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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15

아이돌 꼬리표를 뗀 연기자 유이, ‘해피투게더’

어제 에는 종영을 앞둔 의 주연배우들이 출연했다! 그들은 각자 자신의 역할과 에피소드등을 쏟아놓으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물했다. 개인적으로 그중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은 유이였다. 애프터스쿨의 유이는 사실 ‘꿀벅지’라는 별명으로 더욱 유명하다. 처음 그녀가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역할은 에서 어린 미실이었다. 아직 연기력을 갖추지 못했던 그녀는 너무나 강력한 고현정의 미실을 얼굴이 닮았다는 이유로 맡은 탓에 많은 이들의 비난 아닌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런 그녀가 처음 주연을 맡은 드라마는 공중파에서 편성이 잡혔다가 취소되어 선제작되었음에도 한동안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닌 였다! 결국 tvN에서 방송된 에서 유이는 아이돌 출신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섬세한 감정의 폭을 보여주었다. 하여 그녀..

TV를 말하다 2012.02.17

거부할 수 없는 그녀, 이민정

어제 일요드라마극장 에는 의 그녀 ‘이민정’이 출연했다. 이민정은 극중에서 떠나간 옛 남자를 잊지 못해 자살을 꿈꾸는 희영으로 등장한다. 약을 먹고 자살하려던 그녀는 옛 애인과 함께 갔던 기차역을 우연히 TV에서 보곤 찾아가게 된다. 극중 희영은 이민정의 매력이 그대로 발산되는 여성이다. 처음 본 수철(임슬옹)에게 반말을 하고, 옛 애인에게 나무에 목을 맨 사진을 핸폰으로 보내는 등의 그녀의 모습은 엉뚱하지만 왠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개인적으로 이민정에게 놀라는 것은 에서 그녀의 출연비중이다. 의 주인공은 불과 8살에 사고로 보낸 허창식(배한성)-박숙자(차화연) 부부이다. 죽기 전에 추억을 곰씹기 위해 온 희영은 어린 아들을 보내고 서로 갈라지게 된 부부와 그 사건에 연류된 두 모자의 이..

TV를 말하다 2010.10.04

한선화의 결정적 순간!, ‘청춘불패’

어제 는 추석특집으로 G7이 유치리 주민들을 위해 일일손녀가 되는 임무를 수행했다. 늘 그렇지만, 유치리 주민들과 소통하려고 애쓰는 제작진들의 의도와 일일손녀로서 곰살맞게 구는 G7들의 애교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그중 시청자에게 가장 큰 웃음을 준 것은 한선화였다! 그녀 스스로 의도했다기 보단 상황이 그렇게 이끌었지만 말이다. 우선 첫 번째는 ‘백두’로 불린 사연이었다. 한선화는 송은이-나르샤와 짝을 이뤄 자식과 손자없이 쓸쓸한 명절을 지내는 최지섭-강대영 부부의 일일 손녀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된다. 어르신들이 이름을 잘 못 외우는 것을 감안해, 송은이는 선화를 두고 ‘머리까지 하얗다’라고 소개했다. 근데 최지섭 할아버지는 이를 기억해 나중에 이름을 물어봤을 때 ‘백두’라고 더듬더듬 말해버렸고, 이는..

TV를 말하다 2010.09.25

발습녀 빅토리아는 f(x)에 도움?

어제 에서 빅토리아는 장화를 벗는 과정에서 양말이 젖어있던 이유로 ‘발습녀’로 등극했다. 사실 이는 당연한 결과다. 더운 여름날 장화를 신고 뛰어다녔으니 양말이 젖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물론 김신영이 빅토리아에게 발습녀라고 한 것은 그저 재미를 위한 장난일 뿐이며, 시청자들도 그렇게 받아들일 것이다. 처음 빅토리아가 에 투입이 된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고 필자도 그중 한명이었다. 게다가 빅토리아는 거의 같은 시기에 에 닉쿤과 함께 투입되어 의혹의 눈길이 짙어질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외국인인데다 아직 예능감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는 당연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여겨진다. 근데 이변이 일어났다. 에서 빅토리아는 닉쿤을 위해 정성스럽게 구첩반상을 만들어주고, 사랑하는 남자..

TV를 말하다 2010.09.11

김신영의 미친 존재감, ‘청춘불패’

아! 이제 김신영은 예능진행에 있어선 여자 연예인들 중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다. 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아이돌 스타들이 몰려있다. 그녀들의 인기와 미모등을 고려하면 프로그램은 중구난방이 쉽게 될 것 같다. 실제로 를 보고 있노라면, G7들끼리 서로 튀어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눈에 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김신영은 그동안 튀어보기이 어려웠다. 우선 예전에는 남희석이 있었고, 현재는 제일 어른인 노촌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직 상대적으로 어리고 경험도 적은 김신영은 혼자서 상황을 주도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어제 김신영은 작심하고 진행했다. 마침 김태우마저 성대결절로 잠시 쉬게 된 터라, 그녀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신영은 천명훈과 고주원이 ..

