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강하면 어둠도 짙은 법. 이 말은 상대성을 잘 뜻하는 말이다. 드라마에 적용한다면 선한 인물이 돋보이기 위해선 그 대척점에 있는 인물 역시 강해야 한다는 말로도 바꿀 수 있겠다. 에는 그런 의미에서 인상적인 인물을 두 명 들 수 있다. 우선 의 여주인공인 장혜성과 대척점에 있는 서도연이다. 서도연은 원래 장혜성의 어머니가 가정부를 하던 집의 주인집 딸내미다. 그녀는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그야말로 엄친딸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중요한 시험때 컨닝을 했고 그걸 장혜성이 본 것에 대해 못내 찜찜해했다. 그러다가 자신의 눈에 폭죽을 맞는 사건이 발생하자, 어린 장혜성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그녀는 장혜성과 함께 어린 박수하를 민준국이 죽이려는 현장을 목격하지만, 법정 앞에서 (증언을 앞두고) 결국 도망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