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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국 2

‘단비’의 종영이 씁쓸한 이유

의 간판 프로였던 가 오는 8월쯤 종영된단다. 이유는 주 협찬사인 회사가 더 이상의 협찬을 포기했기 때문이란다. 물론 여기엔 의 (예상보다) 낮은 시청률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김영희 PD가 으로 컴백하면서 만든 코너 중에 명맥을 유지하던 ‘공익성’ 프로는 이로서 모두 폐지된 셈이 되었다. 어떤 이들은 이런 결과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오늘날처럼 오로지 ‘재미’만을 추구하는 예능들이 활개치는 세상에서, 오직 ‘공익성’을 앞세운 ‘단비’의 모습은 무모하기도 했고, ‘국내에도 많은 불우한 이웃들이 있는데 굳이 외국까지 나갈 필요가 있느냐?’라는 질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입장에선 의 종영은 단순히 한 예능 프로의 종영이 아니라, 오늘날 각박해질대로 각박해진 우리 사회의 단면..

TV를 말하다 2010.07.19

신세경의 4차원 매력에 빠지다!

어제 에는 신세경이 단비천사로 출연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멤버들은 그녀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모두들 열광했다. ‘이후 에 첫 출연’한 이유를 김용만이 묻자, 신세경은 수줍은 듯 ‘뭐...가고 싶었어요’라고 말해, 출연진들이 ‘청순해’라고 외치며 다시금 열광하게 했다. 다시금 ‘활약이 돋보이는 멤버’를 묻자, 이번에는 ‘마르코’를 꼽았다. 개인적으로 신세경이 마르코를 뽑은 이유에 상당히 수긍했다. 는 예능이긴 하지만,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돕는 프로인 까닭에, 예능적 성격을 그동안 띄기 어려웠다. 마르코는 감동만 존재하던 에 들어와 누구보다 예능적 재미를 만들어낸 장본인이 아니었던가? -그런 의미에선 마르코는 에서 있어서 단비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신세경이 마르코를 뽑은 이유는 의외였다...

TV를 말하다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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