TV를 말하다 2010.07.31

‘청춘불패’= 가요프로?!

어제 의 절반 가량은 비에이 주민을 위한 G7의 스페셜 무대로 이뤄졌다. 이미 국내 걸그룹과 아이들이 상당 부분 진출해 성공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못지 않게 비에이 주민과 일본 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은 보기에 감격스러울 정도였다. 우리말 가사를 따라부르고, 한글로 각 걸그룹과 멤버들의 이름을 적으면서 호응하는 그들의 모습은 왠지 모를 뿌듯함마저 느끼게 했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과연 의 선택이 옳았는지 의구심을 갖게 된다. 는 걸그룹 멤버들만으로 구성된-김소리는 예외지만- 절반(?) 리얼 농촌체험기 정도가 되겠다. 처음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이전까지 는 걸그룹 멤버들의 예쁘고 화사한 모습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그녀들이 농촌생활을 겪으면서 적응해가는 모습과 예능의 접점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

TV를 말하다 2010.07.24

써니도 못 살린 ‘청춘불패’의 식상함

어제 엔 커다란 변화가 찾아왔다! 바로 그동안 아날로그로 방송되던 프로그램이 총천연색 풀HD 영상으로 바뀐 것이었다. 하긴 생각해보면 이나 처럼 남자들만 출연하는 예능도 HD로 방송되는데, 상큼하고 귀엽고 섹시한 여성 아이돌이 나오는 프로가 그동안 아날로그를 고집한 것은 오히려 ‘만행’에 가까운 일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멤버들은 일본 훗카이도 비에이 주민들의 초청으로 비행기를 타고 감으로 인해, 아름다운 일본의 풍광을 HD영상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는 예능적 재미를 보완하기 위해, 전격하차한 소녀시대의 멤버 순규-써니까지 초청해 그 어느 때보다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의 재미는 확실히 이전만 못했다. 김신영은 처음부터 진행자로서 무리했다. 그녀는 걸그룹 멤버들의 짐을 공개함으로써 웃음을 주..

TV를 말하다 2010.07.17

G7 최고의 섹시녀는 누구? ‘청춘불패’

어제 는 군부대를 위한 ‘위문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1월달에 대설피해를 입은 유치리 주민들을 도운 군부대를 ‘답방’하는 형식이었다. 군부대를 구성하는 대다수의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걸그룹에 열광하는 현실을 생각해 봤을 때, ‘위문공연’은 가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당연하지만 대다수가 이 시대 최고의 인기를 끄는 걸그룹의 멤버임을 고려해보면 말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그동안 나름 쉬운 유혹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시도하지 않다가, 이번에 드디어 화끈한 위문공연을 보여줌으로써 가족과 떨어져 힘든 군복무를 하고 있는 장병을 위무해주고, 더불어 시청자들에게도 그녀들이 멋지고 섹시한 걸그룹의 멤버임을 새삼 일깨워주었다. 역시 당연한 이야기지만 군인들을 위한 위문공연이고, 걸그룹의 주요한 무기가 섹시..

TV를 말하다 2010.07.10

‘청춘불패’의 잘못된 선택

오늘 뉴스를 보니 에 한달간 김종민이 예능조교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보였다. 며칠전 이루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종민은 ‘가르쳐줄게 없다’라는 식으로 말을 했단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김종민은 에 복귀한 이후로, 아직 활약을 못 보여주고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군입대후 2년간의 공백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예능계에서 ‘2년’이란 공백은 아무리 예능감이 좋았던 이라도 이젠 다시 바닥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김종민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에 열심히 출연하고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예능감은 되돌아올 것이다. 지금 뻥뻥 터지는 이수근도 한때는 ‘운전만 한다’라는 비아냥 섞인 비난을 들으며 1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야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는 과 상황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왜 에서 ..

TV를 말하다 2010.06.18

신들린 류승룡의 게이 연기, ‘개인의 취향’

원래 오늘 리뷰는 다른 것을 쓸 작정이었다. 그러나 에서 류승룡의 섬세한 게이 연기를 보곤 그만 ‘빵’ 터져서 한번만 더, 그의 게이 연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어제 에서 최관장은 개인의 말에 용기를 내어 진호(이민호)에게 더욱 다가간다. 9화에서 진호는 여난+남난(?)에 빠져든다. 대충 진호의 성향을 눈치챈 인희는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거짓말을 하곤, 진호에게 ‘하룻밤 자고 가라’고 애절하게 부탁해서, 하룻밤 같이 있는데 성공한다. 혜미는 우연히 사무소직원들의 뒤를 따라가, 진호가 살고 있는 곳을 알아내 난리를 친다. 심지어 개인(손예진)은 남장까지 하고서 진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다. 그렇지만 가장 압권은 역시 진호를 불러다놓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최관장이었다! 최관장은 진호를 ..

TV를 말하다 201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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