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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구 14

일본서도 통한 예능돌, 카라

지난 8월 30일 카라는 일본 토크쇼 ‘샤베쿠리 007’에 출연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떠들어봐 007’정도가 될텐데, 국내에서도 각종 예능에 출연해 활약을 보여줬던 카라는 일본 토크쇼에서도 녹록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다섯 멤버중에서 가장 빛이 발한 것은 일단 한승연이었다. 그녀는 일본이라고 믿겨질 만큼 능숙한 일본어와 리액션을 선보였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느냐?’는 사회자의 말에 ‘술~술~나옵니다’라고 답해 자신감을 선보였다. 자신들의 히트곡인 ‘미스터’에 맞춰 일곱명의 남자들이 엉터리 엉덩이 춤을 선보이자 ‘화낼거야!’라고 답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일본어를 얼마나 공부했냐?’는 말에 ‘1-2개월 정도’라고 답하자, 모두들 놀래자 ‘머리가 좋아서’라고 말해서 웃음을 주더니, 이내 사..

TV를 말하다 2010.09.02

써니도 못 살린 ‘청춘불패’의 식상함

어제 엔 커다란 변화가 찾아왔다! 바로 그동안 아날로그로 방송되던 프로그램이 총천연색 풀HD 영상으로 바뀐 것이었다. 하긴 생각해보면 이나 처럼 남자들만 출연하는 예능도 HD로 방송되는데, 상큼하고 귀엽고 섹시한 여성 아이돌이 나오는 프로가 그동안 아날로그를 고집한 것은 오히려 ‘만행’에 가까운 일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멤버들은 일본 훗카이도 비에이 주민들의 초청으로 비행기를 타고 감으로 인해, 아름다운 일본의 풍광을 HD영상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는 예능적 재미를 보완하기 위해, 전격하차한 소녀시대의 멤버 순규-써니까지 초청해 그 어느 때보다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의 재미는 확실히 이전만 못했다. 김신영은 처음부터 진행자로서 무리했다. 그녀는 걸그룹 멤버들의 짐을 공개함으로써 웃음을 주..

TV를 말하다 2010.07.17

눈물 나는 그녀와의 이별, ‘청춘불패’

안타깝다. 정말 너무너무 안타깝다. 어제 에는 다음주 눈물나는 예고편이 소개되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써니-유리-현아는 에서 하차했다. 해외활동 때문이었다. 개인이 아니라 팀으로 움직이며, 기획사의 스케쥴에 맞춰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쩌면 여태까지 6개월이 넘도록 톱스타 반열에 오른 걸그룹 멤버들이 G7이 함께 출연해온 것이 기적에 가까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론 처음에 국내에서 인기를 다투는 걸그룹 멤버들이 모였을 때, ‘시너지는커녕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예쁘고 깜찍하고 섹시한 이미지들의 그녀들이 과연 사정없이 망가져서 웃음을 줄 수 있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처음 모인 그녀들은 서로 쭈뼛거렸고,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

TV를 말하다 2010.06.05

카라, 최초의 개념돌 되나?

아이돌 최초로 손석희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카라의 박규리가 출연했다. 이유는 중앙선관위의 홍보대사가 카라인 탓이었다. 어제 선거날엔 김제동을 비롯한 많은 연예인들이 트위터 등을 이용해 선거를 부탁하며, 인증샷을 날렸다. 덕분에 20대의 투표율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카라가 눈길을 끄는 것은 현역 아이돌로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카라는 초창기에는 ‘해체’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한승연이 케이블 TV에서 활약하고, 구하라와 강지영이 새로 영입되면서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많은 지지자들이 카라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그들이 정말 성실하기 때문이다. 한승연의 성실함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의 유명 가수인 ‘..

TV를 말하다 2010.06.03

지금 ‘청춘불패’에 필요한 건 왕비호?

어제 방송된 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었다. 우선 G7은 서로간의 친목 뿐만 아니라 노촌장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는 아무래도 여성 아이돌이 출연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남자 출연자인 노촌장과 김태우는 약간 괴리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김신영이 밝혔지만 노촌장은 G7과 나이차가 꽤 남에도 불구하고, 동시다발춤이라 불리는 막춤까지 추면서 어울리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나르샤가 말한 것처럼 챙겨주지 않은 선물 하나에 섭섭해하고, 녹화날 외에는 전화가 없는 것에 서운해하는 눈치였다. 그런 노촌장을 위해 G7는 어제 방송분에서 만나자마자 안겼다. 또한 농번기를 앞두고 한참 바빠질 유치리 주민들을 대표해 왕구 부부와 로드리와 함께 노촌장의 집에서 야유회겸 단합대회를 가졌다. 말미에는 의미깊은 위탁판매가 이루..

