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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커피 4

[신사동맛집/스테파니까페] 끝내주는 스테이크와 파스타들

내가 좋아하는 스테파니까페에 신메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친한 이들과 함께 방문했다. 변함없이 식전빵이 우리를 먼저 반겨주었다. 노란색은 강황, 붉은 빛이 도는 것은 크랜베리, 마지막으로 약간 검은 빛이 도는 것은 오징어 먹물로 만든 것이었다. 드라마 에선 빵을 먹지 말라고 버럭쉐프가 말했지만, 나는 반대하련다. 이렇게 보기에도 좋고, 먹음직 스런 빵을 왜 외면한단 말인가? 게다가 다른 곳에서 파는 빵을 사온 게 아니라, 다 이곳에서 일일이 직접 신선한 재료를 챙겨서 만든 건데 말이다. 올리브 소스에 찍어서 한입 먹고, 거기에 시언한~레몬 에이드까지 하면 그 맛은 정말 천상의 맛이 따로 없다! 아! 근데 그러는 사이 메인 요리 첫 번째가 나왔다. 바로 매콤한 사천식 해산물 파스타다! 이름에서 풍기지만..

리뷰/맛기행 2010.09.17

[신사동 맛집] 영화 속 멋진 브런치를 맛보다!

내가 자주 가는 신사동의 까페가 있다! 스테파니 까페가 그곳인데, 인연은 1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위해 신사동 근처 갈만한 곳을 검색하던 중에 우연히 알게 되었고, 친절한 여사장님의 응대와 정말 집에서 맛보는 듯한 음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번도 외국에 나가서 살아본 적은 없지만, 아마 유럽에서 아침 식사를 하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최근 새로운 메뉴가 몇 가지 개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꺼이 시간을 내서 찾아가 보았다. 스테파니 까페의 외관은 변한 것이 없었다. 다만 신메뉴를 알리는 문구가 나를 반기고 있었다. 처음 나온 것은 대부분의 까페가 그렇듯 빵이었다. 그런데 이곳의 빵은 그 사이 특별하게 변해 있었다. 모두 이곳에서 구운 것들인데,..

리뷰/맛기행 2010.07.24

딸기치즈 타르트와 피칸 타르트, 그 매혹적인 달콤함에 빠져들다!

개인적으로 타르트를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케잌과는 미묘하게 단맛이 매력이라고 할까요? 여자친구가 딸기타르트를 무척 좋아하는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이제야 스테파니 까페에서 딸기치즈 타르트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사진 좀 보시죠?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으시나요? 맛은 스테파니 까페의 모토처럼 ‘집에서 만든 듯한 맛’입니다. 딸기가 조금 무른 게 아쉬웠지만, 적당히 달콤하고 딸기의 새콤함이 더해져 좋았습니다. 유기농 커피와 함께 하니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딸기치즈 타르트는 약간 느끼함이 있는데, 그걸 덮어줘서요. ^^ 이건 피칸 타르트입니다. 견과류를 무척 좋아하는데, 적당히 씹히는 맛이 있는 피칸이 요새 참 좋아지더라구요. 땅콩은 뭔가 심심하고, 아몬드는 너무 딱딱하고, 호두는 넘 무르고...피칸이 ..

리뷰/맛기행 2009.11.13

가로수길 맛집, 스테파니까페를 찾아가다!

일요일을 맞아 색다른 곳을 가보고 싶어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압구정동의 가로수길을 찾았다.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곳은 패션과 젊음이 숨쉬는 곳이다. 가는 곳마다 마치 뉴요커라도 된 듯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멋진 패션을 뽐내거나, 화려하게 전시된 쇼윈도우의 의상과 소품들을 보며 많은 사람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한다. 그중 우리가 찾아간 곳은 가로수길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한 한 까페였다. 작고 소박하지만 멋과 맛이 있는 곳. 그것이 내가 느낀 ‘스테파니 까페’의 매력이었다. 칠판에 적혀진 메뉴판과 깔끔하게 전시된 잔들. 차와 함께 제공된 쿠키. 처음엔 모양만 보고 떡이나 빵을 떠올렸다. 깔끔하고 달콤했다. 안에는 딱 세 테이블 밖에 있지 않아 단촐하지만 유럽의 작은 까페를 떠올리게 했다. 물론..

리뷰/맛기행 20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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