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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9

이진욱이 고정되면 드림팀 완성?! ‘삼시세끼 어촌편’

‘삼시세끼 어촌편’ 5화를 보면서 이진욱을 다시 보게 되었다! 물론 이진욱은 잘 생기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다. 그러나 예능도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아니 어쩌면 ‘삼시세끼 어촌편’의 포맷이 그에게 너무나 잘 맞는 옷인지도 모르겠다. 이진욱은 너무나 순수했다. 유채진을 비롯한 출연진은 새로 온 게스트를 놀리기 위해서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누가 오든지 간에 뒤돌아보지 않고 일하는 척을 하기로 한 것! 그런데 순수한 이진욱은 세명이서 무슨 일을 하는 줄 알고 뒤에서 무작정 기다렸다. 보통 이럴 경운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금방 알아챈다. 그런데 이진욱은 몰래카메라에 속은 것도 아니고,안 속은 것도 아닌 제 3의 경우를 만들어냈다. 이런 의외의 상황은 출연진들을 당황케했고, 이는 시청자에게 웃음으로 돌아..

TV를 말하다 2015.11.08

예능도 결국 멘탈이다?! ‘삼시세끼 어촌편’

이번 ‘삼시세끼 어촌편’ 4화를 보면서 참으로 재밌었다. 손호준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이렇게 재밌어진 사실이 그저 놀랍다. 3화의 마지막에 오랜만에 다시 만난 세남자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피곤한 손호준이 잠들려하자 ‘자라’면서 잠들지 못하게 방해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에서 그들이 얼마나 손호준의 귀환을 격하게(?) 환영하는지 알 수 있었다. 4화 초반에 차승원은 섬의 어린 여자어린이를 위해 얼굴로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인다. 그의 그런 모습은 두 아이를 키운 아빠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동시에 손호준의 컴백으로 인해 편안해진 탓이라고 보면 너무 과한 해석일까? 차승원의 활약은 계속된다! 그는 만재도에 들어오자마자 돌돔과 문어를 잡고 싶다고 부적(?)을 그린다. 그의 그런 모습은 시청자를 빵 터트리..

TV를 말하다 2015.11.02

새로운 예능의 이정표를 세운 ‘삼시세끼 어촌편’

아! 정말이지 예능을 보면서 이렇게 감탄사를 터트리게 될 줄이야! ‘삼시세끼 어촌편’은 ‘삼시세끼’의 스핀오프격인 예능이다. 전작인 ‘삼시세끼’ 역시 매우 새로웠다. 말 그대로 시골에 가서 삼시세끼만 해먹는 예능이 이렇게 웃길 수 있다니. 그저 놀랍고 놀라웠다. ‘삼시세끼’는 투덜이 이서진과 순박한 아이돌 택연의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삼시세끼만 해먹는 것엔 한계가 있었기에, ‘수수밭 미션’을 통해서 이서진과 택연을 비롯한 출연진이 생고생을 하고, 매회 게스트를 초청해서 그들의 반응을 통해서 웃음과 재미를 실어주었다. 그런데 ‘삼시세끼 어촌편’은 ‘삼시세끼’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물론 무재인 만재도가 육지에서 배를 타고 한참 들어가야 하는 특성 때문이겠지만, 손호준, 정우, 추성훈 세 명이 전부였다!..

TV를 말하다 2015.03.14

지금 여행을 꿈꾸시나요? ‘꽃보다 청춘’

이번 여행기를 보면서 새삼 느껴지는 게 몇 가지가 있었다. 우선 세 사람이 ‘연예인’이란 사실이었다. 바로의 경우 B1A4의 인기아이돌이다. 그러나 그는 너무나 바쁜 삶을 살아가는 나머지 우리가 인생에서 누구나 고민하는 것들에 대해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다. 그는 이번 여행에서 그런 의문들에 ‘답’을 구하고자 했다. 사실 손호준이 말했지만 라오스로 나가봐야 한국과 어떤 의미에선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아니 역으로 한국에서 더 재밌는 액티비티를 즐기고, 맛있는 것들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라오스에 가는 것은 한국에서 줄 수 없는 다른 것들을 그들에게 준다. 우선 환경이 주는 낯설음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라오스에 가면 한국어가 아니라 외국어가 들리는 환경에 처하게 된다. 그런 낯선 환경은 우리 자신이 ..

