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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4

당신의 스트레스는 어떻습니까? ‘감자별’

59화에서 ‘감자별’은 우리에게 너무나 흔하고 쉽게 던지는 질문이지만, 동시에 쉽게 답할 수 없는 물음을 던졌다! 바로 ‘당신의 스트레스는 어떻습니까?’란 질문이었다! 에서 노민혁은 현재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7살로 퇴행해서 아주 지루하고 부조리한 삶을 살고 있다. 바쁜 식구들은 그와 놀아주지 않고, 퇴근시간까지 목이 빠져라 기다린 나진아와 노준혁마저 회사 업무로 인해 함께 놀아주질 못한다. 노수영 역시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그녀는 자신과 장율 사이를 반대하는 엄마 때문에 현재 곱창집에서 일하고 있다-엄마가 그녀의 용돈을 끊었기 때문에-. 평생 놀고 먹는 삶에 익숙한 그녀에게 곱창집에서 일을 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고 힘든 일일 수 밖에 없다. 노수영은 그동안 부리지 않던 갑..

TV를 말하다 2014.01.22

현대인에게 행복에 대한 사자후를 날린 ‘정글의 법칙’

아! 김병만의 말을 듣는 순간 무릎을 칠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잊고 살아가는 것을 김병만이 일깨워주었다. 어제 에서 김병만은 조로서도에서 신세지고 있는 핀조네 가족을 위해 물물교환을 하려고 야크와 함께 티베트상인을 만나러 갔다. 그 과정은 험난하기 그지 없었다. 절벽을 깎아만든 길은 폭이 넓은 곳은 80센티, 좁은 30센티에 불과한데다가 눈이 쌓인 곳이 있어 미끄럽기 그지없었다. 게다가 그것도 부족해서 폭설이 내려 ‘히말라야가 정말 험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들었다. 그런 험한 환경에서 김병만은 자신이 만든 임시거처를 포기하고 핀조네와 함께 비박을 하는 것을 감행한다. 이건 말이 쉽지 어려운 일이다. 왜? 우리나라에서 한여름에 야외에서 자는 것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TV를 말하다 2013.07.13

친절한 선아씨를 만나다, ‘여인의 향기’

지난 7월 18일 오후 2시 목동에 위치한 SBS에선 새 주말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는 상사의 성희롱과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오던 이연재(김선아)가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는 설정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남은 생을 병원에서 살기를 포기하고 그동안 못해봤던 일을 해보고자,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재벌가에서 태어났지만 아무것도 하고 싶지도 갖고 싶지도 않았던 강지욱(이동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대충의 스토리라인을 들으면 ‘뭐야? 그런 말도 안되는!’이라고 학을 띠는 이들도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나라 드라마 사정상 ‘재벌가 2세’가 등장하지 않거나 우연이 겹치는 등의 설정은 피할 수 없는 것. 내가 관심을 두는 부분은 “6개월 시한부‘라는 설정이다. 만약 나에게 ’6개..

최정원이 돋보인 눈물의 명장면, ‘별따’

죄송합니다.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데, 쉬셔야 하는데, 방해가 돼서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제 이름은 진빨강입니다. 보험회사에 다니는데, 회사에선 있으나마나 미쓰진으로 불립니다. 그만큼 제대로 하는 일이 없습니다. 카드빚까지 늘려가는 정신없는 인간이 저였습니다. 엄마아빠가 돌아가시 않았다면 지금도 그러고 살았을 겁니다. 그런데...그런데... 이젠 그럴 수 없습니다. 제겐 동생들이 다섯이나 되거든요. 한달 뒤엔 지금 있는 곳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전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습니다. 고객님들 앞에만 서면 버벅거립니다. 다른 사람들하고 있을 때 잘만 떠들다가도, 고객님만 보면 입이 굳어져서 겁이 납니다. 내가 맞는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내가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 건지 겁이 나서 말이 잘안 나옵니다...

TV를 말하다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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