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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4

달콤한 슈크림의 유혹! 홉 슈 크림 난바점(Hop Chou a la creme)

홉 슈 크림은 오사카에 갔다온 이들이 다들 추천하는 곳이다. 솔직한 마음은 피하고 싶었지만, 어쩌겠는가? 많은 이들이 가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을. 난바역에서 도보로 2분 정도 걸어가면 한쪽을 차지하는(?) 홉 슈 크림은 방문을 하는 한국인을 찾기란 어렵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가 고민하고 주문했는데, 뒤에서 한국말로 담소를 나누는 어여쁜 처자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새삼 오사카에 많은 한국인들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쨌거나 우린 가장 최고라는 카스타드 크림(160엔), 녹차(200엔), 몽블랑(300엔), 뜨거운 슈크림인 카스타드 크림(250엔)과 핫 초콜릿 칩(250엔). 이렇게 다섯 개를 시켰다. 주문을 하자 종업원이 잘 구운 슈에 각각의 크림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사진에 담..

여행기/오사카 2016.12.16

레이저 프로젝터 4K로 아이맥스를 즐기다! '109 시네마 오사카 엑스포시티(CINEMAS OSAKA EXPOCITY) IMAX'

오사카에 올때부터 꼭 해보고 싶은 게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이맥스(IMAX)’로 영화를 보는 것이었다. 국내에도 아이맥스가 있긴 하지만, 해상도가 겨우 2K에 불과하고 음향 역시 아쉬움이 많다. 그에 반해 일본엔 4K 레이저 프로젝터가 도입되어 있다. 게다가 화면 크기는 무려 26미터X18미터, 화면 비율은 1.4:1 이다. 게다가 12채널 스피커까지. 비록 돌비 애트모스까진 아니지만. 일본의 극한을 추구하는 기술 제일주의를 생각하면 이 어찌 기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결국 우린 고민끝에 가기로 했고, 디데이를 오늘로 잡았다. 키타 오사카까지 간 다음, 거기서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만국 기념 공원역까지 갔다. 우리를 반기는지 하늘은 우중충하지만 햇빛은 밝았고,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

이것은 도시락 스테이크 덮밥? 오사카 혼미야케 한큐삼번가점

우메다역 근처 한큐 삼번가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무슨 미로에 입장하는 기분이다. 하긴 이곳 뿐만 아니라 지하식당가를 가보면 까페를 가던지 안내도를 보고 한참을 살펴야만 한다. 어찌보면 우리네 강남역과 홍대 맛집 거리에 비해서는 확실히 깔끔하게 구획화 되어 있다곤 하지만, 짧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다보니 의도치 않게 던전 비스무리하게 되는 것 같다. 어찌되었건 한큐삼번가에 도착해서 혼미야케를 찾아가니 이미 앞에 세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11시가 되기 20여분 전인데도 이정도니. 점심때가 되면 어느 정도일지 짐작이 가지 않을 정도다. 오전 11시가 되어 입장하니 늘 그렇듯 오픈형 주방이고, 약 13정도가 준비되어 있었다. 주방엔 스테이크가 층층히 쌓여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여행기/오사카 2016.11.23

이것이 원조 규가츠의 맛이다! 오사카 모토무라 규카츠

원래 이곳이 핫플레이스로 뜬 것은 몇년전의 일이라고 한다. 이제 규카츠는 한국에서도 유명해서 홍대와 건대등 r국내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두어번 정도 국내에서 먹었지만 돈까스도 아니고 그다지 감흥이 없었다. 나에게 규카츠란 신기한 먹거리. 일본에서 새롭게 발명해낸(?) 먹거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래서 사실 처음 함께 여행을 하는 승해가 이곳을 첫번째 맛집으로 정했을 때 내둥 시큰둥했다. 게다가 난 출발 전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탓에 비몽사몽이었다. 그것도 부족해서 승해는 피곤한 날 끌고 숙소에서부터 신세카이를 지나 덴덴타운에서 난바까지. 지하철 정거장으로 두 정거장을 걸어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형 괜찮아요?’라고 수시로 물어봤지만, 아니 그럴거면 이런 고행을 시키질 ..

여행기/오사카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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