TV를 말하다 2014.09.21

청춘에게 배낭여행이란? ‘꽃보다 청춘’

드디어 지난주 ‘꽃보다 청춘’ 7화에선 유연석, 바로, 손호준의 라오스 여행기가 공개되었다! 평균연령 20대인 세 사람의 등장은 6화까지 ‘꽃보다 청춘’을 책임지었던 유희열, 윤상, 이적이 40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 예상되었다. 결과적으로 7화는 아쉽게도 예고편 수준에서 끝나긴 했다. 그러나 몇 가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첫 번째는 윤상, 유희열, 이적때도 그랬지만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여행이 시작된 점이다. 설마 같은 방법을 두 번이나 써먹을 줄이야! 비행기 출발 2시 30분 전에 표를 보여주고, 아무런 물건도 챙기지 못하고 심지어 개인 카드까지 챙기지 못하게 살뜰한 배려(?)를 하는 제작진을 보면서 놀라웠다. 그 와중에 두툼한 돈봉투를 선심성으로 건네지만 알고보니 겨우 ..

TV를 말하다 2014.09.16

청춘의 의미는 무엇일까? ‘꽃보다 청춘’

윤상, 유희열, 이적의 여행은 마추픽추에서 방점을 찍게 되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들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5시쯤 버스를 타고 올라온 그곳에는 안개가 자욱이 끼어 있었다. 그들의 여행은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그들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자 그들이 그렇게 보고 싶어했던 마추픽추를 눈앞에 두고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누구나 그 상황에선 속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허나 인상적인 것은 그 순간 누구도 짜증을 내는 이들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방송에 보니 하루에 마추픽추를 올라갈 수 있는 인원은 하루 2,500여명의 제한이 있었다. 아마도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리라. 방송에 소개되었지만 그들이 마추픽추에 가기 위해선 무려 13시간 이상 걸리는 버스를 타고 ..

TV를 말하다 2014.09.01

뻔한 데 왜 자꾸 보게 될까? ‘트로트의 연인’

요즘 자꾸만 눈길이 가는 드라마가 한편 있다. 바로 ‘트로트의 연인’이다. 사실이지 이 드라마는 뻔한 드라마다. 보는 순간 어떻게 전개되고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눈에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드라마를 챙겨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7화 첫장면은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단 최춘희가 아버지를 잡고 있다는 협박문자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누구든지 이것이 음모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최춘희는 앞뒤 가리지 않고 일단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 문자속 장소로 뛰어간다. 춘희가 조금이라도 이성이 있다면 문자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갔어도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런 행동이 또한 최춘희란 캐릭터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사실 최춘희의 아버지는 그녀의 인생에 별다른 도움이 되질 못했다.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

TV를 말하다 2014.07.15

진부한 설정마저 살려내는 신스틸러! ‘트로트의 연인들’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고 있긴 하지만 은 진부하고 작위적인 설정과 상황들이 넘쳐나고 있다. 만약 출연하는 배우중에 연기력이 떨어지거나 존재감이 없는 배우가 있었다면? 은 지금만큼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오늘은 그중 유독 눈에 띄는 두명을 말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는 우리에게 으로 익숙한 신보라다. 10년째 샤인스타에서 연습생인 그녀는 최춘희가 들어오자, ‘낙하산’이라며 무척이나 싫어한다. 그녀는 4화에서 최춘희의 옷에 라면국물을 일부러 쏟아서 옷을 갈아입게 만들고는, (최춘희의) 옷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연습실) 문을 잠기고 나가는 만행을 벌인다. 그것도 부족해서 조근우 사장이 우연히 최춘희를 발견하고, 수인에게서 옷을 빌려서 입게 하고 오자 일부러 넘어져서 최춘희가 그런 것처럼 누명을 씌운다-게다가 설사..

TV를 말하다 2014.07.02

무엇을 위한 생고생인가? ‘런닝맨’

어제 ‘런닝맨’을 보면서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출연자들이 너무나 혹독한 고생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어제 ‘런닝맨’은 ‘빙상 이름표 떼기’가 소치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는 가정하에,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치러졌다. 김종국을 제외한 런닝맨팀과 김종국을 포함한 올스타팀이 함께 겨루었다. 첫 번째 라운드인 ‘릴레이 쇼트트랙’을 할때만 해도, ‘그냥 그런가 보다’했다. 그런데 매 게임마다 이긴 팀은 숙소에서 쉬고, 진팀은 벌칙을 수행했는데, 1라운드에서 패배한 올스타팀이 제대로 물이 나오지 않아 야외에서 맨손으로 찬물로 쌀을 씻는 것을 보면서 놀랐다. 그런데 그건 겨우 시작에 불과했다! 2라운드는 집중력 강화라는 명목하에 ‘얼음 계곡 돌탑 쌓기’로 진행되었다. 출연자 모두가 맨발로 개천을 ..

TV를 말하다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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