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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4

서울에서 할로윈 데이를 즐기다!

할로윈은 사실 우리랑 별 상관없는 축제입니다. 만성절 전날인 10월 31일에 행해지는 켈트족의 전통 행사인 할로윈 데이는 잘 알려진 대로, 죽은 영혼이 다시 살아나 돌아다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놀려주기 위해 유령 등의 복장을 하는 날이죠.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나오지만, 이 날이 되면 어린이들은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사탕이나 초콜릿을 얻어먹고, 어른들은 클럽 등에서 파티를 해서 즐겁게 놀지요. 예전엔 전혀 우리랑 관련없던 이 풍습이 얼마 전부턴 많은 젊은이들이 클럽 등에서 모여서 재밌게 노는 행사로 변했지요. 사실 개인적으론 이런 광경을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는 이들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이 조금 바뀐 게 요즘처럼 글로벌화된 세상에서, 외국인들과 자주 어울..

김나영의 기습뽀뽀, 비호감녀 굳히기인가?

어제 SBS에선 이란 프로가 전파를 탔다. 스타가 커플을 이뤄 함께 댄스도 추고 게임도 하는 일반적인(?) 특집 방송이었다. 출연자중 김나영은 에서 최장군으로 나온 한정수와 짝을 이뤄, ‘내귀에 캔디’를 부르게 되었다. 그런데 마지막 엔딩에서 김나영은 한정수의 턱에 기습뽀뽀를 함으로써,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김나영은 턱에 한게 아니라 입술에 했으며, 추석에 뽀뽀한 사람이랑 결혼하기로 했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했다. 게다가, 사회자가 시켜준 커플댄스에서 다시 한정수에게 기습뽀뽀를 시도하는 대담무쌍한 행동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김나영의 그런 행동은 몹시 보기에 좋지 않았다. 우선 ‘장난’이란 도를 지나쳤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기습뽀뽀를 시도하는 사례는 분명 방송에서 시도된 적이 있다. 그러나..

TV를 말하다 2010.09.23

은조는 왜 효선에게 다정하게 대하지 못할까? '신데렐라 언니'

지난 29일 에선 은조의 ‘환상신’이 등장한다. 아빠를 살려내라며 말싸움을 하던 효선은, 은조의 무릎팍에 머리를 기대곤 통곡을 한다. 그러자 은조는 망설이다가 그녀의 등과 머리를 쓰다듬으며 ‘울지마 효선아’라고 다정스럽게 말한다. 아마 많은 이들이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건 은조의 환상에 지나지 않았다. 정신을 차린 은조는 효선을 내팽개치곤 독한 말을 쏟아낸다. 그것도 부족해 공장자금이 부족해, 엄마 송강숙에게 숨겨놓은 돈을 내놓으라고 했다가 한방 먹는데, 하필 그 순간에 효선이 엿듣게 된다. 그런데 은조는 이를 기회삼아 효선의 가슴에 목을 박는다. 마지막엔 자신이 개발해낸 효모를 담근 듯한 술을 맛보게 하더니, ‘내가 해냈네’라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한다. 은조의 환상신에서 드러났지만, ..

TV를 말하다 2010.05.05

매력 없는 수목극의 왕자들

매주 수목이면 무척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무슨 드라마를 볼까?’라는 생각 때문이다. 도 나름 재밌고, 는 너무나 말할 필요가 없으며, 김소연이 주연하는 역시 만만치 않은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엔 각기 세명의 여배우와 명품 조연들이 포진하고 있다. 언니에서 지난 28일 방송으로 하차하긴 했지만, 구대성 역의 김갑수는 서우와 문근영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버지이자, 존경받는 기업가로서 너무나 완벽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설명이 필요없는 연기파 배우 이미숙까지.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합이다! 는 또 어떤가? 검찰청을 배경으로 재벌가의 된장녀가 좌충우돌하면서 점차 진정한 검사로 거듭나는 드라마에서 김소연은 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에서 손예진은 여성적인 ..

TV를 말하다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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