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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10

‘런닝맨’을 살린 여배우들!

요새 ‘런닝맨’을 보면서 좀 심심했다. 그동안 ‘런닝맨’의 강점으로 여겼던 스토리텔링이 요즘엔 찾아볼 수 없었던 탓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홈런타자라도 늘 홈런만 칠 수는 없는 법! 그렇게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어제 은 정말 간만에 제대로 방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보게끔 만들어 주었다. 이유리, 최여진, 서우, 유인영, 김민서, 송지효는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악녀연기를 등장부터 보여주었다. 런닝맨 남자 멤버들을 상대로 다짜고짜 고함을 지르고 핸드백으로 내리치면서 화를 내는 그녀들의 모습은 정말이지 강렬함을 넘어서서 매혹적(?)이기까지 했다. 이윽고 ‘컷’ 소리와 함께 상냥한 모습(?)으로 변하자 오히려 놀라울 지경이었다! 서우와 이유리는 게임에 앞서서 통굽 구두와 깔창 운동화를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TV를 말하다 2014.09.22

정의란 무엇인가를 확실히 보여준 ‘돈의 화신’

제목 그대로 돈 때문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보여준 이 드디어 어제 종영했다. 마지막회를 본 소감을 묻는다면, 어설프게 화해와 용서를 하지 않은 부분을 매우 높이 사고 싶다. 차례로 나열하자면, 우선 SBC 방송국에서 잘 나가는 앵커인 고호국장은 복재인(황정음)의 제보로 자신이 예전에 이중만 회장 살인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려고 하자, 방송테이프를 훔쳐서 훼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복재인과 방송국 사람들이 나와서, 그의 그런 모습에 대해 질책하고 사표를 받는 장면이 이어진다. 고호국장은 울지만 그건 그가 과거의 잘못을 뉘우쳤기 때문이 결코 아니다. 자신이 그동안 이룩해놓은 명예와 지위가 한꺼번에 날아가자 그 서러움에 운 것이었다. 죄를 지은 인물은 아니지만..

TV를 말하다 2013.04.22

최여진을 압도한 효연의 매력! ‘댄싱스타 2’의 강력한 우승후보!

어제 ‘댄싱스타 2’를 보면서 효연의 매력적인 춤사위에 감탄하고 말았다! 사실 말이 좋아 3강이지, 사실상 ‘세미파이널’은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격돌하는 무대이다. 따라서 그런 무대에서 첫 번째 순서로 나선다는 것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효연은 완벽한 무대를 통해 오히려 뒤에 나오는 예지원과 최여진에게 부담감을 주었다. 효연이 파트너인 김형석과 함께 만든 자이브 무대는 그녀의 깜찍발랄함과 동시에 여성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 매력이었다. 특히 오랫동안 소녀시대의 멤버로서 ‘춤꾼’으로 소문난 그녀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된 무대였다. 효연은 유명한 댄서다. 따라서 그녀는 혼자 추는 춤이라면 상대를 찾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그러나 는 남녀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춤이다. 그런 무대에선 아무래도 혼자 ..

TV를 말하다 2012.07.14

경연보다 멋졌던 축하무대! ‘댄싱스타2’

어제 ‘댄싱스타2’를 보면서 본편인 경연보다 스페셜 무대에 더욱 감동하고 말았다! 이제 다섯 팀 밖에 남지 않은 탓에, 생방송인 는 스페셜 무대로 부족한 방송분을 메꾸고 있었다. 그런데 두 번째 스페셜 무대엔 선우용녀가 등장했다! 그녀는 60세를 넘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배우다! 그런 그녀가 무려 한달간이나 연습해서 에 축하무대에 섰다. 물론 방금 전까지 최여진-박지우 커플이 공연했기 때문에, 선우용녀의 무대는 힘과 기교에 있어서 바로 앞 커플을 따라갈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후배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환갑이 넘은 나이에 무대위에 섰다. 그뿐인가? 뒤이어서 아직 10살도 안되는 깜찍한 꼬마아가씨 박민하와 소년 허준의 춤사위가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에 소녀가 한쪽 발을 들고 서 있던 포즈는 지금도 뇌리..

TV를 말하다 2012.06.30

감동적이었던 최여진의 무대, ‘댄싱스타2’

어제 ‘댄싱 위드 더 스타 2’는 ‘마이 스토리’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2002년 월드컵 주역인 송종국의 이야기, H.O.T 해체후 JTL이란 그룹으로 다시 우뚝 선 토니 안등의 이야기는 모두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는 최여진의 이야기였다! 최여진은 어린 시절 어머니 손에 이끌려서 발레를 배웠다고 한다. 원래 어머니의 꿈이 발레리나였으나, 집안의 반대로 포기하고, 그 꿈을 딸에게서나마 이루고 싶었던 것이었단다. 처음엔 어머니 손에 이끌려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한번 추고는 반해서 쭈욱 발레리나의 꿈을 가지게 되었는데,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하고, 게다가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해서 극도로 집안 형편이 나빠졌다. 따라서 어린 소녀는 발레리나를 포기하고 생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최..

