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임스 맥어보이 3

‘엑스맨 : 아포칼립스’는 왜 실망스러운가?

‘엑스맨 : 아포칼립스’에 대해 엄청나게 기대하다가 해외 평을 보곤 너무나 놀랐다. 혹평이 쏟아진 까닭이었다. 다행히 극장에서 확인한 결과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보고 좋은 기억으로 극장을 찾은 이들에게 ‘엑스맨 : 아포칼립스’는 충분히 실망스러운 작품이라 여겨진다. 일단 ‘엑스맨 : 아포칼립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감하기 어렵다는 점에 있다. 작품에서 가장 큰 적인 최초의 돌연변이이자 수천 년을 살아온 아포칼립스다. 그러나 그가 왜 세상을 공포와 파괴로 지배하려는지 에 대해선 설명이 없다. 극 초반에 ‘초능력을 가졌으니 세상을 다스려야겠다’는 식의 설명은 요샛말로 중2병이라고 밖엔 설명할 길이 없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목처럼 세상의 종말을 ..

롯데시네마 서청주점에서 돌비 애트모스와 4D로 즐긴 ‘엑스맨 : 아포칼립스’

필자는 돌비원정대의 활동으로 지난 26일 롯데시네마 서청주점에서 ‘엑스맨 : 아포칼립스’를 관람했다. 평소 막연하게 ‘지방에 있는 극장들의 시설은 어떨까?’라고 상상은 했었지만 이렇게 막상 가게 되니 기분이 묘했다. 롯데시네마 서청주점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하고 있었다. 가장 빠른 방법은 KTX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서울역까지 가야 하는 것이 귀찮았다. 고민 끝에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고속터미널인 상봉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청주행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약 1시간 50여분 드디어 청주고속터미널에 도착했다. 목적지인 롯데아울렛은 청주고속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니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롯데시네마 서청주점은 롯데아울렛 4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롯데아울렛 외벽에는 크게 ‘충청..

철학하는 액션블록버스터의 진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

아! 영화를 보고 난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이것 밖에 없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이제 그래픽노블(우리나라에선 만화라고 흔히 낮춰 부르는)을 가지고 심오한 철학이 오가는 액션물로 만들어내는 데 그저 놀라움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이하 ’는 기본적으로 끔찍한 미래에서 주인공이 과거로 가는 설정을 하고 있다. 기존 영화들과 다른 것이 있다면, 그 주인공이 초능력을 지녔다는 점일 것이다. 어떤 면에서 시간여행을 하거나 타임 패러독스에 빠지는 주인공의 모습은 사실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에서 흔히 봐온 소재다. 그러나 가 다른 점은 단순히 타임 패러독스를 다루는 단계에서 지나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묻고 진지하게 성찰한다는 점이다. -스포일러를 일정 부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미리 밝힙니다- 물론 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