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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4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 시진핑에 주목하라!

불과 몇 년 사이에 우리에게 가장 많이 들리기 시작한 인물을 꼽자면 시진핑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에 등장하는 구문룡 시진을 떠올리게 하는 그는, 놀랍게도 후진타오를 이어 2012년 중국의 지도자가 될 인물이다. 오늘날 중국의 지도자들이 5년씩 임기를 채우고 물려나는 제도(?)는 제 2세대 지도자인 덩샤오핑 이래 장쩌진-후진타오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따라서 2012년 가을 제 18차 당대회에서 후진타오에 이어 현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주석으로 오를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에 대해 알려진 바는 아직까지 별로 없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중국의 지도자는 단순히 중국의 지도자만이 아니다. 바로 옆나라인 우리로선 당장 미국보다 3배 이상 교역량이 ..

후진타오도 존경하는 강희제, 그는 누구인가?

강희제 초상 -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얼마 전 대히트한 을 보면 김주원은 ‘사회지도층’을 운운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사랑에 눈이 멀었어도 능력 있게 회사를 운영하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개인적으로 중국 역대 황제중에서 현대판으로 각색한다면 김주원보다 더 멋진 인물이 바로 강희제가 아닐까 싶다. 강희제는 8살이란 어린 나위에 당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소유한 청제국의 황제가 된 인물이다. 그리고 무려 61년이란 기간 동안 통치하며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래 통치된 군주로 기록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는 행복했을까? 정답은 ‘땡’이다! 강희제가 남긴 기록을 찾아보면 정사를 돌보느라 시력은 떨어지고, 이는 빠져 제대로 음식도 씹지 못하고, 기력은 쇠해 불평을 털어놓는 인간적인 그를 만..

덩샤오핑 사후의 중국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1997년 2월 19일 덩샤오핑이 사망했을 때, 일본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선 중국공산당이 무너질 것이라 보았다. 이들의 시각에선 1대 권력자인 마오쩌둥의 경우 카리스마로 중국을 휘어잡았고, 비록 주석은 아니었으나 덩샤오핑은 마오쩌둥과 더불어 공산당혁명부터 시작해서 중국의 개방과 성장을 촉진시켰기 때문에 가능했으나, 세 번째까진 권력승계자가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 보았다. 왜냐하면 서방언론의 눈엔 자본주의는 민주주의와 한세트로 보았고, 구소련이 시장경제를 채택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1대와 2대 권력자와 달리 3대부터는 국가를 세우는데 큰 기여를 한 바가 없기 때문에, 그의 권력승계를 두고 내부에서 암투가 벌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 이거 어디..

현대중국을 알려면 청나라를 보라!

‘결혼을 하려면 장모를 보라’는 말이 있다. 딸은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어머니를 통해 그녀의 다른 면을 알게 되고, (그녀의) 미래 모습을 대충이나마 그려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 격언은 결혼을 앞둔 남성에겐 매우 유용한 충고라 할 것이다. 최근 라는 책을 보고 있다. 중국만 30년을 넘게 연구해온 예일대의 조너선 스펜스 교수는 명나라 말기부터 현재 중국까지의 역사를 훑어내려간다. 무려 400년의 시간이다!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을 통해 현대 중국을 재조명해야 하는 것일까? 물론 어떤 국가나 민족도 역사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따라서 그 나라의 역사를 알면, 현재의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굳이 400여년전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노교수의 열정을 처음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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