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드라마가 국내 공중파에서 리메이크 되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얼마 전에 종영한 , 현재 방영중인 이 좋은 예가 될 것 같다. 필자는 리메이크 자체를 반대하는 편은 아니다. 창조적인 리메이크는 드라마의 퀄리티 향상과 더불어 소재의 다양화를 가져와 줄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리메이크를 보고 있노라면 창조적 혹은 재해석 리메이크가 맞는지 몹시 의문스럽다. 우선 현재 방영중인 을 살펴보자!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본 이들이라면 동감하겠지만, 이 드라마는 사소한 것까지 (원작과) 똑같다. 마여진 선생이 등장할 때면 스산한 바람이 불고, 오동구가 옛날 코미디언 흉내를 내며, 심하나는 틈만 나면 브이자를 그리면서 귀여운 척(?)을 한다. 많은 시청자들이 처음에 지적한 대목이지만 오동구가 요즘 개그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