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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6

1차 TV토론의 승자는 분명 이정희다! 그러나?

어젠 드디어 역사적인 18대 대통령 후보 합동 토론회가 공중파 3사를 통해 방송되었다. 이번처럼 토론이 실종된 대선이 없었던 만큼 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은 첫 번째 합동 토론회에 쏠릴 수 밖에 없었다. 화제성면에서 보면 단연 이정희가 압도적인 언행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단일화 운운하며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비꼰 박근혜 후보에게 “저는 반드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릴 겁니다”라는 발언을 했다. 여태까지 국민의 속을 이토록 후련하게 해준 화끈한 돌직구성 발언이 있었던가? 아마도 많은 이들이 동의하리라고 본다. 이에 비해 문재인 후보는 매우 온건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상대적으로 기억에 남는 바가 적다. 예의 신사적인 면이 많이 보였다. 아마도 어제 1차 토론회를 보고 각 언론사에서는 여..

TV를 말하다 2012.12.05

바보 노무현보다 더 바보 문재인,‘힐링캠프’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인물이 정치권에 문재인 말고 누가 또 있을까? 가 방송된 이래, 처음으로 본방사수를 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노무현보다 더 바보스럽다는 문재인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고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은 노무현 대통령이 평상시 한 말이었다. 문재인은 에 나와서 노무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1983년 같이 사무실을 개설할 때, 5:5 수익금을 나눴다고 했지만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인 에선 다르게 진술되고 있다. 부산 말고도 울산, 마산, 창원 쪽에서 노동 사건이 자주 일어났다. 그곳에는 인권변호가 없었다. 모두 내일이 되었다....문재인 변호사는 이 모든 일을 함께 했다. 나는 돈 버는 일을 전폐했지만 그는 사무실 운영을 도맡아 하면서 매월 내게 생활비를 주었다. 부..

TV를 말하다 2012.01.10

왜 시골의사 박경철은 ‘자기혁명’을 외치는가?

예전에 서태지란 분이 계셨다. 혼자서 90년대의 문화흐름을 바꿔서 우린 그를 ‘문화대통령’이라 부르고 있다. 이분이 데뷔하실 때 부른 노래가 였다. 당시 가수들은 이를 이해못해서 최저점을 줬는데, 결과적으론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고, 이전까지 가요계역사를 바꿔서 당시 심사위원들을 여태까지 난감하게 만들었다. 그런 서태지가 나중에 같은 난해한 곡을 만들었다. 만약 서태지가 같은 1집때 발표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장담컨대 100% 망했을 것이다. 는 대중의 기호를 잘 파악하고, 대중에게 다가간 곡이었다. 그리고 그런 곡들이 초대박을 쳤기에 나중에 서태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요즘 10-20대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서태지를 이야기를 거론한 것은 박경철의 이 너무나 어려운 책인..

당신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1도, ‘크리티컬 매스’

난 자기계발서적류를 싫어한다. 아니 혐오한다. ‘어느 정도냐?’고 굳이 표현한다면 온몸이 닭살이 돋다 못해, 한 마리 닭으로 변신한다고 해도 좋을 지경이다. 나한테 별로 해를 끼치지 않는 자기계발서적을 왜 싫어하냐고? 그건 그런 책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잘못된 창으로 보게끔 유도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흔히 자기계발류는 성공한 사회적 명사로부터 말도 안 되는 교훈을 이끌어낸다. 스티브 잡스를 예로 들어보자! 그는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 답을 가지고 제품을 개발하고, IT산업의 기준을 만들어갔다. 우리가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스티브 잡스는 천재이고, 통찰력이 있는 인물이라는 사실일 뿐이다. 애플사는 다른 기업과 달리 시장..

워런 버핏을 수입하고 싶은 이유

필자는 어제 를 보면서 워런 버핏을 긴급히 수입해야 되겠다는 모주간지의 발언에 대해 격하게 공감하게 되었다. 한미FTA가 체결되어 무역자유화가 이루어지면, 워런 버핏을 무엇보다 수입해야 되는 이유는 그가 단순히 세계 최고의 갑부중에 하나이기 때문이 아니다. 바로 그가 ‘부자 증세’를 요구하는 초갑부중에 한명이기 때문이다. 재밌는 점은 그의 이런 주장이 그만의 주장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국내에도 뉴스를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세계 1~2위를 다투는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심지어 투기금융의 황제라 불리는 조지 소로스도 ‘부자증세’에 찬성하고 있다. 유럽의 로레알 상속녀 베탕쿠르를 비롯해 토탈의 드 마르주리, 푸조의 필립 바랭 등등 수 많은 부자들 역시 ‘부자 증세’에 찬성하고 이를 나라에 요구하고 ..

TV를 말하다 2011.09.13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치 않겠다!’ 애니메이션 에서 여주인공 세일러 문의 대사이자, 에서 임예진이 한동안 열심히 말했던 이 대사는 ‘정의’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을 보여주는 정확한 지표가 아닐까 싶다. 어린아이용 만화영화에서나 나오는 대사. 그게 우리사회의 인식이니까. 다 큰 어른이 정의에 대해서 말하면 혀를 쯧쯧 차며, ‘넌 아직도 그런 걸 믿냐?’라는 반응. 그런데 그런 ‘정의’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이 갑자기 지각변동을 하며 바뀐 일대사건이 벌어진다. 바로 가 무려 100만부 이상 서점가에서 팔리면서 철학서적으론 드물게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것이다.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저서는 우리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면서 ‘정의’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목말라 있는지를 일깨워 주었다. -두께도 두께지..

TV를 말하다 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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