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내연모’에선 왜 이민정이 약속시간에 늦게 나타나서 신하균의 애간장을 태웠는지 이유가 밝혀졌다. 원래 이민정은 약속시간에 맞춰 가기 위해 나왔으나, 택시기사가 시비가 붙고, 가는 길이 공사하는 등의 정말 영화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어쩌면 그녀가 말한대로 보수의원에 대한 자신의 감정에 대해 온 세상이 반대하는 꼴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약속시간에 그녀가 늦자 신하균은 ‘이미 약속시간이 지났다’라면서 가버리려고 해서, 그녀를 울리고야 만다. 근데 뒤늦게 이 남자가 하는 말 보소? ‘추가입학 뭐 그런 거 있잖아’라는 말에 피식하고 웃음이 흘러나온다. 이민정이 다리의 상처를 보고 약을 사오고 후후 하면서 발라주는 모습은 영락없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후 벌어지는 상황은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