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수가 왜 요시무라 준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상어’는 3회에 걸쳐서 한이수와 조해우의 끔찍한 인연에 대해 설명을 했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이후 진실을 찾기 위해 뛰어다니던 어린 한이수가 진실을 맞닥뜨리고,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은 그가 처절한 복수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시청자에게 완벽하게 납득시켰다. 12년 후, 한국으로 돌아온 그가 첫 번째 타깃으로 조의선의 시계를 사고현장에서 숨긴 정만철 형사를 찾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게 12년전의 진실을 들은 한이수는 한 인물을 시켜서 일을 마무리 지었다. 잠깐만 이야기를 조금만 앞으로 돌려서, 3화에는 이하늬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하늬가 맡은 역은 장영희로 자이언트호텔 기획비서실장으로, 한이수의 오른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