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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4

왜 타임슬립물이 대세일까? ‘닥터 진’

오는 26일엔 을 이어서 MBC에서 이란 드라마가 방영될 예정이다. 여기엔 송승헌, 이범수, 박민영, 김재중 등이 출연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사실 필자가 더욱 관심이 가는 부분은 21세기의 천재의사가 1860년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내용과 설정에 있다! 이런 설정 낯설지 않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는 왕세자 이각 일행이 세자빈 살해사건을 조사하는 도중 21세기 서울의 옥탑방에 떨어지는 설정이었고, 도 홍문관 교리 김붕도가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얻은 부적하나로 자유롭게 21세기와 숙종시대를 오고가게 되는 내용이다. 이른바 ‘타임슬립’이다! 이전까지 국내 드라마에서 타임 슬립이 시도되긴 했지만, 올해처럼 봇물 터지듯 계속해서 나오게 되는 이유가 무..

TV를 말하다 2012.05.14

‘샐러리맨 초한지’은 왜 실패한 작품인가?

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는 21%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괜찮은 흥행실적을 올렸다. 따라서 여태까지 시청률과 화제를 놓고 본다면 성공작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또한 모가비 회장역의 김서형을 비롯해 이덕화, 정려원, 정겨운, 이범수의 코믹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연기력은 분명히 칭찬받을 만한 구석이 많다. 그렇다면 왜 필자는 말도 안되는 ‘실패’를 운운하는가?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그 이유를 하나하나 대보겠다! 1. 말도 안 되는 결말! 22회의 마지막은 모가비 회장이 차우희의 제거를 지시한 것을 비서가 실토하면서 끝이 난다. 이 장면에서 항우는 의식불명의 차우희를 휠체어에 데려오고, 그녀는 말은 못하지만 대신 손가락으로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인물을 지목함으로써 그가 사실은 차우희의 자동차 사고사를 지시했고, 진..

TV를 말하다 2012.03.14

친절한 정려원씨와 멋진 정겨운씨를 만나다!

팬들의 사진요청에 몹시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있는 정려원씨와 정겨운씨. 힘들고 고된 일정속에서 웃음과 배려를 잊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진정 별처럼 빛나는 스타의 모습이었다! 지난 22일 저녁 필자는 서울 하얏트 호텔을 급습했다. 바로 이곳에서 가 촬영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탓이었다! 이란 제목을 들으면 몹시 생소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까지 인터넷에도 별다른 정보가 올라와 있지 않다. 왜냐하면 아직 방영날짜조차 확실하게 나오지 않은 탓이다. 도착했을 당시 스탭들은 한참 저녁을 먹고 있었다. 100여명이 넘는 보조출연진들이 촬영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하그룹의 진시황 회장역의 이덕화씨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필자가 먼저 다녀온 관계로 우선 시놉시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련다. 아주 간단하게 줄여 ..

명작 앞에서 멈춰선 ‘홍길동의 후예’

아! 실로 안타깝기 짝이 없다. 를 보고 난 지금, 이 심정을 뭐라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는 당신과 나의 예상보다 만만치 않은 작품이다. ‘만약 홍길동의 후손이 현재까지 살아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상상으로 시작된 영화는 단순한 코미디 이상을 보여준다. 수천억원의 돈을 벌면서도 건담과 슈퍼 히어로 그리고 츄리닝에 병적인 집착을 보이는 악당 이정민(김수로), 광주에서 맨손으로 올라와 마침내 검사에까지 오른 송재필(성동일), 이후 최고의 엽기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송연화(이시영), 현대판 홍길동으로 멋진 열연을 보여주는 홍무혁역의 이범수까지. 는 정신 없이 웃긴다. 자칫하면 유치해서 손발이 오글거리기 직전까지 상황을 밀어붙여 관객이 포복절도하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든다. 이범수가 이시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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