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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6

박유천과 이태성의 피말리는 심리게임, ‘옥탑방 왕세자’

개인적으로 이번 를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인물은 용태무역의 이태성이었다! 그는 1화에선 순간적인 화로 인해 용태용에게 주먹을 날렸다가 태평양에 빠진 것을 보고는 도망친, 그야말로 전형적인 악역이었다. 그러나 이후 이태성은 홍세나역의 정유미에 가려서 딱히 활약이 없었다. 어린 시절 동생을 트럭에 버리고 도망간 이후, 10여년이 넘어서 자신 앞에 나타난 박하를 미국으로 보내기 위해 수표를 찢고, 왕세자 이각이 도치산을 통해 보낸 오피스텔 계약서를 뉴욕행 비행기표로 바꾸고, 그것도 부족해서 자신이 장회장의 둘째딸 인주인 척하는 그녀의 행동은 그야말로 ‘악녀’ 그 자체였다! 그에 반해 용태무는 그동안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용태무의 활약이 늘어났고, 특히 용태용으로 1인 2역을 선보인 ..

TV를 말하다 2012.05.11

한지민처럼 불쌍하고 웃긴 캔디가 또 있었던가?, ‘옥탑방 왕세자’

2화 연속 방영된 에선 한지민이 연기하는 박하의 수난기가 계속되었다. 9화 첫장면은 여회장이 홍세나의 고자질로 인해 박하가 기억을 잃은 용태용에게 접근한 것으로 오해한 것으로 시작된다. 그래서 뺨을 때리는 장면으로 시작되었다. 갑작스럽게 타임슬립을 해서 자신의 옥탑방에 떨어진 왕세자 이각 일행을 선의로 받아들인 죄(?)밖에 없던 박하로선 아닌 밤중에 홍두깨요.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 다름없는 일이었다. 자신 때문에 박하가 따귀까지 맞자 미안해진 이각은 당장 집에서 내보내고 회사에서 쫓아낸다는 일만은 번복하기 위해 밤새 마당에서 석고대죄를 해서 일단 그런 일은 없도록 한다. 밤새 자신을 위해 석고대죄를 한 이각의 다리에 물파스를 발라주던 박하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진심어린 사과를 하자, 파스를 바르고 ..

TV를 말하다 2012.04.20

세자빈은 누가 죽였는가? ‘옥탑방 왕세자’

드라마가 시작한 이래 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을 괴롭힌 의문이 하나 있다. 바로 세자빈을 누가? 왜? 죽였는가? 하는 점이었다. 5화까지만 해도 그 의문을 풀 단서가 별로 없었다. 그저 왕세자가 일행이 300년후인 현재에 온 것이 세자빈 살해하건과 관계가 있음을 그저 암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6화를 보면서 상당 부분 의문이 풀렸고 몇 가지 가능성을 추리할 수 있게 되었다! 1. 한지민이 범인이다?! 어린 화용(정유미)는 세자빈이 되기 위해 자신의 동생인 부용의 얼굴을 달군 인두로 지져버리는 끔찍한 일을 한다. 그 일로 화용은 부용을 대신해서 세자빈으로 궁에 입성하게 된다. 6화에서 박하(한지민)은 눈앞에서 자신의 생모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도 외면하고 돌아서는 홍세나(정유미)를 보고 어린 시절의 기..

TV를 말하다 2012.04.06

‘옥탑방 왕세자’는 단순히 웃긴 작품이다!?

요즘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활력소가 되는 작품을 꼽으라면 를 꼽고 싶다! 조선에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떨어져서 좌충우돌하는 꽃미남 4인방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빵빵 터져서 정말 십년묵은 스트레스가 내려갈 지경이다. 근데 어제 방송된 분량을 보면서 좀 더 다른 각도에서 를 보게 되었다. 왕세자 이각은 자신과 똑같은 생긴 용태용이 실종된 이유와 자신이 300년후의 세상에 오게 된 이유를 알고자 용태용 행새를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이각의 주머니에 들어있던 용태용의 핸드폰이 등장한다. 용태무는 자신의 손으로 용태용을 제거하고, 핸드폰마저 바다에 버렸었다. 따라서 핸드폰의 등장은 그가 용태용을 제거했다는 상당한 증거를 제공한다. 그래서 용태무는 이각과 함께 핸드폰의 비밀번호를 풀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

TV를 말하다 2012.04.05

놀라운 정유미의 악녀연기! ‘옥탑방왕세자’

빛이 밝게 빛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정답은 바로 어둠이다. 어둠이 짙으면 짙을수록 상대적으로 빛은 밝게 보이는 법이다. 당연한 이야기를 서두에 꺼내는 것은 선한 주인공을 말하기 위함이다. 에서 빛나는 착한 주인공을 들자면 한지민이 연기하는 박하일 것이다! 어린 시절 박하는 새언니 홍세나가 트럭에 자고 있는 것을 그냥 내버려 둠으로써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했다. 전생에서 두 자매의 악연은 언니 화용이 세자빈이 되고 싶어서 동생인 부용의 얼굴을 다리미로 화상을 입힘으로서 극을 달린다! 정유미는 300년을 건넌 세월을 동생과 그런 악연을 쌓은 여인을 연기해야만 했다. 한지민은 이미 지난 포스팅에 언급했지만 놀라운 연기력으로, 300년전에는 가리개를 쓴 청초하고 자수를 잘 놓으며 시까지 잘 짓는 여인으로, 3..

TV를 말하다 2012.03.30

박유천과 한지민 주연의 ‘옥탑방 왕세자’는 성공할 수 있을까?

어제 롯데호텔에선 박유천과 한지민이 주연한 수목드라마 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예상대로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까지 제작발표회장에서 북적여서 새삼 한류스타로서 박유천의 입지를 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는 세자빈을 잃은 왕세자 이각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던 도중 우연한 기회에 300년 후 대한민국에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모든 사진은 2천 픽셀로 처리되었습니다.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10분 정도 되는 짤막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았는데, 한마디로 ‘대박’의 느낌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왔다. 조선시대에선 위엄이 넘치고 멋진 왕세자 박유천이 21세기 대한민국에 떨어져선 ‘나는 왕세자다’라고 외치건만, 주위 사람들이 모두 ‘미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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