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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모두의 마블’을 접었는가?

지난번에 ‘모두의 마블’에 대해 글을 쓴 이후, 이런 글로 다시 올리게 될 줄 몰랐다. 사람 마음이 갈대와 같다더니. 필자가 딱 그 짝이다. 그러나 단순히 개인의 변심 문제가 아닌 것 같아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그 이유를 분석해서 올려보고자 한다. [이전 글] 우린 왜 ‘모두의 마블’에 열광하는가? 한때 필자는 ‘모두의 마블’을 새벽 3~4시까지 혼자 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다!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을 들고 가서 넋을 잃고 하고, 지하철에서 틈만 나면 할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서서히 접속횟수가 줄더니 이제는 아예 접속조차 거의 안하고 있다. 왜? 게임만 하면 판판이 지기 때문이다. 물론 ‘모두의 마블’은 대결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이기면 상대방은 질 수 밖에 없다. 필자 역..

게임바라기! 2013.07.26

가희-나르샤-가인은 왜 솔로활동을 시작할까?

인터넷 뉴스를 살펴보니 애프터스쿨의 가희와 브아걸의 나르샤-가인이 각각 솔로활동을 할 예정이란 기사들이 떠있다. 이는 누구나 짐작하겠지만, 걸그룹 멤버들의 ‘가능성 진단 하기 프로젝트’다! 오늘날 걸그룹계는 혼전이다. 그러나 일정한 흐름은 있다. 바로 천편일률적인 ‘섹시 컨셉’이다. 적게는 4-5명 많게는 무려 9명까지 이르는 걸그룹의 멤버들은 다양한 각자의 매력을 갖추고 있기에, 어떤 의미에선 대중에게 ‘종합선물셋트’에 비유할 수 있다. 즉 각자의 취향에 따라 각 멤버를 응원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전체를 응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역으로 해석하자면, 개별 멤버로는 가수로서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이효리 이후 걸출한 솔로 여가수가 나오지 않는 것은, 오늘날 변한 가요계 현실과 아이돌..

TV를 말하다 2010.06.02

아이돌의 발연기,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이번주 방영된 수목드라마 3파전은 손예진-이민호의 , 문근영-천정명-서우의 그리고 김소연의 로 이름만 들어도 출연진이 화려하고 빵빵해 자못 흥미진진했다. 작품들 역시 실제로 작품을 이끌어나가는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와 다들 신경쓴 각본으로 인해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런데 한가지 재밌는 점은 현재 2AM의 멤버로 인기 높은 임슬옹이 에 등장해 ‘발연기’로 일관했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애초에 아이돌은 연기가 아니라 노래를 부리기 위해 더 많은 댄스를 연습하고, 명품 몸매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헬스장에서 땀을 쏟아내는 이들이다. 그런 연기에 준비되지 못한 이들이 카메라 앞에 섰을 때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한 일일 것이다. 임슬옹의 난데없는 출연은 극의 흐름을..

TV를 말하다 20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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