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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리아의이발사 2

반할 수 밖에 없는 ‘오페라스타’의 스타들!

지난 24일 밤 11시 한전아트센터. 수 많은 사람들은 각자 자신들이 응원하는 스타들의 오페라 도전을 보기 위해 결집해 있었다. 필자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해서 그들의 멋진 아리아곡을 들으며 행복한 환상에 빠져들었다! 2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손호영의 재발견’이란 찬사를 들은 손호영은 이번엔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라는 곡을 들고 나왔다. 영상에서 나오지만 손호영은 너무나 많은 대사와 음표 때문에 몹시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생방송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까지 그는 완벽하게 대사(?)를 외우지 못해 곤혹스러워 했다. ‘과연 제대로 부를 수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무렵, 생방송 무대에 선 그는 자신에 찬 목소리로 아리아를 소화해냈다. 수다스럽고 잘난 척하길..

오페라는 보다 쉽고 재밌고 저렴해져야 한다!

지난 5일 저녁 8시. 시청역 근처에 위치한 한화손보 세실극장을 찾아갔다. 이유는 를 보기 위해서였다. 이날은 7일부터 정기공연이 시작되는 오페라 시사회로 블로거와 언론 관계자들을 초청한 자리였다. 덕분에 마음껏 공연내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물론 이런 마음은 얼마 못가서 공연내내 찰칵 거리는 소리 때문에 짜증으로 바뀌지만). 오페라 는 프랑스의 극작가 보라르세의 희극을 스테르비니가 이태리어로 대본을 쓰고, 로시니가 곡을 쓴 오페라로, 이태리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내용은 17세기 스페인 세빌리아를 배경으로, 알마비바 백작이 우연히 무도회장에서 한번 로지나에게 반해 그녀의 창문앞에서 한달내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지만 열리지 않아 괴로워 한다. 이때 해결사 휘가로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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