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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6

왜 악수인가? ‘별에서 온 그대’

14화에서 드디어 이재경과 도민준이 제대로(?)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당연하지만 도민준의 압승일 수 밖에 없다. 초반에 이재경이 도민준의 가방에 도청장치를 붙이고 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장면을 보면서, 뭔가 대비책을 만들어 둘 줄 알았다. 결과적으론? 거의 효과적인 대비책이 없었다고 봐야한다. 매우 매우 실망스러운 설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물론 제작진은 이재경이 천송이가 촬영 중 낙상사고를 당하게 해서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고, 병원에 사람을 대기시켜놓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긴 했다. 그러나 그건 정확히 말해서 ‘안전장치’ 수준에 불과하다! 에서 가장 큰 딜레마는 외계인인 도민준에 대적할 이재경에게 어떤 능력(?)을 주느냐?(혹은 도민준에게 어떤 약점을 주느냐?)는 것이었다. 도민준은 시간을 멈추고 ..

TV를 말하다 2014.02.06

도민준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별에서 온 그대’

여태까지 도민준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능력은 그야말로 경악스럽다! 잠시 생각해봐도 일단 1초만에 위기에 빠진 천송이를 구할 정도로 재빠른 ‘순간이동’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맘만 먹으면 손을 대지 않고도 카메라와 CCTV정도는 손쉽게 망가뜨린다. 그뿐인가? 시간을 멈추고 아무리 먼곳이라도 보고 싶은 것과 듣고 싶은 것은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게다가 천송이가 탄 차가 절벽에서 떨어지려고 하자, 그 앞에 나타나서 멈추는 엄청난 괴력을 선보였다. 거기에 더해 비록 짧은 순간이긴 하지만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천송이를 감시하던 곰인형의 몰래카메라를 찾아낼 정도로 투시력도 있다. 이 정도의 초능력을 가진 것도 놀라운데, 그 외에 다른 능력들도 있다. 우선 현재 위장(?)하고 있는 대학강사를 할 정도의 놀라운 학..

TV를 말하다 2014.01.10

도민준을 너무 사랑해서 망친 ‘별에서 온 그대’

자고로 넘치면 부족하니만 못한 법! 어제 방송된 를 보면서 ‘너무 심하게 도민준에게 집착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수현이 연기하는 도민준은 어떤 인물인가? 외계인은 그는 무려 400년 동안 지구에서 살았다. 그런데 겉모습은 하나도 늙지 않았다. 따라서 그의 수명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1천살은 넘어간다고 할 수 있다. 즉, 그는 우리 인간의 기준에서 보자면 거의 불로불사의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도 부족해서 그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천송이를 구하기 위해 유람선에 탈 때 드러났지만, 그는 순간이동이 가능하다. 그뿐인가?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고, 심지어 6화에선 두 가지 능력(?)이 더 나왔다. 우선 첫 번째는 그가 도휘경을 밀 때 드러났지만 힘 역시 일반 사람보다 세..

TV를 말하다 2014.01.03

초능력과 법정의 흥미로운 만남!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남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와 국선 변호사의 만남? 사실 처음 드라마의 컨셉을 들었을 때만 해도 긴가민가했다.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여태까지 국내 드라마에서 제대로 된 법정물을 선보인 적이 없는데, 거기에 초능력까지 보탠다면? 결과는 꽤 실망스러울 것이라 여겼다. 그런데 3회까지 지켜본 바에 따르면 ‘의외로 괜찮다’라고 평가해줄 만 하다. 남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은 법정물에선 ‘반칙’에 가깝다. 피고인의 유죄여부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증거를 찾기도 매우 쉽기 때문이다. 에선 어린 박수하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킬러의 마음을 법정에서 어설프게 말해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던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용감하게 증언을 나선 어린 장혜성과 비교하게 함으로써 두 사람이 서로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시청자에게 각인..

TV를 말하다 2013.06.13

진실의 끔찍한 댓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새롭게 시작한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1화는 시작부터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국선변호사 면접에서 장혜성(이보영)은 자신이 퇴학당한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이 사연이 아주 기가 막힌다! 그녀의 어머니는 서대석 판사네에서 집안 일을 봐주고 있는데, 하필이면 그녀와 동갑내기인 주인 집 딸이 있었다. 당연히 그 딸은 공부도 잘 하고 예쁜데, 전교 10등 하던 그녀는 1등을 하기 위해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다. 바로 컨닝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현장을 어린 장혜성이 목격하게 된다. 가뜩이나 주인집 딸인 그녀를 싫어할 이유가 백만가지가 넘었던 장혜성이 더더욱 그녀를 싫어한 것은 당연한 일. 그런데 그 주인집 딸이 전교 1등을 한 것을 가지고 집에선 파티를 열어줬는데, 아이들끼리 폭죽을 ..

TV를 말하다 2013.06.06

마지막 퍼즐 조각이 드러나다, ‘인플루언스’

디지털 영화 의 마지막편(에피소드 8 ‘운명의 약속II')은 너무나 감질나게 끝을 맺었다. 마침내 DJC에 입성한 화이트 W는 불가사의한 능력으로, 신에 가까운 인물 W를 막고 다이아몬드 쥬빌리에 갇혀 있는 J의 목을 졸라 100년간의 복수를 하는 뉘앙스로 끝났기 때문이다. 이병헌의 1인2역이 빛난 는 클라이막스에 끝냄으로써, 다음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마침내 그래픽노블 에피소드 9 ‘쥬빌리의 약속’을 통해 영화 의 다음 이야기가 이어졌다. 에피소드 8 ‘운명의 약속II'에선 화이트 W에게 목이 졸려 J가 사라진 마지막 장면과 달리, 에피소드 9 ‘쥬빌리의 약속’에선 화이트 W가 J의 목을 조르면서 시작된다. 에피소드 8에선 W가 화이트 W에게 제지당해 공중에 떠 있다가 그냥 내려온 것..

리뷰 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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