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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서 3

범인은 누구일까? ‘냄새를 보는 소녀’

5화에서 천백경은 바코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이미 시청자들은 1화에서 그가 오초림의 부모를 납치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그가 범인이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게 정말 다일까? 그동안 그려졌지만 스타 쉐프인 권재희는 천백경과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그는 연쇄살인사건의 희생자인 마리의 애인이자, 그녀를 의사인 천백경에 소개시켜준 인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조금만 상상해보자! 연쇄살인사건의 경우, 혼자서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지만,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혹시 천백경은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것은 아닐까? 5화에서 권쉐프는 살인누명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수색영장이 떨어질 상황이 되자, 천백경에게 비밀 회계장부를 숨겨달라고 부탁한다...

TV를 말하다 2015.04.16

하상백 디자이너의 패션쇼에 다녀오다!

이번에 하상백 디자이너의 패션쇼 ‘S/S 콜렉션’에 다녀오게 되었다. 토요일 밤 10시부터 시작인 탓에 9시가 채 못되어 홍대근처 도착했다. 원래 예정 시간보다 이른 저녁 9시에 도착한 이유는 하상백 디자이너의 ‘POPOPOP 전시회’가 KT&G 상상마당 1층에서 있는 탓이었다. KT&G 상상마당 1층에서 나를 반긴 그의 작품들은 귀엽고 친숙하면서 한편으론 난해했다. 그가 즐겨 쓰는 성기를 상징하는 이미지, 도발적이고 독특한 이미지들은 마치 팝아트를 보는 기분이었다. 전시된 작품들을 찬찬히 둘러보는 데, 다른 한편에선 수십명의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가보니, 그곳엔 하상백 디자이너가 있었다. 몰려든 사람들에게 술(?)같은 걸 나눠주면서 그는 예의 ‘너 어려보이는데, 민증 내놔봐’라는 멘트를 늘어놓고 있었..

이나영,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다!

‘미친 존재감’은 이제 너무나 많이 써서 사실 식상한 말이다. 그러나 연인사이에서 몇천년간 써왔지만, 어쩔 수 없이 ‘사랑’이란 단어를 쓸 수밖에 없는 것처럼 에서 이나영의 연기력에 대해선 식상한 단어를 쓸 수 밖에 없다. 바로 ‘미친 존재감’이다! 에서 이나영은 ‘멜기덱’이란 의문의 조직에게 주부모-부모-양부모까지 잃고 심지어 자신의 목숨마저 위협을 받는 상황에 놓여있다. 그녀는 이런 상황을 타계하고자 지우(비)를 찾는다. 한데 재밌는 점은 이나영이 연기하는 진이 라는 캐릭터가 ‘매우 세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지우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자신이 자주 가는 절의 탱화를 훔쳐놓고, 창고에 숨겨놓는다. -비와 처음 함께하는 장면에서 이나영의 포스는 상대배우를 누르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였다. 또한 자..

TV를 말하다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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