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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한글역주 2

도올 김용옥, 마이클 샌델의 ‘정의’를 비판하다!

이번주 ‘중용’ 강의에서 도올 김용옥 교수는 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물론 정확히 마이클 샌델이란 이름이나, 란 책제목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서구가치인 ‘정의’를 운운한 것은 누가봐도 작년 우리사회를 휩쓴 ‘정의열풍’에 대한 따끔한 질책이었다. 도올은 이란 텍스트에서 인간이 행동지침을 아래와 같이 주었다고 말했다. 1) 묻기를 좋아하고, 2) 가까운 말들을 살필 줄 알아야하고, 3) 될 수 있는 한 자신과 남의 좋음 점은 드러내주고, 추한 면은 덮어주고 4) 항상 인간의 모든 극단적인 면을 고려해서, 극단에 빠지지 않고 그 중(中)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러면서 도올의 말은 이어진다. 서양에서는 정의란 실체를 완벽하게 구현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전에도 지적했지만, 정의라는 개념은 인간의 머릿속에서만 존..

TV를 말하다 2011.10.26

대한민국에서 학문은 3D업종이다?!, ‘중용, 인간의 맛’

지난 화요일 필자는 을 시청하다가, EBS로 채널을 옮겼다! 그런데 아뿔싸! 분명 10시 40분에 돌렸건만, 무슨 일인지 강의는 이미 진행된 상황이었다. 안타까운 마음도 잠깐! 탁자를 보니 도올 김용옥 교수가 쓴 책들이 쌓여 있었다. 속으로 ‘책선전 하실려고 그러나?’라고 생각하며 웃었다. 그런데 강의가 조금 진행되니, 도올 김용옥 교수의 책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거기엔 김영사에서 나온 ‘지식인 마을’ 시리즈와 정암 학당에서 나온 플라톤 전집도 있었다. ‘지식인 마을’ 시리즈는 철학 사상가와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각각 다른 입장에선 이들의 대비시켜서 소개한 것이고, ‘플라톤 전집’은 말 그대로 위대한 서양의 고전인 플라톤의 저서에 대해 저자들이 희랍원전을 찾아서 공부하고 고민해서 엮은 책이다. 누구보다 ..

TV를 말하다 20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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