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스 데 라 모테. 발음조차 하기 힘든 이 이름은 이란 소설을 지은 스웨덴 작가의 것이다. 의 표지는 척 봐도 알콜중독에 제대로 씻지 못한 반항적이지만 현실에선 무능력해보이는 전형적인 실패자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란 사실은 누구나 추리해낼 수 잇을 것이다. 따라서 그가 우연히 얻은 스마트폰에 깜빡거리는 ‘게임을 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를 보고, 누군가의 장난으로 여겨서 시도했다가, 자신의 계좌로 돈이 입금되고 해당 사이트의 유저들의 열렬한 반응에 점차 도취되어 가는 이해될 수 밖에 없다. 은 시도 자체는 매우 참신하다! 우선 주인공 페테르손은 전형적인 실패인생이다. 그는 거짓말을 일삼고, 술을 입에 달고 살며, 필요하면 절도도 서슴치 않는 인간 말종이다. 요즘 유행하는 전형적인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