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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장면 3

김미연의 지나친 무리수, ‘세바퀴’

어제 에는 오랜만에 개그맨 김미연을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그러나 그런 반가움이 비호감으로 변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녀가 자신의 절친으로 최홍만을 꼽고, 최홍만이 핑크마니아라는 사실을 밝힐 때만해도 웃음이 나왔고, 재밌었다. 그러나 재력가에게 대시를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할 때부터 내 표정은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그 사연은 더욱 가관이었다! 클럽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한 남자가 다가와서 부비부비를 했고, 김미연은 얼굴을 보니 괜찮아서 계속 췄단다. 그 남자가 호감을 표시했는데, ‘재력가 출신에 6살 연하’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 사실을 밝힌 이유는 명백하다.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서 언론세례를 받겠다는 것이다. 를 보면서 안타까울 때가 이런 순간이다. 아무래도 예능이고, 최근..

TV를 말하다 2012.01.15

레인보우 배꼽춤 방송금지에 반대한다!

어제 뉴스를 보니 방송사의 권고에 따라 레인보우의 배꼽춤 안무가 수정되어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유는 ‘너무 선정적인 탓’이었다. 처음 컴백한 레인보우의 ‘A’의 안무를 보면서, ‘선정적’이란 느낌은 받긴 했다. 아마 많은 이들이 동의할테지만 레인보우의 배꼽춤은 두 손이 상의를 살짝 들추는데서 느껴지지만, 상의를 벗기 전 동작이다. 물론 이를 통해 보여주는 노출은 지극히 적지만, 이는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분명 선정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권고와 시정조치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많은 이들이 지적하지만 레인보우처럼 특정 댄스동작이나 의상 등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냥 다른 걸그룹들을 훑어봐도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넘쳐난다. 오늘날 걸그..

TV를 말하다 2010.09.09

카라를 이용한 언론의 도 넘은 낚시질

어제 인터넷엔 일본에서 활동중인 카라의 엉덩이 캡처사진이 메인뉴스를 장식했다. 내용을 살펴보니 일본 아사히의 아침 프로그램인 ‘슈퍼모닝’이 카라를 소개하면서 엉덩이 부분만 클로즈업하고, 앉아있는 멤버들의 가슴과 다리부분만 감상하듯 훑었다고 서술했다. 몇몇 캡처사진과 내용을 보았을 때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링크된 동영상을 보곤 생각이 확 바뀌었다. 슈퍼모닝의 내용은 동방신기-빅뱅-초신성에 이어 걸그룹 카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그녀들의 일본 메인곡인 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엉덩이춤’이 부각되었다. 해당기사에 댓글로 달린 의견이지만, 이건 국내방송사에서도 자주했던 것이다. 심지어 구하라가 현재 출연중인 예능프로인 에서도 아직까지 엉덩이춤을 추고 있다. (사진 출처 - 유..

TV를 말하다 20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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