서 쓸 수 있는 볼펜을 개발해냈다. 반면 당시 러시아의 우주인들은? 그냥 연필을 썼다. 무슨 ‘허무개그’ 시리즈 같은 짧은 일화는 몇 년 전 국내 인터넷에서 많이 돌아다닌 이야기다. 지하철에 붙어있는 다른 버전에선 나사에 견학 온 한 어린이가 볼펜을 보고 ‘연필을 쓰면 되잖아요’라고 말해 나사직원들의 얼굴을 화끈거리게 만든 식으로 묘사해놨다. 나사도 처음에는 연필을 썼다거나, ‘연필심이 무중력 상태에선 문제를 일으킨다’라는 이야기는 여기서 잠시 잊자.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아무리 천..

삼성이 소니는 이기고, 애플에게 지는 이유

한때 소니는 우리에게 선망의 대상 그 자체였다! 세계적인 히트작인 워크맨은 없으면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할 정도로(약간 과장해서) 10대들에게 필수품목이 되었고, 디지털 카메라와 플레이스테이션 등은 유행에 민감한 이들에게 애장품 1호 목록이 되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미국 콜럼비아사를 사들여 영화산업에 진출한 것을 보고는 ‘역시 소니’라며 우린 연일 치켜세우기 바빴다. ‘소니는 하드웨어만 팔지 않고 영화와 음악까지 진출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라며 열혈신도가 되어 교주를 찬양하듯 하면서, ‘삼성은 도대체 뭐하는 거냐? 하드웨어만 만들어서 파는 건 지났다’라며 무조건적인 비판을 되돌렸다. 그런데 웬걸? 2002년이 되면서 상황은 역전되었다! 소니는 삼성전자에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고, 결국 2006년엔 LC..

유투브를 보고 삼성전자는 배워야 한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있다. 가벼운 백지장도 혼자 드는 것보단 여럿이서 같이 드는 게 낫다라는 말이다. 감이 잘 오지 않는다고? 좋다. 오늘날 안드로이드폰에 들어가는 OS의 기원은 바로 ‘리눅스’라는 사실을 아는가? 근데 리눅스는 특정 회사가 아닌 개개인이 모여서 만든 운영체제다. 그런데 운영체제란 게 참으로 만들기 어려운 것이다. 일례로 우리가 아는 MS사의 윈도우와 애플사의 맥킨토시 운영체제 정도다. 리눅스가 만약 개발되지 않았다면, 오늘날 구글이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고, 우리는 애플과 MS사가 내놓는 스마트폰만을 구입해야 되었을지 모른다. 따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아이폰을 구입하고 침수라벨이 붉어졌다는 이유로 내 잘못 한 개 없이 다시 비싼 돈을 들여 바꿔야 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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