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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2

사랑한다면 행동하라!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에선 여러 커플이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아무래도 시청자의 흐뭇하게 하는 것은 아직 연애중인 커플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우선 보라-선우 커플을 들 수 있겠다. 연상연하커플인 둘은 의외로 잘 맞는다. 선우가 무성과 엄마에 관해 불만을 털어놓고 이에 대해 현명한 답을 해주는 보라나, 아빠와의 서먹서먹한 관계에 대해 털어놓는 보라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선우의 모습은 그저 보기 좋다. 또한 덕선을 사이에 두고 김정환과 최택의 모습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제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김선영과 최무성의 모습도 무척 아름답다. 김선영과 최무성은 각각 자신의 배우자를 먼저 보내고 자식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다. 같은 고향 출신인 둘은 이제 쌍문동에서 함께 이웃사촌으로 살아가고 있다..

TV를 말하다 2015.12.26

응답하라 세 번째 시리즈가 성공한 이유는?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의 세번째 시리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무리 잘 만든 시리즈라고 해도 두번째 이상은 성공하기 힘들다. 그런데 ‘응답하라 1988’은 5화 만에 시청율10%를 달성하고 말았다. 6화에선 비록 9%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이제 겨우 6화까지 방송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10%대를 넘어서서 tvN의 역대 최고시청률을 노려볼만 하다. 그렇다면 이런 성공의 이유는 무엇일까? 누구나 첫번째로 ‘복고’를 들 것이다. 물론 복고도 충분한 이유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배철수의 음악캠프, 연탄 등등. 충분히 그 복고적인 요소만으로도 현재 30대부터 60대 이상에게 어필할 만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같은 골목에서 살아가면서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이웃들의 정겨운 모습이 ..

TV를 말하다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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