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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27

연예인들은 왜 유튜브에 진출하는가?

문: 신세경, AOA 찬미, 박준형, 이수현, 유병재의 공통점은? 답: 모두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오늘날 브라운관과 영화판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자신들의 채널을 속속 개설하는 건 흔한 풍경이다. 어떤 이들은 ‘골목 상권에 대기업이 침입한다’고 평(?)을 내놓기도 한다. 어떤 면에서 보면 일리가 있다. 이미 높은 인지도를 지닌 그들이 자신의 채널을 개설할 땐 아무래도 쉽게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콘텐츠를 채워나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초반엔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엔?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만만치 않은 일이기도 하다. 첫째로, 자신의 입장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온전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악마의 편집’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방..

인간 서장훈을 만나다! ‘힐링캠프’

오랜만에 ‘힐링캠프’를 보게 되었다. 500명의 관객들과 함께 하는 ‘힐링캠프’의 변화된 모습은 그래서 다소 낯설게 들어왔다. 무엇보다 서장훈이 초대손님이라 별로 기대되지 않았다. 물론 그는 ‘무한도전’을 비롯한 예능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그가 ‘사남일녀’에서 의외로 섬세하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줘서 놀라웠고, 그러면서도 다정다감한 면을 보여줘서 어느새 호감으로 다가오긴 했다. 그러나 그는 시종일관 진지한 편이고, 아무래도 2미터가 넘는 키 때문에 다소 위압적인(?) 느낌을 받는 편이다. 그런데 시작부터 김제동이 그의 약점(?)들을 공략하고, 그가 씨스타의 팬임을 인정하며 춤까지 추는 모습은 귀엽(?)기까지 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흘러가면서 서장훈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하게 되었다. ..

TV를 말하다 2015.09.23

출연하지 않은 원빈이 주인공이었던 ‘해피투게더’

어제 ‘해피투게더’에선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바로 출연하지 않은 원빈이 주인공(?)으로 떠올라버린 상황이었다. 시작은 이랬다! 우리에게 ‘끝!’이란 유행어로 익숙한 개그맨 조윤호가 원빈과의 친분을 이야기하면서 였다. 그러자 출연진 일동은 조윤호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원빈은 예능에 절대 출연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원빈은 2010년 이후로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대중은 그에 대한 호기심이 극대화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조윤호가 과거 아이돌시절 원빈과 친분을 맺었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무도회장까지 온 사연을 밝힐 때는 실로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원빈의 괴로움도 느낄 수 있었다. 조윤호는 원빈과의 연락이 끊길 때가 있다고 했다..

TV를 말하다 2014.05.16

그녀의 세상은 잔인하다! ‘별에서 온 그대’

처음 전지현이 연기하는 천송이란 인물을 봤을 때만 해도 그저 너무 유명한 스타인 탓에 자기밖에 모르고 아는 것이 부족한 인물이라 여겼다. 그녀가 문익점이 숨겨온 것이 ‘목화씨’가 모카로 알고 있었던 사실은 그 자체로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천송이의 삶이 화려해보이는 것과 달리 얼마나 위태로운 유리성인지 새삼 알게 되었다. 우선 천송이는 왜 SNS를 하는가? 바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이다. 천송이가 도민준을 자신의 팬으로 오해한 장면은 분명히 웃음이 나오지만, 그녀가 이전에 변태를 만났던 경험때문에 오해한 사실은 끔찍하기 짝이 없다. 엘리베이터에 변태와 단 둘이 있다면 이 얼마나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인가? 그러나 그녀의 그런 진심은 늘 짓밟힌다. 대중은 그녀가 조..

TV를 말하다 2013.12.25

지진희와 문근영은 왜 ‘런닝맨’ 고정을 원했을까?

어제 ‘런닝맨’에는 드라마 ‘대풍수’에 출연하는 지진희-송창의-지성이 출연했다. ‘운명의 기차 서바이벌’에서 떨어진 지진희-송창의-지석진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지진희가 ‘개리사건(?)’을 들먹이면서 ‘고정 찬스다!’라고 생각했었다는 마음을 털어놓았다. 물론 지진희가 이런 이야기를 웃으면서 털어놓을 수 있는 것은 개리가 훌훌 털고 다시 돌아왔기에 반농담삼아 가능한 이야기다. 그러나 반농담이란 즉 '반은 진심'이란 이야기가 된다. 지난주엔 문근영이 고정 멤버를 원하더니, 이번엔 지진희가 고정 멤버를 강력하게 원하는 이야기를 했다. 왜 잘 나가는 문근영과 지진희는 고정을 원하는 것일까? 예전 같았으면 이 정도급(?) 연예인이라면 자신의 이미지가 희화화된다고 정색하고 싫어했을텐..

