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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6

연기자 정려원의 재발견, ‘해피투게더’

세상에! 예능 프로를 보다가 연기자 정려원을 다시 보게 될 줄이야...어제 엔 엄태웅-정려원-유선-박기웅이 출연했다. 그들이 출연한 이유는 곧 개봉하는 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정려원은 자꾸 얼굴을 만지면서 초반부터 등장하길래 ‘왜 그러지?’했다. 그리고 방송을 보다가 금방 이유를 알았다. 확확 급변하는 자신의 마음 때문이었다. 그녀는 G4중 한명인 최효종이 불러준 자신의 프로필에 대해 무척 마음에 들지 않아했다. 특히 최효종이 언급한 작품 중에서 ‘는 출연안했다’라고 말해 최효종을 당황케 했다. 최효종이 변명조로 ‘개그엔 별 지장 없었다’라는 식으로 말하자, ‘김삼순으로 떴거든요?’라면서 반박했다. 유재석 을 로 잘못 이야기하자, 유재석의 무릎을 치며 정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려원이란 배우에 대해..

TV를 말하다 2012.01.13

박신양이 진정성 있는 배우인 이유

지난 17일 밤에 방송된 에서는 배우 박신양이 등장했다. 예능프로에선 보기 힘든 그를 방송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한동안 눈을 꿈뻑꿈뻑했다. 선이 굵고 남들과 다른 연기를 보여주는 그답게 초반 10분간 들려운 이야기도 몹시 색달랐다. 박신양은 원래 건축학도를 꿈꾸던 학생이었다. 그의 집안은 이공계열 종사자들이 많이 그 역시 자연스럽게 이공계열로 꿈을 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학교를 다니면서 어느 순간 그는 의문을 품게 되었단다. “왜 사람들은 한쪽 방향으로만 가지? 왜 다들 정해진 쪽으로만 움직일까?”라는 식으로. 그리고 그는 친한 친구의 말 때문에 진로를 수정하게 된다. 바로 “우리 연극 영화과 갈래?”라는 말이었다. 박신양은 조금 생각하더니 ‘그러자’라고 했고, 실제로 연극영화과로 진학했다. 그런데 ..

TV를 말하다 2011.12.19

한혜진이 ‘힐링캠프’의 MC가 된 이유

오는 18일 밤 11시 15분에 첫 방송되는 의 기자간담회에 다녀왔다. 는 제목에서 풍기듯이 ‘힐링’을 콘셉으로 내세운 토크쇼다. 최영인 PD는 스스로가 ‘뭔가 마음의 위안과 치유를 원한다’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콘셉을 바탕으로 이번 토크쇼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10분 정도 가편집으로 보여진 영상에선, 대다수 토크쇼가 무대나 세트장에서 진행된 것과 달리 야외에서 진행되었다. 아울러 MC계의 대부인 이경규와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김제동 그리고 미녀탤런트 한혜진이 함께한다. 한혜진이 이번 토크쇼에 합류한 것은 의외였다! 항상 브라운관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풍기는 그녀가 예능이라니!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가편집 영상이라 속단하긴 이르지만, 한혜진의 엉뚱한 매력이..

보석처럼 빛난 문정희의 연기력!, ‘마음을 자르다’

개인적으로 같은 단막극을 참 좋아한다. 말 그대로 단편으로 끝나기 때문에 여러 가치 참신한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단편이기 때문에 출연배우와 PD역시 부담이 적은 편이기에 더욱 멋진 작품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제 문정희가 주연한 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낸 문정희가, 소방관이었던 남편이 사고에서 구해주고, 그것도 부족해 자신의 심장까지 준 어린 남자 임지규와 사랑에 빠진 다는 이야기였다. 사실 는 상당히 작위적이며 식상한 이야기였다. 우선 아이까지 딸린 여성이 이제 27살의 연하남과 로맨스가 생긴다는 설정자체가 여성 시청자들의 취향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정희의 멋진 연기력은 그런 작위적이고 진부한 설정의 이야기를 ‘울림이 큰 드라마’로 바꿔놓..

TV를 말하다 2010.10.10

‘달콤한 밤’ 폐지, 당연하다!

김정민이 열연을 펼치다 콧물이 나온 장면에 대해 ‘콧속에 산다는 그 생명체’ 운운한 조혜련의 발언은 심히 적절치 못했다. 어제 우연히 을 틀었다가, 몇 장면을 보곤 불쾌해져서 채널을 돌리고 말았다. 이유는 두 가지 였다. 하나는 탤런트 김정민의 굴욕영상 때문이었다. 김정민은 출연당시 너무 열연을 하다가, 그만 콧물이 흉하게 나온 적이 있었다. 김정민은 당시 상황에 대해 ‘주리를 트는 장면에서 너무 눈물을 많이 흘리다보니 콧물이 나왔다’라고 보강 설명을 했는데, 자료 화면이 나온 걸 보니 꽤 흉했다. 그러나 은 그것을 단순히 ‘웃음의 소재’로 활용할 뿐, 어떤 식으로든 ‘포장’하는 게 전혀 없었다. 다음은 강석우와 이경규와 관련된 일화였다. 이경규는 이전에 에 출연해 대학생 시절 선배인 강석우에게 ‘구타’..

TV를 말하다 2010.05.03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국가대표 완소배우 하정우

내가 하정우란 배우를 알게 된 것은 드라마 에서 였다. 고현정과 함께 출연한 그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능글맞으면서 어린 시절 납치당한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는 그의 연기는 매우 디테일했고 자연스러웠다. 덕분에 그의 이후 행보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그리고 에서 연쇄살인마 지영민으로 등장해선, 자신의 기존 이미지를 모두 전복시키는 파격에 놀라고 말았다. 더구나 소름끼치는 그의 살인마 연기는 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너무 달라 머리카락이 쭈삣 설 정도였다. 이전 출연작의 인기에 안주하는 이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현 상황에서 그의 그런 모습은 ‘진정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고자 하는 그의 열망이 엿보이는 대목이라 할 것이다. 그런 탓에 개인적으로 에 그가 출연한다고 했을 때 기대가 매우 ..

TV를 말하다 20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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