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최정원 6

시험에 빠진 ‘별따’의 최정원

10화에서 진빨강(최정원)은 시험에 빠진다. 우선 9화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원강하의 집에 진빨강이 가사도우미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정재영(JK생명 회장 정국의 손녀)은 그녀에게 지갑에 있는 몇백만원짜리 수표를 꺼내 주면서 나갈 것을 종용한다. 이전 화에서 등장했지만 빨강은 다섯 동생을 데리고 살아가야 하는 만큼 한푼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술집에 호스티스로 잠깐 나갈 정도였다. 따라서 재영의 제안은 충분히 유혹적이었다. 그러나 빨강은 거절한다. 물론 스스로도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란 건 인정한다. 허나 동생들에게 떳떳한 누나가 되고 싶어서 거절한다. 그러나 판돈이 작았다고 생각한 정재영은 액수를 더욱 높여 제안한(무려 천만원!)다. 이번에도 빨강은 거절한다. 사실 한달 후면 원강하의 집에서 나와야 ..

TV를 말하다 2010.02.04

‘별따’ 시청률의 일등공신, 최정원

어제 방송된 의 시청률이 약 17.4%를 기록하며 와 을 물리치고, 월화드라마 1위를 굳히고 있는 을 맹추격하는 기세다. 는 다른 드라마와 달리 1시간 일찍 방송된다. 그러나 보통 뉴스를 많이 보는 시청자들의 패턴을 고려했을 때, 이런 시청률 상승세는 무시할 게 아니다. 는 지난 주엔 약 16%대의 시청률로 자체 기록을 갱신하더니, 어제 방송으로 또 한번 갱신했다. 그렇다면 의 이런 무서운 시청률 갱신의 견인차는 무엇일까? 우선 ‘착한 드라마’를 표방한 스토리라인을 들고 싶다. 는 된장녀 진빨강(최정원)이 사고로 부모를 잃고 다섯 남매를 부양하면서 겪게 되는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론 여기엔 현재 얹혀 살고 있는 JK생명의 고문변호사 원강하(김지훈)과의 티격태격한 싸움도 볼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

TV를 말하다 2010.02.02

최정원이 돋보인 눈물의 명장면, ‘별따’

죄송합니다.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데, 쉬셔야 하는데, 방해가 돼서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제 이름은 진빨강입니다. 보험회사에 다니는데, 회사에선 있으나마나 미쓰진으로 불립니다. 그만큼 제대로 하는 일이 없습니다. 카드빚까지 늘려가는 정신없는 인간이 저였습니다. 엄마아빠가 돌아가시 않았다면 지금도 그러고 살았을 겁니다. 그런데...그런데... 이젠 그럴 수 없습니다. 제겐 동생들이 다섯이나 되거든요. 한달 뒤엔 지금 있는 곳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전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습니다. 고객님들 앞에만 서면 버벅거립니다. 다른 사람들하고 있을 때 잘만 떠들다가도, 고객님만 보면 입이 굳어져서 겁이 납니다. 내가 맞는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내가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 건지 겁이 나서 말이 잘안 나옵니다...

TV를 말하다 2010.01.20

재발견된 여배우, 최정원

엄마 젖을 찾아 우는 막내를 위해 자신의 젖을 물리는 최정원의 표정은 정말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있는 그녀의 처지를 그대로 설명해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월화 드라마 가운데 가장 관심을 두고 보는 작품은 이다. 착한 드라마를 표방한 는 여러 면에서 작년 최고의 히트작인 과 많이 닮았다. 우선 주인공인 진빨강(최정원)이 갑작스런 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동생들과 길바닥에 나앉는 설정이 그렇다. 그리고 온갖 고생 끝에 부잣집에 들어가는 설정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부잣집에 들어가면서부터 결정적인 차이점이 생긴다. 우선 그 부잣집은 5년동안 쫓아다니던 원강하네 집인데, 그는 지독히 차가운 인물로 진빨강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원래 처음엔 그저 원강하와 가까워지기 위해 가사도우미를 자청했던 진빨강은 다..

TV를 말하다 2010.01.12

소름 돋았던 최정원의 신들린 연기

허영과 사치 그리고 철없던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버리고, 다섯 동생을 위해 여자가 아닌 엄마로서의 삶을 택하는 최정원의 연기는 그야말로 소름돋는 명장면이었다. 2화를 보다가 최정원의 신들린 연기에 그만 소름이 돋았다! 1화에서 최정원은 망가지는 모습만을 보여줬다. 그녀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남자 하나 낚아서 팔자 고쳐보겠다는 일념으로 함부로 카드를 긁어 신용불량자 직전에 몰려있었다. 파마할 돈이 없어서 동생의 저금통을 배를 가를 정도로 철이 없었던 그녀는, 교통사고로 부모가 돌아가시면서 변하기 시작했다. 우선 고난은 여태까지 지내던 집이 철거되면서 부터였다. 당장 겨울에 갈곳이 막막해진 진빨강(최정원)은 다섯 명의 동생을 데리고 우선 명품백 가게를 찾아간다. 그리고선 무조건 자신이 산 백을 환..

TV를 말하다 2010.01.06

망가진 최정원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이유

이젠 예쁜 여배우들이 망가지는 게 대세인가? 에서 전작 과 달리 망가진 모습을 선보인 선우선에 이어, 전작 에서 우아한 모습을 선보였던 최정원이 에서 망가진 모습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최정원의 극중 이름은 진빨강으로, 피도 섞이지 않은 다섯 남매의 맏이다. 무료병원을 꾸려나가는 착한 아빠와 엄마 밑에서 보고 자랐건만, 늘 다섯 동생을 짐떠미로 알고 좁은 두칸 짜리 방에서 빠져나갈 궁리만 하는 철없는 아가씨로 등장했다. 최정원은 첫 등장부터 부스스한 얼굴로 엄마에게 맞아가며 일어나는 밉상 연기를 실감나게 했다. 방을 나서다가 아직 젖먹이인 어린 동생을 밟을 뻔하고, 샤화장실에 들어가선 아직 용변중인 두 남동생을 구박하고, 샤워기 앞에서 머리를 감고 있는 두 여동생이 눈이 뻘개지도록 자신의 머리만 감..

TV를 말하다 2010.01.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