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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9

전기자동차가 아니다! 플랫폼이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모두 전기자동차에 뛰어든 IT업체다. 왜 이들은 전기자동차에 뛰어드는 걸까? 우리가 가진 기존의 ‘자동차’는 (휘발유든 경유든) 결국 ‘운전’에 방점을 찍는다. 운전할 때 브레이크 반응은 어떤지, 제로백은 얼만지, 연비는 어떤지. 그런 것들을 따진다. 물론 전기자동차로 가도 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따질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와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우선 ‘자율주행’기능을 들 수 있다. 현재 자율주행의 레벨은 3정도로 보고 있다. 기술적으론 레벨 5까지 가능하지만, 법적인 문제 때문에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 그럼 생각해보자. 자율주행이 고도화되면? 인간은 운전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진다. 그럼 차안에서 우린 무엇을 하게 될까? 바로 여기에 기존의 IT업..

SKY VEGA 페이스북은 뭐가 다른가?

동작을 인식하는 지능형 모션인식과 어떤 파일도 바로 스마트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공유할 수 있는 스카이 에어링크 등을 선보인 SKY VEGA에서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다. 요즘처럼 기업이 홍보활동에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서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SKY 베가 페이스북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왜? 바로 ‘혁신’이 무엇인지 보여준 SKY VEGA의 공식 페이스북이기 때문이다! SKY 베가 페이스북에선 현재 개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방문해서 ‘좋아요’를 클릭하고 덧글을 남기면 매주 20명씩 선정해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경품인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보고 ‘에게?’라고 반응하는 이들도 있을 지 모르겠다. 그러나 당신이 ‘기..

카테고리 없음 2012.04.11

도올, 오늘날의 중국을 비판하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중용’ 9장을 설명하면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그리고 결국엔 오늘날의 중국을 비판하기에 이르렀다. 왜 그렇게 되었느냐고? 이유는 9장의 내용이 천하지대사를 논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 “천하국가란 평등하게 다스릴 수도 있는 것이다. 높은 벼슬이나 후한 봉록도 거절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서슬퍼런 칼날조차 밟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용은 능(能)하기 어렵다.” 중용 9장 백인가도장(白刃可蹈) 음. 한자 원문을 쓰면 서로 머리가 아플 것 같아, 우리말 해설만 옮겨보았다. -절대 한자를 치기 싫어서가 아니다- 오늘날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인가? 바로 평등하게 나눠주는 것이다. 도올 김용옥 교수가 그렇다고 자본주의에 대해 맹목적으로 부정적이라고 생..

TV를 말하다 2011.11.07

클라우드, 이후를 상상하다!

영화 를 본적이 있는가? 우주 최고의 사냥꾼인 프레데터는 각종 최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인상 깊은 무기중엔 자신을 ‘투명화’시키는 장치가 있다. 가뜩이나 강력한 프레데터는 자신을 투명화시켜서, 사냥감이 눈치채지 못하게 갑자기 다가갈 수 있어서 더욱 무적에 가까운 존재가 될 수 있었다. 재밌는 것은 그런 투명화(혹은 투명인간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장치를 현대 미국방성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를 보고난 어느 고위간부가 “우리도 저런 무기 만들어!”라는 명령으로 개발되었다는 무기는, 실제로 상당히 흡사한 효과를 나타낸다. 과학을 배운 이들은 알겠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과학기술은 어느 대상을 ‘투명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과학자들은 다른 곳에서 방법을 찾았다! 바로 주변의 ..

SBS 커뮤니티 모임에 다녀오다!

며칠 전의 일이다. 늘 그렇듯이 블로깅을 하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했는데, 방명록에 낯선 이의 자취가 남겨있었다. 살펴보니 ‘SBS 소셜미디어 담당자입니다. 앞으로 방송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합니다. 오는 3월 4일 첫 모임을 갖고자 하오니 연락바랍니다’라는 식의 내용이었다. 방명록을 읽는 순간 든 생각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요것 봐라?’였다. 작년 필자는 SBS 드라마를 블로그에 포스팅 했다가, 방송화면을 몇장 캡처했다는 이유로 ‘저작권 위반’으로 블라인드 처리가 되어야만 했다. 이후 꽤 오랫동안 SBS방송은 리뷰를 하지 않았고, TV연예블로거 활동을 거의 접을 무렵에야 을 비롯한 몇몇 화제의 방송을 리뷰했다. 그것도 나중에 혹시 또 비슷한 일(?)을 당할까봐 화면캡처 ..

