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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메세나콘서트 3

이은결의 감동적인 매직쇼 ‘더 일루션’

지난 2월 29일 필자는 이은결의 ‘더 일루션’을 보기 위해 충무아트홀을 찾았다. 그때의 감동과 재미는 필설로 형용하기 어려울 만큼 컸다. 그런데 보름도 더 지난 지금에야 후기를 쓰게 되다니...아마 필자의 게으름과 공연은 사진을 찍을 수 없는 특수성 때문이리라. 비겁한 변명은 이쯤하고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사실 이은결이란 마술사에 대해 이름을 몇 번 들어보았다. 게다가 ‘매직쇼’니 그저 마술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다. 1부는 흔히 생각하는 마술의 연장이었다! 아리따운 미녀 도우미가 나오고, 이은결은 그녀를 도저히 탈출할 구멍이 없어 보이는 상자에 집어넣고, 날카로운 창(?)으로 찌르고, 심지어 상자를 몇 개로 쪼개 놓기도 한다. TV를 통해 보아온 마술들이지만, 실제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

한화프렌즈 기자단으로 돌아본 한화그룹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만 해도 얼떨떨했던 것 같다. 많은 이들이 지원했다고 해서 별로 기대하지 않은 탓이었다. 바로 ‘한화프렌즈 기자단’에 뽑혔던 사건이었다! 이야기는 작년 11월 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겨울이 몰려오는 그 시기 필자는 63빌딩을 찾아가야 했다. 그곳에서 ‘한화프렌즈 기자단’ 발대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 도착해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로 20명 뽑는데 무려 1,100명이나 지원했다는 사실이었다. 55:1의 경쟁률. 대학을 갈 때도 이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평생 2:1의 경쟁률조차 뚫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내심 뿌듯했다. 그러나 그 사실은 곧 후끈거림으로 돌아왔다. 다른 이들은 한화프렌즈 까페에 가입해서 모두 활동하고 있었는데, 필자만 가입하지 않아 ‘주작님 까페..

카테고리 없음 2012.03.01

흥미진진한 축구경기 같았던 뮤지컬 ‘비밥’

아! 한일전 축구경기가 이럴까? 공연 내내 절로 박수가 나고 흥이 나며 터져나오는 웃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제목 그대로 마치 축구경기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한편의 뮤지컬이었다! -사진출처: PLAYDB 지난 25일 오후 4시 50분, 필자는 시청역 근처에 위치한 한화 손보 세실극장을 찾아갔다. 오늘 이곳에선 한화메세나 콘서트이자,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공연인 ‘비밥’이 펼쳐질 예정이기에. 자리에 앉으니 우와~! 맨 앞자리였다. 여태까지 나름 공연을 다녔지만, 이렇게 바로 무대 앞자리에 앉은 경험은 처음이었다. 근데 하필이면 바로 뒷자리에 아직 어린이들이 앉아 있었는데, 필자 때문에 관람에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여, 잠자코 듣고 있다가 ‘바꿀래?’라고 물었다. 낯선 사람이니 주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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