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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들의제국주의 2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가?

지난 21일 홍대에 위치한 에뚜와에서 장하준 교수와의 소박한 만남이 있었다. 출판사인 부키에서 주최한 모임은 장하준 교수와 블로거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얼마 전 한겨레에서 주최한 모임을 아깝지 놓친 입장에서 장하준 교수와의 만남은 정말 천금이 아깝지 않은 기회였다. 부푼 기대를 안고 찾아간 곳엔 나를 포함해 약 2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8시 정도에 장하준 교수가 도착했고, 우린 그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으며 다시 한번 경제와 세상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드라마 의 무대였던 '본드 팩토리'가 바로 이곳 '에뚜와'였다! 당시 질문과 답에 대해선 다른 분들께서 이미 올려주신 관계로 나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장하준 교수는 당시 참석한 이들이 최소한 한번 이상은 질문..

30년 내로 한중일은 전쟁을 벌이게 된다고?!

요 며칠 동안 우석훈 교수의 와 을 재밌게 읽었다. 원래는 장하준 교수의 다른 저서들을 찾으러 도서관에 갔다가, 못 찾고 우연히 읽게 된 것이었다. 는 벌써 2년 전에 교보문고에서 살짝 본 적이 있었다. ‘다이나믹 코리아’라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의 표어가 ‘제국주의’를 무의식적으로 표방했다는 말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심정적으로 긍정할 수 없었기에 한동안 잊고 살았다. 그러다 며칠 전 우연히 도서관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고, 재미나게 읽어 내려갔다. 읽는 과정 자체는 흥미진진했지만,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는 대한민국이 파시즘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30년 내에 한-중-일 세 나라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는 모골을 송연케 했다. 딴지일보에서 ‘공포경제학’이란 명명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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