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소율 3

황정민과 강동원의 환상적인 만남! ‘검사외전’

살인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검사와 꽃미남 사기꾼의 만남. 영화는 이 한줄로 요약될 수 있다. 사실 한줄로 놓고 보면 영화에 대한 기대가 별로 생기질 않는다. 그러나 다혈질 검사 변재욱 역의 황정민, 꽃미남 사기꾼 치원역에 강동원이라면? 기대감은 마구마구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검사외전’은 그런 관객의 기대에 충분히 부흥한다. 황정민이 연기하는 변재욱은 다혈질 검사다.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그의 모습은 ‘베테랑’의 서도철 형사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며 실제로 꽤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서도철 형사는 싸움에 능하지만, 아무래도 변재욱은 검사다 보니 무술실력이 너프(?)되었다는 정도랄까? 아! 그리고 변재욱은 검사라는 직업탓인지 법에 매우 빠삭하다. 정경유착관계를 파헤치기 ..

이것이 진정한 복고드라마! ‘응답하라 1997’

지난 24일 tvN에선 참신한 복고드라마 한편이 선을 보였다. 바로 였다. 제목에서 바로 알 수 있겠지만 1997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였다. 복고드라마라고 해서 ‘세시봉’을 떠올리면 곤란하다. 이건 어디까지나 1980년생 동갑내기 여섯 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중심인물은 우선 두명을 들 수 있다. HOT 토니빠인 성시원과 전형적인 경상도 사나이 윤운제다! 성시원은 공부와는 담을 쌓은 채 오로지 HOT에만 열광하는 열성팬이다. 그녀는 대구에 온 HOT 오빠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남자 담임선생님에게 ‘생리통’ 운운하며 난감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HOT의 를 따라부 르면서 눈물 짓는 모습은 ‘진정한 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성시원과 함께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온 윤운제는..

TV를 말하다 2012.07.26

어느 쪽이 고등학생 때의 은지원일까요?, ‘응답하라 1997’

지난 12일 CGV 청담씨네씨티에선 감성복고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은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되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개성만점 여섯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특히 눈여겨볼 점은 이전까지와는 달리 1세대 팬. 그러니까 우리 표현(?)으로 빠순이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유별하다. ‘빠순이’라는 말이 어감이 무척 좋지 않지만, ‘오빠순이’의 줄임말로 국어사전에까지 올라간 단어였다! 드라마 제작 발효회에는 아무래도 특성상 비슷비슷한 무대가 연출되기 마련이다. 포토타임을 가지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여주고, 공동인터뷰로 식상(?)하게 진행된다. 이번 는 그런 식상한 제작발표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몇 가지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첫 번째는 맨위 사진에서 보이지만 로 은초..

TV를 말하다 2012.07.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