TV를 말하다 2012.06.23

드디어 포텐 터진 효연! ‘댄싱스타2’

드디어 탈락자가 생겨난 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이 간 인물은 효연이었다! 지난주 생방송에서 효연은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것과 달리 18점으로 비교적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 말았다. 호연은 국내 최고의 걸그룹인 소녀시대의 멤버다! 따라서 그녀는 아마 별다른 일이 없는 한 거의 마지막까지 방송에 출연할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효연에게 는 양날의 검과 같다. 바로 잘해야 본전이고, 중도에서 탈락하면 이미지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소녀시대가 국내 최고의 걸그룹이요, 일본을 넘어서서 전 세계에 통하는 그룹이지만, 개인마다 인기에는 온도차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각각 와 으로 탤런트까지 넘보는 윤아와 유리. 로 유닛활동을 시작한 태연-티파니-서현 등등. 다른 멤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연의 인기는 떨어지는 편이다. ..

TV를 말하다 2012.05.12

의외의 다크호스, 예지원 ‘댄싱위드더스타2’

지난주부터 새롭게 시작된 가 어제 본격적인 경연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우승후보로는 토니안, 신수지, 효연 등을 들 수 있겠다! 그런데 여기서 의외의 변수가 하나 발생했다! 우승후보로 꼽힌 소녀시대의 효연이 18점으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었다! 탈락자가 없는 1차 경연에서 최고점을 받은 이는 예지원, 신수지, 최여진이었다. 신수지가 누구인가?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가 아닌가? 최여진은 지난 주 방송에서 빠른 습득력을 보였다. 거기에 파트너는 국내 최정상의 댄서인 박지우다! 신수지와 최여진 등이 유리한 이유는 춤은 결국 외모와 몸매가 많은 부분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키작고 뚱뚱한 인물은 라인이 살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춤을 추면 아무래도 흔히 말하는 '간지'가 나질 않는다. 따라서 톱..

TV를 말하다 2012.05.05

카라의 한승연, 이젠 연기돌로 진화하는가?

지난 3일 에는 카라의 한승연이 특별출연했다. 예지원이 운영하는 비만 크리닉에 인턴으로 온 그녀는 단박에 임하룡과 김성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왜냐하면, 이 집안의 여성들은 모두 남성다워서 여성다운 매력이 하나도 없는 탓이었다. 그런 곳에 갑자기 나타난 한승연은 특유의 눈웃음을 무기로 해서, 애교를 떨어 보는 시청자마저 즐겁게 해줄 정도였다. 한승연은 물통을 번쩍 드는 김성수에게 ‘근육근육 열매를 드셨나보다’나 ‘그건 아니에요’라는 식의 애교섞인 말투를 보여줬다. 만약 다른 이가 했다면 닭살만 돋았을 멘트였지만, 워낙 눈웃음이 강렬하고, 예상외로 한승연의 연기가 괜찮아서 역효과는 전혀 없었다. 어떤 면에서 같은 시트콤은 아이돌들이 연기를 실습하기에 좋은 장르다. 자신들의 원래 캐릭터에 최대한 가까운 ‘맞..

TV를 말하다 2010.08.05

f(x)의 크리스탈,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다!

에 크리스탈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별다른 기대를 갖지 않았다. 그저 최근 주류가 된 드라마 제작진과 아이돌들의 공존공생 전략으로만 여겼다. 그도 그럴 것이, 의 탑-의 임슬옹-의 택연 등은 모두 막강한 팬덤을 구축한 상태에서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발연기 논란을 낳고 말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들은 모두 가수이지 연기자가 아니다. 연기 하나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어려운 상태에서, 예능과 가요무대만 나오는 것만으로도 시간에 쫓기는 그들의 입장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란 애초에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돌이 드라마와 영화등에 출연할 수 있는 것은 제작사의 필요 때문이다. 제작사의 입장에선 단 1%의 시청률이 아쉽다. 따라서 연기력..

TV를 말하다 2010.07.07

보면 볼수록 응원하게 되는 드라마 '드림'

4화에서 마침내 제대로 된 훈련에 돌입한 이장석(김범). 3류 인생을 살아가던 이장석은 남제일(주진모)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남관장의 도장에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 사춘기를 못 벗어난 이장석은 힘든 훈련을 견디지 못하며 자주 짜증을 내더니 급기야 도망을 시도한다. 불안정하고 즉흥적이며 제멋대로인 이장석을 연기하는 김범의 연기는 그야말로 캐릭터성이 절절히 녹아있다. 남제일역의 주진모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아낌없이 망가져 주고, 진지함이 필요한 곳에선 누구보다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찬사를 받아 마땅한 연기를 펼친다.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손담비는 관장의 딸로, 체대를 나와 체계적인 훈련을 돕는 트레이너로 등장한다. 당당한 자존심과 말보다 주먹이 먼저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

TV를 말하다 20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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