TV를 말하다 2010.04.24

효민이 더 이상 병풍녀가 아닌 이유

현재 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는 인물은 누굴까? 소녀시대의 써니? 유리? 아니면 구하라? 아님 성인돌 나르샤? 틀렸다. 바로 티아라의 효민이다. 효민은 21회에서 지루해질만한 분위기가 되면 꼭 끼어서 분위기를 업시켜놓았다. 최근 그녀의 에서의 활약상만 본다면 예능의 대세로 떠오른 ‘조권’과 거의 똑같은 수준이라고 평하고 싶을 정도다. 그녀는 일단 소녀시대의 유리가 감기로 인해 안 좋아져서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 순규의 체력이 좋다고 주변에서 이야기하자 ‘옆에 활력소가 있어서 그래’라면 은근슬쩍 끼어들어 방송분량을 만들면서 동시에 웃음을 선사했다. 코뚜레를 하는 푸름이를 위해 여물을 준비하면서 효민은 자연스럽게 물당번이 되었고, 아무것도 아닌 물을 뜨러 가는 그 사이에 이전 방송분을 떠올리게..

TV를 말하다 2010.03.13

꽈당 한승연은 오히려 카라에게 이득?

어제 방송된 에선 예기치 않은 방송사고가 있었다. 바로 카라의 한승연이 을 부르던 도중 무대에서 넘어진 사고였다. 나른한 토요일 오후에 TV를 틀어놓고 보던 필자는 갑작스런 ‘꽈당’소리와 함께 넘어진 한승연을 보고 조금 놀랄 정도였다. 다행히 큰 상처는 아니였는지 한승연은 곧장 일어나서 다시 프로답게 모든 안무를 소화해냈고, 관련 게시판에도 팬들의 반응은 ‘귀엽다’ ‘많이 다친 건 아니냐?’라는 것이 일색이었다. 한가지 헷갈렸던 것은 소녀시대의 무대는 롯데월드 빙상장에서 벌어져서, 카라의 무대도 녹화가 아닌가 싶었다. 현재 신종플루에 걸려 쉬고 있는 유리가 출연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확인해보니 소녀시대의 무대만 녹화이고, 카라의 무대는 생방송임이 드러났다. 하긴 애초에 녹화였다면 한승연이 넘어지는 부분..

TV를 말하다 2010.03.07

카라의 음악 차트 1위를 축하 못하는 이유

뉴스를 보니 카라의 루팡이 소리바다의 2월 마지막주 차트에서 1위를 하며 소녀시대의 독주를 막아섰다고 난리가 아니다. 개인적으론 그런 카라의 성적에 많은 축하를 보내고 싶지만, 마음 한켠이 영 찜찜해서 그럴수가 없다. 바로 표절의혹 때문이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이번 표절의혹에 대해 언론과 기획사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루팡’의 발표와 더불어 한 네티즌은 바로 세르비아의 톱가수 Jelena Karleusa의 신곡 과 의 도입부를 번갈아가며 편집해 유투브에 올려놓아 비교해서 들을 수 있게끔 했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이건 정말 ‘비슷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똑같다’ 필자가 음악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편은 아니지만, 듣는 순간 ‘위험하다’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다. 필자가 확인한 ..

TV를 말하다 2010.03.03

패떴+1박2일=청춘불패?

어제 방송된 를 보면서 ‘식상하다’란 느낌을 감출 수가 없었다. 곰태우가 콘서트로 인해 잠시 빠지게 되자,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 노유민과 신동이 투입되었다. 신동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현아’를 꼽았고, 이후 두 사람 사이엔 다정스런 대화가 오고가고 신동은 현아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일부러 나무짐을 많이하고, 새총을 만드는 등의 모습을 연출했다. 근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는가? 그렇다. SBS 예능 프로에서 어떤 식으로든 남녀연예인들을 핑크빛 커플 맺어주기를 했던 것과 너무나 흡사하다. 물론 신동이 실제로 현아에게 호감을 가질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방송을 재밌게 하기 위한 설정이란 생각이 너무나 든다. 두 번째는 나무짐을 하러 간 노촌장과 아이돌들은 배고파서 짜짱면을 시켜먹게 되는데, 그냥 먹으면..

TV를 말하다 2010.02.27

구하라의 뱃살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어제 인터넷엔 때아닌 구하라의 뱃살이 실시간 검색어로 다뤄졌다. 찾아보니 뮤비에서 구하라가 의자에 앉아 있는 장면에서 약간 뱃살이 나온 장면이 순간캡처되어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것이 기사화된 것이었다. 다행히 구하라는 안티가 적은 연예인인지라 반응은 대부분 ‘귀엽다’ 정도 였다. 사실 말이 바른 말이지, 위의 사진과 같은 자세에선 석가모니처럼 고행을 해서 깡마른 체격이 아니고선 뱃살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유독 구하라의 뱃살이 이슈화가 되는 것은 다름아닌 그녀가 연예인이기 때문이리라. 생각해보면 구하라를 대표하는 이미지중에 하나는 바로 ‘개미허리’다. 20인치에 달하는 그녀의 개미허리는 모든 여성이 부러워하는 우월한 신체부위이자, 모든 남성들이 감탄사를 금치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허나..

TV를 말하다 201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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