TV를 말하다 2012.10.22

지현우-유인나 열애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어제 한 연예신문이 단독 포착한 심야 데이트 현장이 공개되면서, 지난 10일간의 상황이 거의 종료되었다. 특히 KBS 라디오 에서 열애를 인정하면서,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커플로 되는 드문 경우가 실현되었다!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은 실제 커플의 탄생에 많은 축하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열애건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우선 지현우는 지난 7일 종방 축하파티겸 팬들과 함께 했던 상영회에서 "진심으로 좋아한다"라는 폭탄발언을 하면서 유인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 이후 여론은 군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지현우가 유인나를 잡기 위해 무리한 고백을 했다는 식으로 몰아갔다. 많은 블로거와 기자들은 물론 네티즌까지 가세해서 지현우를 몹쓸 남자로 만들었다! 그러나 진실은..

TV를 말하다 2012.06.19

한류스타 장근석마저 매료시켜버린 ‘탑기어 코리아’

지난 토요일밤 10시에 XTM에서 방송된 엔 놀라운 초대손님이 2명이나 녹화현장을 찾았다. 바로 인기 아이돌그룹인 2AM의 조권과 임슬옹이었다! ‘스타들의 랩타임’에 출연한 그들의 모습은 약간의 의외성이었다! 물론 1회에서 김수로가 출연했기 때문에,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스타들이 출연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렇듯 아이돌이 바로 출연할 것이라 예상치는 못했다. MC인 김진표가 “오늘 왜 이렇게 여자분들이 많은 가 했더니 2AM을 보러 오셨군요. 우리(김갑수와 연정훈을 가리키며)를 보러 온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라고 말해 관중의 폭소를 유도할 지경이었다. 사실 녹화장에는 1회때완 달리 많은 젊은 여성들이 모습을 드러냈다-심지어 10대도 있었다- 평소 임슬옹은 제네시스 쿠페를, 조권은 폭스바겐 GTi 6세대를..

TV를 말하다 2011.08.31

아이돌이 점령한 대중문화는 왜 불행한가?

어제 KBS 연예대상에선 최우수상을 받은 김병만이 수상소감을 말하는 가운데 매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남겼다. “...안타까운 게 코미디가 점점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MBC, SBS사장님 코미디에 투자해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참석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렬한 호응으로 그의 말에 답했다. 자! 이 말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김병만이 선배 코미디언으로서 MBC 와 SBS 가 폐지된 이후, 비록 방송사는 다르지만 일자리를 잃어버린 후배 코미디언이 안타까워서 그럴 수 있다. 다른 이유는 오직 시청률에만 의존해 후배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것이 역시 안타까워서 그럴 수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현재 코미디언보다 더욱 코미디에 몰두하는 이들이 바로 아이돌이란 사..

21세기 한국인은 영웅 혐오증?

동명영화로도 제작된 알랜 무어의 대표작 , 여기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은 그들의 자경활동에 불안을 느낀 권력자들에 의해 제정된 ‘킨법령’ 때문에 은퇴하고 살아갈 수 밖에 없게 된다. 과 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은 ‘통제될 수 없는 힘’이란 점 때문에 모든 이들의 경계대상이 된다. 이러한 시선은 오늘날 대다수의 슈퍼 히어로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영웅을 한편으론 열광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두려워 하는 데는 이런 것도 작용하지 않을까? -사진 출처: PicApp 한때 박지성과 김연아를 향한 집요한 기사와 악플들을 보면서 너무나 속상한 적이 있었다! 맨유에서 벌써 5년째 활약중인 박지성이 누구인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4강 신화를 이룩하게 만든 장본인 중에 한명이며, 우리에겐 꿈이었던 맨유에 입단해서 ..

비 도박설, 연예인 불신의 극치!

어젠 정준하가 신정환과 해외에서 도박했다는 루머가 퍼지더니, 오늘은 가수 비가 신정환이 도박을 했다고 알려진 세부의 한 도박장에서 목격했다는 루머가 인터넷상을 횡횡하고 있다. 홍보사측은 비가 촬영을 한 것 뿐이며, 일정상 바빠서 개인적으로 도박을 할 일은 없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비의 도박설은 사실여부를 떠나서 연예인에게 염증을 느끼는 오늘날 대중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올해 연예인들이 터트린 굵직굵직한 사건만 뽑아봐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최철호 폭행, 신정환 도박, MC몽 군면제 의혹 등등 정말 각종 사건사고로 인기연예인들은 대중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물론 연예인들도 사람인 이상 실수할 수 있고, 예기치 않은 사고에 휘말릴 수 있다. 문제는 그들이 사건-사고때 보여주는 자세..

TV를 말하다 20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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