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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2 15

청순글래머 신세경, 시대의 섹시 아이콘 될까?

최근 신세경의 행보를 보고 있노라면, ‘섹시’ 컨셉에 올인한 느낌을 받는다. 특히 그녀가 찍은 CF들을 보고 있으면 그렇다. 버커루 청바지 광고를 비롯해 이온음표 G2 그리고 이번에 찍었다는 치킨 광고는 그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치킨광고’라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인기 최고의 아이돌 그룹인 비스트와 함께 했다는 점에서 우선 눈길이 끈다. 또한 과감한 섹시 댄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도 기대가 된다. 국내에서 여성 연예인이 섹시 미인으로 각광받는 가장 주효한 수단은 역시 춤이라 할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전지현의 경우, 테크노댄스로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올랐고, 이후 신인에서 단박에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신세경도 전지현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어려울 것 같다. 전지현은 당시 최고의 ..

TV를 말하다 2010.05.22

정신상태를 의심케 하는 ‘하이킥’의 결말

6개월의 대장정을 어렵고 힘들게 마친 이 어떤 식으로 결말을 맺을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고, 서로 관련 게시판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나 세경과 지훈이 죽으면서 끝나리라곤 차마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현재 ‘하이킥’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반대여론이 불을 뿜으면서 쏟아져 내리고 있다. 개중에는 욕설은 물론이요 저주까지 퍼붇고 있다. 왜 사람들은 김병욱 PD의 결말에 그토록 화를 내는 것일까? 우선 그것은 김병욱 PD가 ‘희망’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신세경은 태백산맥에서 동생과 단 둘이 올라와서 이순재네 집에서 어렵사리 가사도우미를 하면서 아버지와 다시 만나기를 기약해왔다. 그리고 세경은 끝날 때야 어렵사리 아버지를 만나 타이티로 떠나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나 마음 속 깊이 사랑했던 지훈을 만나 마..

TV를 말하다 2010.03.20

악동 해리의 깜짝 생일 파티에 감동받다!

어제 방송된 에선 열 번째 생일을 맞은 신애의 하루가 그려졌다. 신애는 예전에 현경의 대대적인 깜짝 생일 파티를 보고 자신도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같이 사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그런 광경을 그린다. 허나 상상과 현실은 다른 법. 남의 집에 더부살이하고 있는 세경의 입장에선, 동생의 생일 아침상에 미역국을 내줄 수 없을 정도로, 주인집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마침 집안에 아무런 일이 없어서, 세경은 동생 신애의 생일을 챙겨줄 수 있게 되어서 나름대로 신경을 쓴다. 함께 분식집에 가서 신애가 그토록 좋아하는 떡볶이를 비롯한 분식을 잔뜩 사먹이고, 길거리 좌판에서 예쁜 머리핀도 사주고, 케잌까지 사다가 해준다. 허나 어린 신애는 그보다 더한 것을 바란다. 처음 그런..

TV를 말하다 2010.02.10

팔색조 매력을 뽐낸 유이와 황정음

어제 방송된 엔 유이와 황정음이 나와 자신들의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시작은 유이였다. 유이는 자신이 속한 ‘애프터스쿨’의 최신 인기곡인 ‘너때문에’에 맞춰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여 좌중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다음은 황정음의 차례였다. 황정음은 ‘노메이컵’했다고 이야기 했다가, 봉선이 ‘아닌 것 같다’라고 하자, ‘비비 살짝’ ‘입술도 조금’ 식으로 했다가, 옆에 있는 유이를 물고 넘어졌다. ‘아이라이너까지 다 했다’란 식으로 말해 좌중을 웃겨 주었다. 으로 바빠서 아침 10시에 촬영이 끝나 집에서 잠든 정음은 깜빡 잊고 남친 용준에게 연락을 못했단다. 용준은 정음에게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아 불 같이 화를 냈고, 이에 정음은 필살 애교를 떨어 위기를 넘겼단다. 예전에는 용준이 바쁘면 정음이 옆에서 입을 ..

TV를 말하다 2010.01.22

세경, 지훈과 첫 데이트를 하다!

오늘 방송된 92화에서는 세경의 짝사랑이 좀 더 구체적으로 가슴 아프게 그려졌습니다. 이야기는 이래요. 세경은 순재의 심부름으로 어디를 갔다가 우연히 지훈을 만납니다. 마침 지훈은 만나기로 했던 교수님이 갑자기 일이 생겨서 한시간정도 혼자 기다려야 되죠. 지훈은 커피숍에서 나오다 우연히 만난 세경을 보며 반가워하고, 마실거리를 사줍니다. 그리곤 함께 식사를 하자고 하죠. 허나 세경은 예의 거리를 두며 애씁니다. ‘곧 들어가야 한다’며 거절하죠. 평상시 성격대로 나름 예의바른 지훈은 아쉽지만 세경을 보냅니다. 길을 가던 세경은 무슨 마음을 먹었는지, 이전과 다르게 행동합니다. 지훈의 뒤로 걸어와 ‘저기 밥 먹을 시간 있을 것 같은데...’라고 합니다. 여태까지 지훈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던 세경이 드디어 용기..

TV를 말하다 2010.01.20

이지훈, 황정음의 애인임을 선언하다!

