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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디저트 3

소금버터빵의 반전감동! 오사카 신사이바시 달로와요(DALLOYAU)

신사이바시에 위치한 달로와요는 우리가 다른 맛집들을 찾아다니면서 그 진한 버터와 설탕 냄새 때문에 몇번이고 고개를 돌러보았던 곳이었다. 마침 여유가 나서 방문했는데, 정말 손가락만한 사이즈의 앙증맞은 작은 케이크와 타르트 그리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빵들은 어쩌면 좋을지 고민케 했다. 밤과 생크림 그리고 빵의 조합이 훌륭했던 '나카야마 밤의 몽블랑' 나카야마 밤의 몽블랑(Mont Blanc[marron “Nakayama”]: 702엔)은 세 가지 맛을 한번에 줘서 신선했다. 밤과 생크림 그리고 빵의 조합은 꽤 괜찮아서 몇번이고 다시금 되새기며 먹게 만들었다. 타르트 후르츠 루쥬 (Tarte Fruits Rouges) 타르트 후르츠 루쥬 (Tarte Fruits Rouges: 540엔)은 산딸기와 딸기의 신..

여행기/오사카 2017.02.01

불과 얼음의 만남?! 기막힌 디저트! 간소 아이스도그(元祖アイスドッグ)

핫도그는 흔하게 들어봤지만, 아이스도그는 처음이었다. 아메리카무라에 위치한 간소 아이스도그는 오븐에 구운 빵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는 곳이었다. 입구에서부터 방송출연이 많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진등은 이곳이 유명한 곳임을 새삼 실감케 했다. 단돈 350엔의 가벼운 간식인 아이스도그는 금방 나왔다. 정말 간단해 보이는 간식(?)은 뜨거운 빵과 아이스크림이 잘 조화되어 간식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냈다. 입안에서 따끈따끈한 빵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마치 불과 얼음의 이전까지 상상치 못한 조합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방송국에서 여러 번 찾아온 그야말로 맛집으로 인증된 곳이다!주인 아주머니께선 자신의 얼굴을 당당히 올려놓고 영업중이셨다. 확실히 방송을 많이 타셔서 그런지 포스가 남달랐다! 엄청난 맛..

여행기/오사카 2017.01.30

오사카 디저트 성지! 파티스리 라비루리에(Patisserie Ravi,e relier)

이번 미식여행을 떠나면서 결심한 게 있다. 바로 ‘아는 만큼 느끼는 만큼 쓰자’였다. 많은 한국인 그렇지만 나 역시 ‘뭘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라는 생각이 강한 편이다. 영어를 하면 원어민처럼, 수영을 하면 거의 선수처럼. 취미로 살사댄스를 춰도 세미프로에 가깝게 말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렇지만 타고난 천재가 아니고서야 많은 노력과 돈을 투자해야만 흔히 말하는 고수가 될 수 있다. 살사 댄스를 ‘좀 춘다’는 소리를 듣는데 무려 3년이 걸렸고, 그 사이 쓴 돈은 거의 천만원을 호가한다. 차 한대 값을 허공에 뿌린 것이다. 어찌보면 이건 바보짓이다. 내가 살사 댄스를 배워서 강사가 되거나 댄서가 될 일도 아니었다. 만약 내가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었다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당시 나는 그런 여유..

여행기/오사카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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