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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초 2

눈물겨운 미순의 프로포즈, ‘제빵왕 김탁구’

21화에서 설빙초를 복용하고 후각과 미각을 잃은 탁구는 경합과 제빵사로의 그의 인생에 있어서 중대한 고비에 부딪치게 된다. 사실 첫사랑인 신유경을 구마준에게 빼앗기고, 후각과 미각을 잃은 상황에서 좌절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일 것이다. 그러나 김탁구는 의 주인공답게 오히려 위기를 배우는 기회로 삼는다. 그는 후각과 미각에만 의존하던 기존의 습관에서 벗어나 시각과 촉각으로 반죽을 하고 빵을 다시 보게 된다. 즉, 위기가 오히려 그를 한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런 계기를 마련해준 사람은 다름 아닌 미순이었다! 에는 두 명의 미순이가 등장한다. 한명은 김탁구의 어머니인 김미순으로, 그녀는 아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으로 주인공이 태어나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밑거름을 주었다. 두 번째 미순은 ..

TV를 말하다 2010.08.19

구마준의 새로운 스승?, ‘제빵왕 김탁구’

엔 19화엔 새로운 등장인물이 한명 나왔다. 그는 벙거지 모자를 눌러쓰곤 돌맹이를 한 손에 든채 팔봉빵집을 보며 분노에 치를 떨고 있었다. 아마도 팔봉제빵과 팔봉선생에게 커다란 원한을 가진 이 인물은 앞으로 에서 단단히 한몫을 하게 될 것 같았다. 오늘자 예고편에서 그의 이름은 ‘춘배’라고 밝혀졌으며, 구마준에게 스스로 ‘봉빵을 만들었다’라고 새로운 사실을 알렸다. 봉빵의 레시피를 그 누구보다 원하는 구마준으로선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는 인물이 등장한 것이다! 그렇다면 춘배는 누구일까? 그 자신이 밝힌 것처럼 그는 분명 대단한 제빵사일 것이다. 아마 실력만 놓고 따진다면 팔봉선생과 맞먹을 가능성이 무척 높다. 그러나 ‘인간’을 중시하는 팔봉선생과 달리, 그는 ‘테크닉’만 추구하는 인간일 가능성이 높다. ..

TV를 말하다 201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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