한국에선 왜 페이스북이나 징가가 탄생하지 못하는가?

아이팟에 밀려서 사람들은 잊은 지 오래지만, 세계최초로 MP3 플레이어를 상용화시켜 전 세계에 팔아치운 인물은 한국인이었다. 고 정주영회장이 사진 한 장과 지도 하나를 들고 투자를 받아서 조선소를 세운 일화는 지금 봐도 신화같은 이야기다. 근데 재밌는 건 국내 굴지 기업의 창업주들은 이런 믿기 힘든 실화를 한 개 이상은 가지고 있다.-현대판 탄생신화도 해도 좋을 듯 싶다- 우리 민족은 머리가 좋고 수완이 좋은 편이다. 심지어 ‘한국인은 동방의 유태인이다’라는 믿거나 말거나 식의 이야기까지 공공연하게 있을 정도다. 꼭 그런 말이 아니더라도, 무슨 사건이 벌어지거나 사회적인 이슈가 생기면 이를 패러디해서 올라오는 포스터나 영상물들을 보면 한국 네티즌들의 센스에 놀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를 비롯한 (한국..

스티브 잡스는 왜 기부에 인색할까?

요즘 라는 책을 보면서 새삼 IT평론가 니자드님의 혜안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그동안 단순히 우리가 따라가야 할 혁신 기업의 리더로서 무조건적으로 찬양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매우 객관적인 시선으로 정확한 사실에 기초해 ‘애플의 신화’를 벗겨낸 내용에선 찬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특히 잡스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역정을 그려내면서, 그의 내면 심리와 애플의 성공신화를 분석해낸 소위 ‘잡스이론’에선, 평론가적인 분석과 통찰력에 소설가적인 상상력까지 보태져 그야말로 IT관련서적이라곤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와 재미를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더할 나위 없이 잘 써진 책이지만, 딱 한 가지 긍정할 수 없는 대목이 있다. 바로 잡스가 돈보다 명예에 집착한다는 부분이다. 에 나오지만, 올해 3월 기준으로 ..

인터넷이 전보보다 못하다고!?

이미지: 위키리크스 홈피 캡처 2008년 7월 국방부는 23권의 ‘불온서적’을 지정했다. 그중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장하준 교수의 이 있었다. 시대를 역행한 ‘불온서적’ 지정은 오히려 23권의 저서들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어주었고, 한홍구 교수는 “왜 내 책은 불온서적으로 지정되지 않은 건지 이해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최근 재밌게 읽은 는 장하준 교수가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저서로, 우리가 자본주의에 대해 ‘상식’으로 알고 있는 23가지가 사실은 잘못된 것임을 증명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중에는 알고 있던 것도 있었고, 전혀 생각지 못했다가 뒤통수를 한 대 맞는 충격을 느낀 것도 있었다. 가장 인상적..

소셜 네트워크는 장및빛 미래를 약속하는가?

‘한달에 BBQ 4번 언급하면 1천만원’ 듣는 순간 부러워지는 이 이야기는 소설가 이외수의 실제 광고료다! 이외수는 광고를 찍었거나 자신의 초상권을 내준 것이 아니다. 그가 이런 광고료를 매달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존재는 다름 아닌 ‘트위터’다! 이외수의 팔로우는 11월 4일 현재 약 456,447명에 이른다. 그가 한번 말하면 약 456,447명의 팔로워가 모두 듣게 되는 것이다. 그뿐인가? 다른 트위터리안과 달리 이외수는 소설가로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누구보다 트위터를 열심히 이용하고 있기에 그의 팔로워들은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내가 알기론 한 개인의 트위터를 가지고 광고료를 지급한 사례는 BBQ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트위터를 광고로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소설가 이외수의 사례는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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