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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슬 6

가슴 아픈 농촌의 현실! ‘인간의 조건’

어제 ‘인간의 조건’은 지난주에 이어서 농활을 간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늘날 농촌의 참담한 현실은 예능인 ‘인간의 조건’에서 짧게나마 스쳐지나가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천이슬과 김숙은 수국농가를 찾아가서 일을 돕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생산되는 수국이 전량 일본 수출이란 소리를 듣게 되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왜?’라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돌아오는 답변이 기가 막혔다! ‘가격폭락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탓이었다. 예전에는 수국이 좀 팔렸는데, ‘돈이 좀 된다’라는 소문이 도니까 너도나도 수국을 재배해서 가격이 폭락했단다. 입안이 씁쓸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흑토마토 철거를 위해 간 멤버들이 들은 현실도 만만치 않았다. 8~10시간 일하는 데 1인당 10~12만원..

TV를 말하다 2014.08.03

시골 없는 도시가 가능할까? ‘인간의 조건’

어제 ‘인간의 조건’은 매우 의미있는 방송을 준비했다. 바로 ‘농활’이었다! 이번 체험의 의미는 다시 한번 농촌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데 있다고 여겨진다.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에서 말한 지금 농촌의 상황은 참담했다. 현재 농촌에서 평균연령대는 60~70대라고 한다. 아기의 울음소리는 끊긴 지 오래이고, 50대가 제일 어린 축에 속한다니. 머지않아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농촌은 사라진다고 봐야할 것이다. 방송에서 말했지만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농산물이 어떻게 우리의 식탁에 오르게 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필자 역시 오이를 비롯한 각종 야채와 과일들이 어떻게 자라는 지 거의 모른다. 우린 1차산업, 2차산업, 3차산업, 4차산업 식으로 분류하는데 익숙하다. 그리고 농축산업은 그중에서도 1차산업..

TV를 말하다 2014.07.27

병맛유머를 구사하는 ‘고교처세왕’

‘고교처세왕’의 개그는 뭔가 이전 드라마와 많이 다르다. 5화에서 실의에 빠진 정수영을 위로하기 위해 이민석이 선택한 것은 친구네 가게에서 빌려온 배달용 오토바이였다. 그런 오토바이를 타고 ‘기분전환이 하나도 안된다’면서 즐거움의 환호성을 터트리는 수영의 모습은 묘한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본다면, 재계약에 실패한 20대 커리어우먼이 자동차도 아니고 오토바이. 그것도 배달전용 스쿠터를 타고 즐거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아무리 상대가 본부장이라도- 근데 돌이켜 보면 의 유머코드는 늘 이런 식이었다. 사라진 형석을 대신해서 어쩔 수 없이 컴포 리테일팀 본부장에 앉힌 한영석 이사와 그런 이사와 콤비를 이뤄 개그를 하는 김창수 팀장도 그러하다. 실직한 정수영을 위로하기 위해 ..

TV를 말하다 2014.07.02

미워할 수 없는 인물들! ‘고교처세왕’

처음 ‘고교처세왕’ 1화를 보곤 ‘저게 뭐야?’싶었다. 이제 18살 된 고등학교 2학년이 행방불명된 형을 대신해서 대기업 본부장이 된다는 설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1화만 보곤 한동안 보질 않았었다. 그런데 주변의 반응이 의외로 괜찮아서 호기심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고, 이윽고 3화를 넘어가선 꼬박꼬박 챙겨보는 자신을 발견했다. ‘고교처세왕’을 선택한 서인국과 이하나의 선택이 절대 틀리지 않은 것 같다. ‘고교처세왕’은 얼핏 보면 그 전의 드라마들과 궤를 같이 하는 것 같다. 컴포사의 회장님의 숨겨진 아들인 유진우(이수혁)의 존재가 특히 그러하다. 게다가 계약직인 정수영(이하나)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고, 고백을 하는 장면에 이르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

TV를 말하다 2014.07.01

예능에선 꼭 무언가를 해야 할까? ‘셰어하우스’

어제 올리브TV에선 ‘셰어하우스’란 프로그램이 새로 시작되었다. 컨셉은 간단하다! 혼자사는 싱글남녀가 한집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가 이채로운 것은 별로 한 게 없기 때문이다. 물론 1화라서 그렇겠지만 9명의 멤버들이 만나서 한 거라곤 함께 저녁을 먹고 술 마시고, 다시 아침에 일어나서 해장국으로 식사를 한 게 전부다! 물론 그 사이사이에 멤버들은 어색한 가운데서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나 예능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사건’이 없었다. 싱글남의 이야기를 그린 를 보면, 멤버들의 하루를 보여주지만, 거기에는 작든 크든 사건이 이어진다. 김광유가 전셋집 이사를 하거나, 육중완이 무지개 멤버들의 정모를 위해서 음식을 하는 일처럼 말이다..

TV를 말하다 2014.04.17

천이슬의 성공적인 예능신고식! ‘인간의 조건’

어제 ‘인간의 조건’은 새롭게 2기 멤버들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그 멤버들은 김숙, 김신영, 김지민, 김영희, 김민경 그리고 천이슬이다. 다른 멤버들은 모두 개그우먼이라 서로 친분도 있고,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편이지만, 천이슬은 조금 다르다! 그녀는 연기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천이슬은 우리에겐 ‘양상국의 그녀’로 더욱 알려져 있다. 그동안 에서 천이슬은 양상국의 여자친구로서 가끔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 그녀가 2기 멤버로 출연할 줄은 아마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일 것이다. 천이슬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천이슬은 마이크조차 차면서 어떻게 달아야 하는지 VJ에게 물어보고, 아침을 챙겨먹으면서도 계속 이야기를 했다. 양상국과 천이슬 스스로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원래 말..

TV를 말하다 20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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