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 슈 크림은 오사카에 갔다온 이들이 다들 추천하는 곳이다. 솔직한 마음은 피하고 싶었지만, 어쩌겠는가? 많은 이들이 가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을. 난바역에서 도보로 2분 정도 걸어가면 한쪽을 차지하는(?) 홉 슈 크림은 방문을 하는 한국인을 찾기란 어렵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가 고민하고 주문했는데, 뒤에서 한국말로 담소를 나누는 어여쁜 처자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새삼 오사카에 많은 한국인들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쨌거나 우린 가장 최고라는 카스타드 크림(160엔), 녹차(200엔), 몽블랑(300엔), 뜨거운 슈크림인 카스타드 크림(250엔)과 핫 초콜릿 칩(250엔). 이렇게 다섯 개를 시켰다. 주문을 하자 종업원이 잘 구운 슈에 각각의 크림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사진에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