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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2

전통은 왜 중요한가? ‘인간의 조건’

2주전부터 ‘인간의 조건’에서 아주 의미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바로 ‘백년의 유산찾기’다. 멤버들이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고, 전통과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중이다. 어제 방송에서 멤버들은 장인들을 찾아가서 각자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현은 장구 장인을 만나서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그에게서 오동나무로 장구를 만드는 과정을 보았다. 오동나무를 일일이 손을 깎고 2년간 건조시킨후, 다시 깎는 과정은 보기만 해도 매우 힘들어 보였다. 김준현이 조심스럽게 계승에 대해 물어보자, 큰아들이 가업을 잇기로 했지만, 장인은 반대하고 있었다. ‘풍족한 삶을 살지 못한다’라고 했지만, 속뜻은 힘든 과정에 비해 세상이 알아주지도 않고,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리라. 어제 방송에선 조선시대 양반들이 신던 ..

TV를 말하다 2014.09.14

소금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인간의 조건’

지난 ‘인간의 조건’은 꽤 흥미로운 주제를 들고 나왔다. 나트륨, 바로 소금이었다! 한국인이 짜게 먹는다는 사실은 이제 보편화된 상식 축에도 못 낄 정도다. 그러나 막상 우리가 얼마나 하루에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지, 우리 식생활이 소금 위주로 편성되어 있는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은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특집이었다. 시작부터 방송은 여섯 멤버들의 소변 검사를 통해서 얼마나 ‘짜게 먹고 있는 지’ 보여주었다. 평상시 소금이 별로 들어있지 않는 최자와 정태호가 하루 권장량인 2,000mg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은 예상대로였다. 그런데 전골류를 좋아하고 평상시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김준호가 무려 6천밀리그램이 넘는 순간엔 필자마저 오싹할 지경이었다. 왜냐하면 필자..

TV를 말하다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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