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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 3

키스보다 짜릿했던 스킨십! ‘내 연애의 모든 것’

어제 김수영 의원(신하균)은 노민영 의원(이민정)에게 적극적인 스킨십을 시도했다. 바로 그녀의 어깨에 자신의 머리를 기댄 것이다. 현재 두 사람의 관계는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다. 따라서 갑작스런 뽀뽀라도 했으면 오히려 이상했을 것이다. 적당히 세속적이고 적당히 소심한 김수영은 알쏭달쏭한 노민영의 마음을 알기 위해 스킨십을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 왜냐하면 그동안 노민영이 빚진 것 때문에 딱 5분만 어깨를 빌려주기로 했는데, 노민영이 5분이 될 때마다 타이머를 계속 재설정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우리가 제일 재밌어 하는 이야기 중에서 최고는 다른 남녀의 연애스토리이다. 과 같은 작품들이 아직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회자되는 것은 작품성도 한몫했겠지만, 애절한 남녀의 사랑이야기라는 점에서 또한 그..

TV를 말하다 2013.04.19

3분간의 연애, 살사

-사진: 맥팬(www.macpan.co.kr) 살사를 배우던 시절, 가장 많이 듣던 말 중에 하나가 바로 ‘3분간의 연애’라는 말이었다. 어느날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동호회 친한 형에게 물어봤다. 물론 그형은 살사를 춘지 벌써 8년이 넘은 베테랑이었다! “음. 아무래도 살사는 남녀가 함께 추는 거잖아?” “그렇죠?” “너도 알다시피, 살사를 출 때 남자는 여자를 배려해야 하잖아. 음악에 박자를 맞추고 다음 패턴을 생각하는 것등은 당연한 거고, 수십명이 함께 춤추는 플로어위에서 여자가 다치지 않도록 보호해야하지.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여성의 눈을 보고 춤을 춰야 하는데, 만약 사랑하는 마음으로 춤을 추지 않는다면 어떨까?” “가끔 그럴 경우가 있지만, 여성의 매너가 좋지 않거나 어쩌지 못해 춤을 받아준 경우..

‘그대 웃어요’, 귀여운 정경호의 사랑고백

19화에서 서정인(이민정)과 강현수(정경호)는 귀여운 사랑 싸움을 벌였다. 18화에서 부엌에서 서로 안고 사랑을 속삭이던 두 사람 앞에 부모님들이 등장했다. 갑작스런 돌발 상황에서 현수는 정인에게 헤드락을 걸어 싸우는 시늉을 실감나게 냄으로써, 위기상황(?)을 모면했다. 그러나 서로를 향해 ‘뼈다귀에 창호지를 발랐다’ ‘입술이 명란젓’이다고 하며 진짜 싸움을 하기에 이른다. 그들의 싸움은 서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그렇듯 소소한 싸움이었다. 그런 싸움은 둘에게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를 만든다. 오해를 풀고 다시 화해를 한 두 사람은 처음 술자리를 가졌던 포장마차를 찾게된다. 그곳은 정인이 술에 진탕 취해 행패(?)를 부린 곳이었다. 정인은 술집주인이 자신을 기억할 거라 하고, 현수는 아니라고..

TV를 말하다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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