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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7

자국 연예인 규제에 나선 중국, 중국판 검열이다!

중국 정부가 법률을 위반하거나 도덕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해 출연정지부터 퇴출까지 가능한 방안을 마련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거다. 우리에겐 낯설지 않은 광경이다. 그렇다! 군사독재시절에 이루어졌던 검열이다. 관련 기사: 中, 국익·역사 훼손한 연예인 '영구퇴출'...K팝· K드라마도 비상 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대중가요가 방송에서 틀어지질 못하고, 영화가 난도질 되거나 심한 경우엔 아예 상영금지가 된 상황을 우린 잘 기억하고 있다. 문화는 자유를 먹고 자란다. 오늘날 중국은 한복과 김치가 자기네 문화라고 우기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은 1965년부터 1976년까지 약 10년간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셀 수 없는 사람들이 죽고, 그들의 문화유산을 철저히 파괴했다. 따라..

시진핑을 비판하다! ‘차이나는 도올’

지난 17일 방송된 ‘차이나는 도올’ 7화에선 시진핑을 비판했다. 처음엔 제자들이었다. 제자들은 비좁은 방에서 사는 것도 부족해서 방공호에서 사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말하면서 엄청난 중국의 빈부격차를 지적했다. 또한 모택동 이후 최대 지지율이 99.86%를 기록했지만, 그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인터넷에 남기면 삭제와 동시에 법적 처벌을 받는 현실을 지적했다. 시진핑의 궤적은 나라와 사상을 뛰어넘어서 분명히 인상깊은 대목들이 존재한다. 판공청 비서라는 앞날이 창창하게 보장된 길을 던지고, 지방에 내려가 인민들과 함께 하면서 ‘주석’에 대해선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그런 그가 중국 최고의 권력자인 국자주석이 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밖엔. 2007년 제 17차 당대회를 앞두고 시진핑이 상해 제 1서기가 ..

TV를 말하다 2016.04.19

중국이 가야할 길은? ‘차이나는 도올’

어제 ‘차이나는 도올’을 보면서 새삼 많은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우선 개인적으로 ‘중국’에 대해 얼마나 잘못 알고 있고,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었는지 새삼 깨달았다. 시진핑은 국가부주석이 될때까지 무명에 가까웠다. 주석이 되고 나서야 그에 대해 알려졌다. 시진핑의 아버지 시종쉰이 국가원로란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무엇을 했는지는 몰랐다. 그런데 그가 무려 19살이란 어린 나이에 섬서성을 소비에트화 시킨 것은(진영의 논리를 떠나서)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그러나 그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후 얼마 되지 않아 ‘반동분자’로 몰려 무려 16년 동안 억울한 유배생활을 해야만 했다. 도올 김용옥 교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아무리 모택동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기 전까진..

TV를 말하다 2016.03.21

‘차이나의 도올’의 사이다 명장면!

지난번 1화는 많은 이들이 그랬지만 나 역시 도올 김용옥 교수의 강의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까웠다. 그런 바람들이 전해진 탓일까? 2화는 좀더 밀도있는 이야기들이 전개되었다.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원로들의 정치개입을 금지시킨 게 단순히 권력욕 때문이 아니라, 부정부패가 끼어들 수 밖에 없는 기존의 정치체계를 바꾸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린 아무래도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탓에 ‘공산당’밖에 없는 중국에 대해 일당독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올 김용옥 교수는 거기에 반박했다. 우리가 생각하고 알고 있는 당의 개념과 중국에서 공산당의 개념이 다르기에 일당독재가 무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우리의 일반적인 막연한 생각과 달리 국가대사를 한두명의 의지로 정하는 것이..

TV를 말하다 2016.03.14

왜 도올은 jtbc를 선택했을까? ‘차이나는 도올’

어제 처음 시작한 ‘차이나는 도올’을 보았다. 예전에 도올 김용옥 교수가 출연했던 ‘중용, 인간의 맛’을 비롯한 방송들을 보았기에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첫회를 보곤 솔직히 좀 실망했다. 왜냐하면 이전까지 방송에 비해 지식의 밀집도가 상당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대신 ‘차이나는 도올’’은 시청자들에게 화두를 던졌다. ‘시진핑이 권력지향적인가? 이상주의적인가?’가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겠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국’은 삶과 어떻게든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과의 수출입 금액은 미국에 이어 2위로, 756억 달러 규모다. 717억 달러 규모인 일본과 비교해보면 중국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무역상대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 하겠다. 또한 유커라 불..

TV를 말하다 2016.03.07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 시진핑에 주목하라!

불과 몇 년 사이에 우리에게 가장 많이 들리기 시작한 인물을 꼽자면 시진핑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에 등장하는 구문룡 시진을 떠올리게 하는 그는, 놀랍게도 후진타오를 이어 2012년 중국의 지도자가 될 인물이다. 오늘날 중국의 지도자들이 5년씩 임기를 채우고 물려나는 제도(?)는 제 2세대 지도자인 덩샤오핑 이래 장쩌진-후진타오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따라서 2012년 가을 제 18차 당대회에서 후진타오에 이어 현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주석으로 오를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에 대해 알려진 바는 아직까지 별로 없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중국의 지도자는 단순히 중국의 지도자만이 아니다. 바로 옆나라인 우리로선 당장 미국보다 3배 이상 교역량이 ..

덩샤오핑 사후의 중국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1997년 2월 19일 덩샤오핑이 사망했을 때, 일본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선 중국공산당이 무너질 것이라 보았다. 이들의 시각에선 1대 권력자인 마오쩌둥의 경우 카리스마로 중국을 휘어잡았고, 비록 주석은 아니었으나 덩샤오핑은 마오쩌둥과 더불어 공산당혁명부터 시작해서 중국의 개방과 성장을 촉진시켰기 때문에 가능했으나, 세 번째까진 권력승계자가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 보았다. 왜냐하면 서방언론의 눈엔 자본주의는 민주주의와 한세트로 보았고, 구소련이 시장경제를 채택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1대와 2대 권력자와 달리 3대부터는 국가를 세우는데 큰 기여를 한 바가 없기 때문에, 그의 권력승계를 두고 내부에서 암투가 벌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 이거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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