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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마케팅 2

2NE1의 '날 따라해봐요‘가 씁쓸한 이유

어제 2NE1의 신곡 ‘날 따라해봐요’가 기습적으로 공개되었다. 필자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룹인지라 바로 다운 받아서 들었는데, ‘Fire'와 ’I don't care'보다 임팩트가 떨어져 다소 실망했다. 인터넷을 확인해보니 역시 소녀시대의 뒤를 바짝 쫓으며, 작년 한해 돌풍을 일으킨 걸그룹답게 각종 뉴스와 실시간 음원순위 1위를 했다는 뉴스로 도배되어 있었다. 그러나 몇 가지 좀 찜찜한 구석이 있었다. 우선 흔히 이런 대표곡(?)이 나올 경우, 뮤직 비디오가 함께 공개되기 마련인데 그게 없었다. 게다가 정규 1집을 준비하고 있는 중에 발표했다는 사실이 영 찜찜했다. YG홈피 등을 뒤져보니, 일종의 ‘써프라이즈’ 개념으로 발표한 디지털 싱글로 공지가 나와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했다. 저녁 ..

TV를 말하다 2010.02.10

DJC, 이계진입 그리고 판타지들...

오늘 우연히 'WHAT IS THE DJC’란 영상을 보았다. 음. 티저 영상이니까 별 다른 내용은 없다. 어떤 남자가 한 남자를 쫓아가고 문위에 ‘DJC’란 명패가 적혀있다. 남자가 손을 대는 순간 명패는 불타 없어지고, 급하게 들어간 남자는 마네킹이 있는 방안에서 ‘안돼’라면 절규한다. 이 동영상은 어찌 보면 세련되고, 어찌 보면 진부하다. 왜냐면 신비주의 마케팅은 이미 여러 번 우려먹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런 여전히 마케팅이 먹히는 건 여전히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리라. 문과 관련된 친숙한 이런 이미지는 우선 영화 를 떠올리게 한다. 네오 일행이 에이전트에 쫓길 때마다 오퍼레이터와 교신하며 없던 문이 생겨나며 다른 곳으로 휙휙 옮겨다니던 장면은 게임과 현실을 지금도 손에 잡힐 듯..

리뷰/낙서장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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