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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17

솔직함의 끝판왕, 가인!, ‘고쇼’

어제 ‘고쇼’는 ‘위험한 소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국민첫사랑 수지, 국민여동생 아이유, 그리고 19금 소녀(?)가인이 함께 출연했다. 결과를 놓고 보자면, 고현정은 아이유를 캐스팅했다. 아이유는 예상을 깨고 가인의 섹시 웨이브를 따라하고, 데뷔시절 기자와 말로 논쟁하는 이야기를, 심지어 야동을 봤다는 이야기까지 해서 고현정과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를 보면서 이렇게 놀라웠던 이유는 세 소녀가 예상외로 센 입담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인 인물은 브아걸의 가인이었다. 아이유와 같은 소속사로 옮긴 가인은 얼마 전 발표한 ‘피어나’가 19금 판정을 받으면서 ‘19금 소녀’가 되어버렸다. 필자는 가인이 속한 브아걸이 ‘아브라카다브라’를 발표했을 때만 해도 상당히 반대하는 입장이었..

TV를 말하다 2012.11.03

레인보우 배꼽춤 방송금지에 반대한다!

어제 뉴스를 보니 방송사의 권고에 따라 레인보우의 배꼽춤 안무가 수정되어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유는 ‘너무 선정적인 탓’이었다. 처음 컴백한 레인보우의 ‘A’의 안무를 보면서, ‘선정적’이란 느낌은 받긴 했다. 아마 많은 이들이 동의할테지만 레인보우의 배꼽춤은 두 손이 상의를 살짝 들추는데서 느껴지지만, 상의를 벗기 전 동작이다. 물론 이를 통해 보여주는 노출은 지극히 적지만, 이는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분명 선정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권고와 시정조치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많은 이들이 지적하지만 레인보우처럼 특정 댄스동작이나 의상 등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냥 다른 걸그룹들을 훑어봐도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넘쳐난다. 오늘날 걸그..

TV를 말하다 2010.09.09

문지은의 영리한 노출전략!

문지은은 7일 새 앨범을 출시하고, 오는 10일 KBS 2 에서 첫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문지은은 지난 2년 4개월만의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것인 만큼, 대중에게 ‘충격 요법’을 쓰기로 했다. 그녀의 소속사에서 먼저 보여준 것은 아찔한 자태의 문지은의 새 앨범 쟈켓이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문지은은 벨벳 천으로 아슬아슬하게 몸을 가렸으나, 힙라인은 그대로 공개되어 ‘섹시미’를 물씬 풍긴다. 바로 옆의 별 다섯 개는 아마 음반의 작품성이나 대중성 등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문지은의 몸매 점수로도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문지은의 두 번째 무기는 바로 대표곡 ‘히비예 히비요’의 뮤지속의 1억원짜리 전신 스타킹이었다! 어제 뉴스를 온통 도배한 그녀의 모습을 실제로 보고자 뮤비를 살펴보니, 밝은..

TV를 말하다 2010.09.08

한은정, '여우누이뎐'을 위해 50억을 포기했다?!

비록 시청률은 와 에 밀려 10%중반대 밖에 기록하질 못했지만, 현대인의 밑바닥 심리를 묘사한 내용과 장현성, 김유정, 서신애, 김정난 등의 호연에 힘입어 은 오늘날 방송계와 대중에게 적잖은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그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물은 구미호역을 맡은 한은정 일 수 밖에 없다. 한은정은 이전까진 대표작이라 부를 만한 작품이 없었다. 그러나 섹시한 이미지를 과감히 포기하고 자신의 딸인 연이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아름다운 모성애를 (때로는 섬뜩한) 보여준 그녀는 여주인공으로서 자신의 몫을 다 해냈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통해 그녀가 기존 섹시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 얼마나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는지 알게 되었다. 에 출연하기 위해 한은정은 쇄도하는 광고를 모두 거절했다고 한..

TV를 말하다 2010.08.31

조성모의 복근공개가 씁쓸한 이유

어제 조성모가 최화정의 에 출연해 복근공개를 한 사연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성모는 댓글이 6천개가 넘으면 ‘복근공개’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시청자게시판의 댓글이 6천개를 넘어 1만개가 넘자 화끈하게 약속을 지켰다고 말이다. 심지어 조성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멋진 복근공개를 해서 팬들의 즐거운 댓글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중의 한사람으로써 조성모의 복근공개를 보면서 즐거운 미소보단 씁쓸한 미소가 감돈다. 우선 조성모가 ‘명품 복근’을 공개한 이유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조성모는 얼마전 신곡 를 공개하며, 현재 인기몰이중이다. 따라서 어떻게든 이슈를 만들어내고, 그 중심에 서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조성모가 ‘복근’을 운운한 것은 그것이 쉽게 이슈화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

인물열전 2010.08.17

섹시를 버린 한은정, 너무나 멋지다!

