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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미 2

도민준과 천송이는 바보커플?! ‘별에서 온 그대’

어제 도민준과 천송이 커플이 벌이는 애정행각을 보면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웠다! 극초반에 도민준은 자신과 천송이를 위협하는 이재경과 대결을 펼쳤다. 따라서 그가 당연히 이후에 뭔가 조치를 취하리라 여겼다. 천송이는 도민준네에 갔다가 괴한으로부터 하마터면 습격을 받을 뻔 했다. 다행히 그녀가 기지를 발휘해서 무사하긴 했지만, 그녀 역시 뭔가 조치를 취할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두 사람 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그래서 몹시나 집중하기 어려웠다! 천송이는 병원에서 자신에게 수면제를 주사하고 낭떠러지로 떨어뜨리려 했던 킬러의 목소리를 기억하곤 동생에게 문을 열지 못하게 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람에게 죽음의 공포는 엄청나게 크다. 게다가 누군지도 모르는 인물이 자신의 생명을 노..

TV를 말하다 2014.01.23

이런 요물같은 드라마! ‘별그대’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별그대’를 보면서 늘 감탄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미덕 때문이다! 천송이가 도민준에게 자신을 절벽에서 ‘구해준 게 아니냐’고 묻던 첫장면의 분위기는 매우 심각했다. 그런데 다음 장면에선 천송이의 친구 만화방 주인 홍사장이 나오고, 그녀는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도민준에게 자신이 정성껏 접은 종이학을 선물하려고 한다. 그런데 돌아오는 도민준의 대답이 걸작이다! ‘안 사요!’ 사실 10화는 얼마든지 분위기가 심각해지려면 한없이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재경은 눈의 가시인 도민준, 천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도청과 감시를 하면서 틈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과 천송이가 위험한 처한 사실을 아는 도민준은 그를 예의 주시하고 ..

TV를 말하다 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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