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간의 조건’은 지난주에 이어서 농활을 간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늘날 농촌의 참담한 현실은 예능인 ‘인간의 조건’에서 짧게나마 스쳐지나가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천이슬과 김숙은 수국농가를 찾아가서 일을 돕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생산되는 수국이 전량 일본 수출이란 소리를 듣게 되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왜?’라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돌아오는 답변이 기가 막혔다! ‘가격폭락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탓이었다. 예전에는 수국이 좀 팔렸는데, ‘돈이 좀 된다’라는 소문이 도니까 너도나도 수국을 재배해서 가격이 폭락했단다. 입안이 씁쓸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흑토마토 철거를 위해 간 멤버들이 들은 현실도 만만치 않았다. 8~10시간 일하는 데 1인당 10~1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