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국이라는거짓말 2

중국의 미래에 대한 편견과 오판들

최근 중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련서적들을 찾아서 읽다보니 심각한 오류를 제법 발견하게 된다. 나 같은 초보자도 쉽게 문제를 찾는 걸로 봐서는, 많은 이들이 지적하듯이 첫 번째 이유는 중국의 미래에 대해 비관론이나 낙관론을 확실히 세워야 책이 잘 팔리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어떤 양심적인 학자가 ‘중국이 20-30년 내로 패권국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라고 솔직히 적는다면 그 책을 살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래서 아마 중국의 미래를 두고 많은 저자들이 낙관론이나 비관론을 날카롭게 세우는 것이리라.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중국의 양식 있는 학자들은 중국의 미래에 대해 지극히 어두운 전망을 내놓은 경우가 많은 데 비해, 서구유럽의 학자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허나 이런 경우..

덩샤오핑 사후의 중국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1997년 2월 19일 덩샤오핑이 사망했을 때, 일본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선 중국공산당이 무너질 것이라 보았다. 이들의 시각에선 1대 권력자인 마오쩌둥의 경우 카리스마로 중국을 휘어잡았고, 비록 주석은 아니었으나 덩샤오핑은 마오쩌둥과 더불어 공산당혁명부터 시작해서 중국의 개방과 성장을 촉진시켰기 때문에 가능했으나, 세 번째까진 권력승계자가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 보았다. 왜냐하면 서방언론의 눈엔 자본주의는 민주주의와 한세트로 보았고, 구소련이 시장경제를 채택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1대와 2대 권력자와 달리 3대부터는 국가를 세우는데 큰 기여를 한 바가 없기 때문에, 그의 권력승계를 두고 내부에서 암투가 벌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 이거 어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