77화에선 길고 길었던 오리무종속의 이지훈-황정음 러브라인이 명확하게 정리되었다. 이지훈이 자신의 친구에게 황정음을 ‘여자친구’라고 소개함으로써 모든 상황이 일단락되었다. 사연은 이렇다! 여느날처럼 두 사람은 카페에서 만나 서로 장난을 치다가 식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선다. 그런데 거기서 지훈의 선배인 듯한 사람을 만난다. 그런데 지훈의 얼굴표정이 별로 좋지 않다. 선배는 지훈에게 정음이 ‘누구냐?’고 묻가 ‘그냥 좀 아는 여자’라고 답변한다. 그 말을 들은 정음은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그냥 가버린다. 그리곤 인나와 의논 끝에 유학을 간다는 뻥카를 날리기로 한다. 유학을 가는 데 말리면 그냥 사귀는 거고, 내버려두면 헤어지기로 말이다. 그런데 소식을 들은 지훈은 의외로 담담했다. 오히려 잘 다녀오라고 ..

TV를 말하다 2009.12.30

‘하이킥’의 비밀병기, 유인나

최근 을 보고 있노라면 눈에 띄는 처자가 한명 있다. 바로 유인나다. 유인나는 그동안 황정음과 함께 김자옥네 하숙집에 사는 처녀로 좋게 말하면 황정음의 조언자이고, 나쁘게 말하면 겉절이 캐릭터로 머물러 있었다. 황정음이 처음 등장할 당시 그랬지만, 유인나도 그닥 호감이 가지 않는 인물이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세경이 신애를 잃고 헤맬 때, 도와주겠다고 광수와 함께 나서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좀 돌아다니다가 날씨 좋다고 그 길로 월미도로 회먹으러 간 장본인 탓이었다. 그동안 인나는 청순글래머 신세경과 떡실신녀 황정음에 밀리고, 출연분량도 얼마 되지 않아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었다. 그런 인나가 얼마전부터 슬슬 눈에 띄기 시작했다. 가장 최근 시청자에게 우선 눈도장을 찍은 것은 황정음-줄리엔등과 함께 ..

TV를 말하다 2009.12.24

홍어마니아가 된 해리가 불쌍한 이유

어제 방송된 73화에선 신애의 음식을 걸핏하면 빼앗아 먹는 해리의 버릇을 고치기 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준혁은 어느날 신애를 못살게 구는 해리의 못된 버릇을 고치기 위해 마침 집에 선물로 들어온 홍어를 쓰기로 한다. 신애한테 ‘신애야 맛있는 거야. 먹어’라고 말만 하면, 해리는 나타나서 번번히 홍어가 들어있는 각종 음식들(피자, 케잌등등)을 먹어대다가, 결국 준혁의 계획과 달리 홍어마니아가 되고 만다. 보면서 웃기기도 했지만, 한편 씁쓸하기도 했다. 우선 씁쓸해진 이유는 최근 몇화에서 눈에 띄게 사이가 좋아진 해리와 신애의 사이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탓이었다. 벌써 70화가 넘었지만 여전히 신애를 괴롭히는 해리의 모습은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써 매우 짜증나는 상황이다. 그 둘의 관계에 뭔가 변화가 생겼..

TV를 말하다 2009.12.23

2009년을 빛낸 최고의 여배우는?

다사다난했던 2009년도 이제 겨우 한달이 남았다. 올해는 유난히 여배우들의 브라운관 복귀가 잦았다. 그리고 거기선 명확한 희비가 갈렸다. 올 한해에 최고의 시간을 가진 여배우들을 내 맘대로 순위를 정해 골라보았다. 1. ‘미실’로 최고의 시간을 보낸 고현정 개인적으로 고현정의 연기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2009년이 ‘고현정의 해’였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드라마 의 주인공은 분명 선덕여왕이거야 하거늘, 어찌된 일인지 무려 50화까지 미실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녀가 하차한 지금, 의 시청율은 무려 10%나 떨어졌고, 재미가 반감되었다. 고현정이 연기한 미실은 매우 독특한 인물이다. 이전까지 사극에 등장한 여성 권력자들이 뒤에서 모든 것을 조정하는 ‘베일속의 ..

TV를 말하다 2009.11.30

웃기면서 씁쓸한 ‘하이킥’의 현실 풍자!

을 보면서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 거기에 뼈아픈 현실풍자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제 방송된 45화도 그랬다. F&B사장인 이순재는 자신이 자옥을 위해 벌인 100일 이벤트 때문에 무려 3천만원이나 지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순전히 자옥과의 1백일 기념일을 위해 잠실 운동장을 빌리고, 폭죽을 쏘아올리고, 밴드를 불러 한 일회성 멘트 때문에 그는 무려 3천만원이란 돈을 허공에 써버린 셈이 되었다. 가뜩이나 회사자금 사정이 안 좋아진 이순재는 가족들을 불러다 놓고 ‘비상 긴축 사태(?)’를 선언하고는 생활비를 반으로 줄이고 무조건 아끼라고 한다. 그러면서 겨우 60만원이란 기초생활비에도 못 미치는 월급을 받는 신세경에게 앞으로 책임지고 돈을 아끼라는 엄명을 내린다. 같이 고통을 분담하겠다며 공장 작..

TV를 말하다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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