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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2

두 번 죽어 약속을 지키다! ‘인플루언스’

드디어 반년 가까이 지속되었던 의 이야기가 끝을 맺었다! 물론 이는 완벽한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지만. 어쨌거나 내가 놀란 것은 시즌 1의 결말이었다. 난 당연히 두 개로 분리된 W가 하나로 합쳐질 줄 알았다. 선과 악 혹은 약속을 지킨이와 못 지킨 이로 나눠질 수 있는 두 사람은 본시 하나의 몸이었으므로, 당연히 하나로 합쳐져 신에 더욱 가까운 존재가 될 줄 알았다. 이는 유사이래 많은 서사시에서 많이 보여준 이야기의 원형이었고, 오늘날에도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는 과감히 다른 선택을 한다. 바로 J를 ‘다이아몬드 쥬빌리’에서 내보내고, 자신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이는 어찌 보면 매우 잔인한 결론이다. 비록 분리되긴 했지만 화이트 W는 지난 100년간 고통의 세월을 보..

리뷰 2010.06.01

마지막 퍼즐 조각이 드러나다, ‘인플루언스’

디지털 영화 의 마지막편(에피소드 8 ‘운명의 약속II')은 너무나 감질나게 끝을 맺었다. 마침내 DJC에 입성한 화이트 W는 불가사의한 능력으로, 신에 가까운 인물 W를 막고 다이아몬드 쥬빌리에 갇혀 있는 J의 목을 졸라 100년간의 복수를 하는 뉘앙스로 끝났기 때문이다. 이병헌의 1인2역이 빛난 는 클라이막스에 끝냄으로써, 다음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마침내 그래픽노블 에피소드 9 ‘쥬빌리의 약속’을 통해 영화 의 다음 이야기가 이어졌다. 에피소드 8 ‘운명의 약속II'에선 화이트 W에게 목이 졸려 J가 사라진 마지막 장면과 달리, 에피소드 9 ‘쥬빌리의 약속’에선 화이트 W가 J의 목을 조르면서 시작된다. 에피소드 8에선 W가 화이트 W에게 제지당해 공중에 떠 있다가 그냥 내려온 것..

리뷰 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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