요새 방영중인 드라마 (이하 )에서 가장 눈이 가는 인물은 역시 구미호역을 맡고 있는 한은정이 아닐까 싶다. 한은정은 예전에 코카콜라 CF주인공을 맡을 정도로 섹시함과 관능적인 미를 가진 인물이다. 그런 탓일까? 자연스럽게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한은정은 그런 이미지로 소모되었고, 다른 배우들이 그렇듯 그녀도 배우로서 인정은 별로 받질 못하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는 여러모로 한은정에게 의미가 깊다고 여겨진다. 에서 한은정이 맡은 역할은 반인반수의 딸을 둔 구산댁이다. 그녀는 마음 같아선 더러운 인간계를 떠나,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아직 반인반수인 딸에게 적자생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연은 너무나 위험한 곳이라 어쩔 수 없이 인간세상에 머물게 된다. 문제는 인간계가 두 모녀를 그냥 두지 않는다는 데..

TV를 말하다 2010.08.02

현아에게 섹시댄스를 강요한 ‘세바퀴’ 문제있다!

개인적으로 에 대해 좋게 보는 점과 나쁘게 보는 점이 공존한다. 세대를 초월해서 함께 공감하고 부담없이 앉아서 시청할 수 있다는 점에선 를 높이 평가한다. 지금 10대들은 알지 못하는 스타들이 출연해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하고, 마찬가지로 10대 아이돌 스타들이 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는 일요일 밤 11시대에 방송되는 탓인지, 여성 출연자들이 남자 게스트의 복근을 보여달라거나 근육을 만지는 등의 모습과 남성 출연자들이 걸그룹 멤버의 섹시댄스를 보면서 대놓고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자주 비춰져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어젠 그중에서도 절정이었다. 어젠 ‘포미닛’의 현아와 가윤이 함께 출연했는데, 이들은 신곡 을 음악에 맞춰 췄다. 이에 진행자중 ..

TV를 말하다 2010.07.25

G7 최고의 섹시녀는 누구? ‘청춘불패’

어제 는 군부대를 위한 ‘위문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1월달에 대설피해를 입은 유치리 주민들을 도운 군부대를 ‘답방’하는 형식이었다. 군부대를 구성하는 대다수의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걸그룹에 열광하는 현실을 생각해 봤을 때, ‘위문공연’은 가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당연하지만 대다수가 이 시대 최고의 인기를 끄는 걸그룹의 멤버임을 고려해보면 말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그동안 나름 쉬운 유혹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시도하지 않다가, 이번에 드디어 화끈한 위문공연을 보여줌으로써 가족과 떨어져 힘든 군복무를 하고 있는 장병을 위무해주고, 더불어 시청자들에게도 그녀들이 멋지고 섹시한 걸그룹의 멤버임을 새삼 일깨워주었다. 역시 당연한 이야기지만 군인들을 위한 위문공연이고, 걸그룹의 주요한 무기가 섹시..

TV를 말하다 2010.07.10

청순글래머 신세경, 시대의 섹시 아이콘 될까?

최근 신세경의 행보를 보고 있노라면, ‘섹시’ 컨셉에 올인한 느낌을 받는다. 특히 그녀가 찍은 CF들을 보고 있으면 그렇다. 버커루 청바지 광고를 비롯해 이온음표 G2 그리고 이번에 찍었다는 치킨 광고는 그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치킨광고’라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인기 최고의 아이돌 그룹인 비스트와 함께 했다는 점에서 우선 눈길이 끈다. 또한 과감한 섹시 댄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도 기대가 된다. 국내에서 여성 연예인이 섹시 미인으로 각광받는 가장 주효한 수단은 역시 춤이라 할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전지현의 경우, 테크노댄스로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올랐고, 이후 신인에서 단박에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신세경도 전지현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어려울 것 같다. 전지현은 당시 최고의 ..

TV를 말하다 2010.05.22

걸그룹의 비애를 폭로한 ‘강심장’

어제 방송된 에선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는 걸그룹의 어두운 면을 볼 수 있는 이야기가 두 가지가 공개되었다. 우선 첫 번째는 베이이복스 해체설에 대한 심은진의 이야기였다. 90년대와 2000년 초반,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베이비복스’는 심은진이 제일 먼저 탈퇴하고 이후 윤은혜가 줄줄이 나가면서 결국 유명무실한 그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심은진은 ‘불화설로 인한 베이비복스 해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는데, 당연한 결말이겠지만 그건 단지 뜬소문에 지나지 않았다. 심은진은 아직까지 멤버들끼리 서로 연락을 하고 우애가 돈독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하여 왜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고 내린 결론을 말했다. 첫 번째는 서로 존댓말을 쓰는 버릇 때문이었다. 베이비복스는 서로 존중하기 위해 일부러 ..

TV를 말하다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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