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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6

오해의 왕 정준하! ‘감자별’

어제 ‘감자별’에는 정준하가 특별출연했다. 그는 왕유정(금보라)의 동생 왕준하로 출연했는데, 그는 무슨 발언이든 오해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오랜만에 본 노수동이 ‘(살이 많이 빠져서)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라고 하자, ‘그 전에는 살이 많이 쪘다는 이야기냐?’며 벌컥 화를 낸다. 영상, 사진 제공: CJ E&M 그는 감자별이 미국에서만 보인다거나 엑스레이를 찍으면 일찍 죽는다고 오해하더니, 급기야 길선자와 노수동을 불륜 관계로 오해하고, 노준혁을 길선자의 아들로 오해하는 등의 레벨이 다른 오해의 수준을 보여주었다! 정준하의 그런 모습은 평상시 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겹쳐지면서 을 더욱 시트콤처럼 느끼게 해주었다. 동시에 ‘오해’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오해를..

TV를 말하다 2014.01.15

우리 사회의 위선을 고발한 ‘안녕하세요’

어제 ‘안녕하세요’에선 두 번의 역전이 일어나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되었다. CCTV어플로 남자친구를 감시하는 여자의 사연이 소개되었을 때만 해도, 그녀를 이기는 고민거리가 나오기란 불가능하리라고 여겨졌다. 그런데 하루 14시간 씩씩하게 정육점을 일을 하는 한 남자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상황은 바뀌고 말았다. 사연의 주인공인 이문기씨는 정말 보기 드문 성실한 사람이었다. 요즘 누가 힘든 일을 하려고 하는가? 그런데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도 정육점 일이 좋아서 전공과 상관없는 일을 성실하게 하고 있는 그는 결혼할 여자를 못 만나고 있었다. 왜? 직업에 대한 편견과 멸시가 우리 사회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올 3월초에 헤어진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그와 무조건 헤어질 것을 딸에게 명령했다. 어머니는 설득하다가 ‘..

TV를 말하다 2013.11.12

살사댄스에 대한 어이없는 편견들

나는 개그맨 이혁재를 싫어한다. 그가 일으킨 사건 때문이 아니다. 그가 우리 사회에 ‘살사 댄스’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한참 방송에 출연할 시기, 그는 ‘살사’라고 하면서 양손을 이리저리 흔들고 특유의 느끼한 표정과 우스꽝스러운 행동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했다. 개그맨이란 그의 직업에서 보면 이혁재는 충분히 잘했다! 허나 그 후폭풍이 너무 거셌다! 필자가 어디 가서 취미로 ‘살사 댄스를 췄다’고 하면, 일순간 그 자리에서 웃음이 ‘빵’ 터진다! ‘아! 이혁재가 이렇게 춘거요?’라며 몇몇은 그 행동을 따라한다. 그러면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지 매우 난감해져 버린다. 어떤 이는 ‘이혁재 덕분에 살사 댄스가 알려져서 좋은 거 아니냐?’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첫 번..

김성은, 해명 한 적이 없다!

사진 출처 : 김성은 트위터 오늘 아침 인터넷 기사엔 지난 14일 KBSN ‘너라면 좋겠어’ 오디션에 불참한 김성은의 해명이라며 기사가 떴다. 그러나 읽고 난 이후 생각은 ‘이는 해명이 아니다’라는 생각 뿐이다. 김성은의 트위터를 보면 ‘아파서 잠이 오질 않는다’ ‘배는 고픈데 문병 좀 와주세요’ 등의 글이 보인다. 그런 몇 개의 문구를 보고 수십개의 인터넷 언론에선 ‘입원설’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김성은이 트윗을 한 날짜를 보면 녹화를 펑크낸 날까지도 모두 트윗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 다른 포스팅을 읽어봤을 때, 딱히 '입원했었다'고 가정하기엔 어려운 포스팅도 많다. 따라서 현재 ‘입원설’ 기사들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각 언론의 보도자세다. 연예계 복귀를 한참 동안 미뤄야 할 정도로 ..

TV를 말하다 2010.08.24

조권에 대한 비난, 너무 혹독하다!

어제 방영된 에서 조권이 윤상현에게 ‘하찮다’라고 한 발언과 시종일관 그를 무시하는 듯한 행동 때문에 오늘 인터넷에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물론 필자 역시 방송을 보면서 ‘좀 위험한데’라고 생각한 대목은 몇 군데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네티즌들의 몇몇 지적은 충분히 조권과 제작진측에서 귀기울여 들을만 하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오늘 아침을 수놓은 인터넷의 언론기사와 네티즌들의 반응은 너무 심한 것 같아 몇 마디 적어볼까 한다. 우선 조권이 자신의 미투데이에 올려놓았지만, 윤상현과 함께 활짝웃으며 찍은 사진과 함께 ‘우리 이렇게 친한데...이런 ㅠ_ㅠ’이란 메시지를 남겨 놓았다. 조권의 입장에선 관련 기사와 네티즌의 반응에 놀랐을 것이다. 방송을 통해 여러번 조권의 이미지가 ‘깝권’으로 굳어지긴 했지만, 그..

TV를 말하다 2010.02.22

이지훈, 황정음의 애인임을 선언하다!

77화에선 길고 길었던 오리무종속의 이지훈-황정음 러브라인이 명확하게 정리되었다. 이지훈이 자신의 친구에게 황정음을 ‘여자친구’라고 소개함으로써 모든 상황이 일단락되었다. 사연은 이렇다! 여느날처럼 두 사람은 카페에서 만나 서로 장난을 치다가 식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선다. 그런데 거기서 지훈의 선배인 듯한 사람을 만난다. 그런데 지훈의 얼굴표정이 별로 좋지 않다. 선배는 지훈에게 정음이 ‘누구냐?’고 묻가 ‘그냥 좀 아는 여자’라고 답변한다. 그 말을 들은 정음은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그냥 가버린다. 그리곤 인나와 의논 끝에 유학을 간다는 뻥카를 날리기로 한다. 유학을 가는 데 말리면 그냥 사귀는 거고, 내버려두면 헤어지기로 말이다. 그런데 소식을 들은 지훈은 의외로 담담했다. 오히려 잘 다녀오라고 ..

TV를 말하다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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